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및 흑자 등 색소 질환 치료, 정확한 진단 중요

2024.06.12 11:27:45

 

피부에 나타나는 기미, 흑자,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은 얼핏 비슷한 것 같지만 각각의 명칭으로 구별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질환이다. 색소 질환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같은 질환도 사람에 따라서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색소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색소 질환은 자외선, 유전 및 체질적 요인, 호르몬 변화, 내분비 이상, 영양, 약물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만들어지면 피부 톤이 어두워질 뿐만 아니라 기미, 흑자,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이맘때가 일 년 중 자외선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때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얼굴 등 노출되는 부위는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자외선 노출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하더라도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고,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색소 질환 가능성도 있으므로 예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이다. 색소 질환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치료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방치는 금물이다. 일단 색소성 질환이 의심되면 색소 치료에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하고, 개인에 맞는 맞춤 시술 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디피부과 김나영 원장은 “색소 질환의 치료에는 기본적으로 색소를 타깃으로 하는 색소 레이저를 사용한다. 레이저에서 조사되는 파장에 따라 침투 깊이가 다르고, 목표로 하는 색소의 종류도 달라진다. 하지만 피부에는 타깃으로 하는 색소 외에도 혈관 등이 함께 분포하고, 한국인의 경우 색소 질환이 복합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다양한 파장을 활용한 시술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펄스폭을 활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미세 분해하여 제거하는 것과 표피의 턴오버를 증가시키고 진피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옵텍 헬리오스785는 기본적으로 색소 병변에 흡광도가 높은 785nm 파장을 사용하며, 피코초와 나노초 레이저가 하나의 장비에 탑재되어 있는 장비이다. 표피에 존재하는 정상세포의 손상은 줄여주고, 다양한 깊이의 색소를 효과적으로 타깃하여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색소 침착, 피부톤과 더불어 피부결, 모공의 개선도 함께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나영 원장은 “기미, 흑자 등의 색소 치료는 동일한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시술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흑자의 경우 재발하거나 치료 후 색소 침착이 발생하는 등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색소 치료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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