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증, 원인은 무엇일까?

  • 등록 2025.03.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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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증은 피부가 지속적으로 가려운 증상으로 접촉성피부염, 아토피 등에 나타나는 가려움처럼 긁을수록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피부 질환에서 발생하는 가려움증과는 다르게 별다른 증상 없이 가려움만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해당 질환은 두피, 발뒤꿈치, 항문 등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된 증상인 가려움증은 낮 시간대에 가벼운 가려움이 느껴지지만, 초저녁과 늦은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면을 방해해 일상생활 문제와 함께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가려움증(소양증)은 6주 이상 방치하면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발견되면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양증(가려움증)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 발진은 없고 가렵기만 한 피부 소양증과 노인성 변화로 인한 피부 전체가 가려워지는 노인성 소양증, 여성의 갱년기에 나타나는 갱년기 소양증을 비롯해 당뇨병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 항문 주변에 나타나는 항문소양증, 여성 외음부 소양증 등이 있다.

 

생기한의원 일산점 송요안 대표원장은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외부 물리적 자극, 마찰에 의한 가려움증 등 평소에 나타날 수 있으며, 손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긁는 습관들이 가려움을 유발하고 이는 환부에 상처 유발할 수 있고,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습진 태선화 증상이 추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폐쇄성 담도질환으로 인한 황달, 갑상선기능 항진증, 당뇨병, 만성신부전 등 다양한 질환에서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심리적인 요인과 신체가 전체적으로 노화하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화로 인해 피부 수분이 현저히 줄어들어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쉽고, 이는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송요안 원장은 “한의원에서 적용하고 있는 치료는 병변 치료와 함께 면역체계를 올바르게 만들어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한약을 처방 및 꾸준히 복용해 체내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소양증을 관리하는 방법은 샤워를 할 때에는 고온의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입욕제, 비누 중에서도 자극성 이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매운 음식, 알코올 등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이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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