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치아 건강 위한 효도...임플란트, 보험으로 부담 완화

2024.06.20 17:26:25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0개 이상의 치아를 갖고 있는 노인의 비율은 절반에 그쳤다. 이는 많은 노인들이 치아 손실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치아의 저작기능 부재는 만성 소화불량을 유발하여 영양소 불균형 등으로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기능을 잃거나 상실한 치아를 제때 치료하여 저작기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잃은 많은 환자에게 최선의 대체재로 여겨진다. 특히 틀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간편한 관리법과 우수한 저작력으로, 상실된 치아를 더 자연스럽게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만 65세 이상의 '노인임플란트'의 경우 일부 치료에 대해 본인 부담금 30%로 임플란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치료 시점으로 만 65세 생일이 지나야 하며, 인당 평생 2개까지 PFM 보철 수복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상악, 하악 구분 없이 모든 치식 부위에 급여 적용되며 앞니, 어금니 구분 없이 적용 가능하다. 단 뼈이식은 보험 적용이 제외된다.

 

노인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틀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틀니 건강보험의 경우 만 65세 이상 환자에게 7년 이내 1회(추가 불가)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금 30%가 적용된다. 완전틀니(레진상, 금속상)는 상악 또는 하악 치아가 전혀 없는 환자에게, 부분틀니(금속상)는 치아가 일부 남아있는 환자에게 적용된다.

 

플란치과 김준형 동탄점 대표원장은 “전문가들은 노인층은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을 확률이 높아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료진과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치주질환이 있거나 치조골의 손상 및 흡수가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치료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 보험은 많은 사람에게 임플란트 시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이 제도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아 소실로 인해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자격 조건과 대상 등에 대하여 꼼꼼히 확인하고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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