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북한접경 통일촌에서 구제역 방역시연회 실시

  • 등록 2014.04.29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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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5월 우리나라의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앞두고 북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남하 저지 및 예방을 위해 29일 개성공단 인근의 경기도 파주 통일촌에서 방역 시연회를 개최했다.

 

북한의 구제역은 지난 1월 평양시와 황해북도, 3월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하였으며, 구제역의 감염반경이 50km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남하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기수)를 비롯하여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상황보고 ▲젖소농장 소독활동, 생석회살포 및 백신접종이 시연되었고 농장주와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이기수 대표는 “북한 구제역 남하에 대한 축산 농가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차단방역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기 위하여 개성공단의 차량출입이 빈번한 통일촌에서 본 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이 3조2천억원의 재정피해를 일으킨 만큼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역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농협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2013.10~2014.5) 동안 전국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질병 재발방지 및 방역을 위하여 24시간 비상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자체 수의사 150여 명과 105개 동물병원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현장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400개 공동방제단과 축협 보유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세정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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