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속에서 피부 탄력 저하나 잔주름,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침 거울 앞에서 피부가 예전보다 쉽게 푸석해 보이거나 생기가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은 노화와 피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표면 문제가 아닌 피부 속 구조 변화와도 연결된다.
최근에는 이를 일시적으로 가리는 방식보다 피부 속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의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무세포 동종 진피 성분 기반의 ECM(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는 피부 구조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노원 차앤박피부과 송원근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피부 노화는 겉으로 드러나는 표피 변화보다 진피층 상태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피층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면 피부 밀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탄력 저하와 잔주름, 모공 확장, 피부결 변화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면 일반적인 보습 관리나 홈케어만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CM 기반 스킨부스터인 리투오는 피부 구성 성분을 보완해 진피층을 지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주입된 성분이 피부 속에서 물리적 지지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섬유아세포 활성과 콜라겐 생성 유도를 돕는 원리다. 이에 따라 피부 밀도와 탄력 개선, 수분 유지력 향상, 피부결 정돈, 모공 개선, 잔주름 완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스킨부스터 시술은 어떤 성분을 사용하느냐뿐 아니라, 이를 피부에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도 체감 효과와 회복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기존 바늘 주입 방식은 원하는 부위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멍이나 붓기, 통증 등에 대한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특히 일상 복귀가 중요한 경우에는 회복 과정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송원근 원장은 “최근에는 리투오 파인과 미라젯 포르테를 활용한 비침습적 전달 방식의 활용도 진행되고 있다. 리투오 파인은 입자 크기를 보다 미세하게 조정해 고속 분사 방식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미라젯 포르테는 레이저 에너지를 활용해 약물을 초고속으로 분사,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균일한 약물 전달이 가능해 피부 표면 손상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포토나 포르테 레이저가 함께 활용될 경우, 에너지 전달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보조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 재생을 기반으로 한 접근은 단순한 일시적 개선이 아니라 피부 구조 자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술 방법과 강도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맞춤 설계가 중요하다. 또한, 스킨부스터 시술은 단순히 피부에 특정 성분을 넣는 것을 넘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시술을 고려할 때는 회복 속도뿐 아니라 피부 상태에 적합한 방식인지, 일상 복귀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