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9월 25일 : 1361.25 (▽0.01%) 발표, 돈의 중력은 결국 자본가로?

  • 등록 2025.10.07 1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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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9월 25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9월 25일,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3,472.11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0.98% 하락한 852.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원, 코스닥 약 6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840조 1천억 원, 코스닥 443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8% 내린 45,947.32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0.50% 하락한 22,384.70포인트로 각각 마감했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인 NZSI INDEX는 이날 0.01% 하락한 1,361.25포인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 지수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질 수익률을 반영해, 전통적 시가총액 중심 지수가 놓치기 쉬운 수익률 간 격차를 보완하는 기준으로 기능한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수익률을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41.46% 상승,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44.77%였고,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33.84%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36.28%로 나타났다. 양 시장 간 격차는 다소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오늘 증시는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코스피는 극히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코스닥 하락 폭이 더 컸던 점은 투자 심리의 취약한 면을 드러내는 신호일 수 있다. 글로벌 증시 역시 기술주 중심의 약세와 함께 전반적인 조정 흐름이 퍼졌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모두 하락 전환하며 글로벌 리스크 변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오늘은 돈의 중력 방향성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시장은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공포 속에서 팔고, 누군가는 그 순간을 기회라고 부른다. 누군가는 저가 매도라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저평가 매수라 말한다.


하지만 그 본질은 같다. 돈은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 저평가되었다는 말은 곧 위험이 낮다는 뜻이지만, 그 구간에서 개인은 불안을 느낀다. 시장은 침묵하고, 언론은 공포를 키운다. 이때 자본가는 움직이고, 개인은 멈춘다.


개인이 저가 매도를 하는 이유는 심리가 아니라 구조 때문이다. 은행 대출과 전세 상환, 카드값과 원리금 납입이 주가보다 현실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이자율은 오르고 생활비는 줄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은 팔 수밖에 없고, 자본가는 그 매도를 기다린다.


돈의 중력은 위를 향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만, 돈은 언제나 반대로 흘러간다. 개인의 불안이 자본가의 기회가 되고, 대중의 공포가 시장의 상승을 예비한다. 시장의 본질은 언제나 심리가 아니라 구조에 있다.


개인은 저위험 중수익(Low Risk Medium Return)을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위험(Low Risk) 구간에는 관심이 없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개인이 그렇게 느끼도록 시장이 자본가를 위하여 만들어 놓는다.


언론은 ‘지루한 안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뉴스는 급등과 폭락을 다루고,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공포와 기대를 교차시킨다. ‘이제 시작이다’, ‘놓치면 후회한다’, ‘폭락 경보’ 같은 자극적인 문구가 투자 심리를 흔든다. 결국 개인은 ‘위험하지 않으면 의미 없다’는 착시 속으로 들어간다.


위험이 낮을수록 지루하다고 느끼고, 중위험(Medium Risk)이나 고위험(High Risk)일 때 비로소 눈을 뜬다. 그래서 시장은 항상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 공포 속에서 자본이 움직이고, 안도 속에서 개인이 몰린다.


시장은 언제나 개인의 심리를 설계한다. 안정의 구간은 외면받고, 불안의 구간은 조명받는다. 자본은 그 틈에서 움직인다. 결국 공포가 깊을수록 기회는 커지고, 대중의 관심이 높을수록 수익의 여지는 줄어든다.


돈의 중력은 결코 자연스러운 법칙이 아니다. 그것은 제도와 금융, 정보의 불균형이 만들어낸 자본가를 위한 인위적인 흐름이다. 이 중력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개인은 늘 아래에 머물 수밖에 없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호범 98gh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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