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또는 노화로 인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뿌리가 노출될 수 있다. 이때 시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며 심미성이 크게 결여될 수 있다. ‘치근피개술, 잇몸이식, 핀홀, 조직유도재생술, 치조골결손부 골이식’ 등의 방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연세굿데이치과 의료진은 “잇몸이식수술의 상위개념인 ▶치근피개술은,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시린 증상과 심미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치근을 덮기 위해 주변 잇몸을 끌어올려 이동시키거나, 잇몸 이식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터널 기법이나 피판법(CAF)을 이용한다. 잘못된 칫솔질 방법으로 인해 잇몸의 일부가 소실되어 치아 뿌리부분이 드러나 치아가 시리거나 심미적이지 못한 경우, 입천장 측의 점막 일부를 채취하여 잇몸이식술을 이용한 치근피개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잇몸이 내려간 잇몸을 두껍게 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잇몸이식수술은, 입천장에서 잇몸 조직을 떼어와 부족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방법이다. 결합조직 이식(CTG), 유리 치은 이식(FGG), 인공재료 이용 등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잇몸퇴축이 심한 경우나 치주염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환자가 미용적인 개선을 원하는 경우에도 잇몸이식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잇몸이식수술 비용의 경우 치과마다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국내에서 단 ‘3명만’ 진행할 수 있는 수술방법인 ▶핀홀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조직에 작은 구멍을 내고, 노출된 뿌리를 덮도록 부드럽게 재배치하는 잇몸이식 수술 테크닉이다. 술식 대비 재료가 적게 들어가고 수술 1회로 모든 것이 끝나다보니 다른 치료방법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수술 비용이 타 치료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환자들이 선호하는데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단 3명만이 진행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다”고 전했다.

이어 “잇몸재생 치료인 ▶조직유도재생술은, 절개가 필요한 수술적 치료다. 잇몸뼈가 녹아서 흡수된 부위에 뼈이식재를 채운 후 차폐막으로 덮어 재생에 방해가 되는 세포를 차단하여 잇몸이 정상적인 조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이다. 차폐막은 뼈이식재의 위치와 형태를 유지시키면서 잇몸 틈새의 깊이를 줄여주며 세균이 침범하는 공간을 막아준다. 다만, 잇몸 염증이 너무 심해 뼈가 광범위하게 녹아서 흡수되었다면 조직유도재생술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발치 후 임플란트로 넘어가야 한다. 즉, 해당 방법이 임플란트 전에 진행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뼈이식을 통해 치조골의 회복을 도와주는 수술방식인 ▶치조골결손부 골이식술은, 치주치료의 범주에 포함되는 잇몸이식수술이다.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전에 잇몸뼈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뼈이식을 진행하는데, 위 방법역시 마찬가지로 뼈이식을 진행한다. 그러나, 임플란트 식립은 하지 않고 뼈이식을 통한 치조골의 회복만 도와주는 치료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섯가지 방법 모두에 엠도게인을 추가할 수 있다. 엠도게인은 치주염으로 내려앉은 치주조직의 재생을 도와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재료이다. 치주염으로 드러난 치근 부위를 클렌징한 후 치료부위에 엠도게인을 도포하면 우수한 재생효과가 관찰된다. 앞서 설명한 다섯가지 치료방법을 모두 다루고, 이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치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