농진원,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지정…농업 혁신 본격 추진

  • 등록 2025.06.19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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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분야 기술개발·현장 보급 전문성 인정받아
정책 협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5대 전략으로 지원체계 구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시설원예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및 현장 보급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국가 차원의 스마트농업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융복합을 통한 농업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농진원은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으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시설원예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농진원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정책 협업 ▲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 확산 ▲글로벌 진출' 등 5개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첫째, 정부와 농업 현장 간 소통 창구 기능을 강화한다. 농업인이나 농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스마트농업 유망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기업 발전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투자유치 및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 농업인부터 관련 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차세대 농업 리더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발하고,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넷째,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개발된 우수 기술은 신속하게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지역별·작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농가 적용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다섯째,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해외에 적극 알린다. 국제 스마트농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농업 프로젝트 참여 및 기술 수출 확대로 K-스마트농업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센터 운영에 돌입하여,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보급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농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지정은 우리 기관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농업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스마트농업의 혁신 기술이 생산 현장을 넘어 유통과 소비 등 가치사슬 전반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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