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어디서 어떤 나들이를 즐길지 고민된다면, 이번 주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가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인천 중구에 따르면,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는 영종국제도시의 자전거 명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축제다.
행사는 오는 18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일반부(약 15km)와 가족부(약 8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며, 인천 영종 앞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 라이딩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전거 묘기, 댄스팀 공연, 어린이 패션쇼, 청소년 댄스 공연, 줄넘기·태권도 공연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 놀이터, 키즈 바이크,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커피바이크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존, 주민 참여 이벤트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저녁 6시부터는 소찬휘, 마이티 마우스, 현진영, 라클라쎄, DJ세포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함께하는 ‘영종 불꽃 페스타’가 진행돼 영종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뛰어난 풍광으로 자전거 나들이에 최적”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