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 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재활 과정은?

  • 등록 2024.09.04 16: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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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 끝의 골연골이 여러 원인들로 인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뼈를 보호하는 골연골이 손실되면 뼈끼리 서로 충돌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무릎에 통증 및 염증 등의 증상이 생기고, 다리의 모양이 점점 변형되기도 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가속되면서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잘하는 병원을 수소문하여 찾아다니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골연골에만 손상이 발생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환자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조직의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조직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 및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무릎뼈에도 손상이 생긴 말기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도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인공관절 삽입 수술 시에는 뼈끝에 남아있는 골연골을 모두 제거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나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에는 무릎 관절의 강직 및 근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술 후에는 초기 6주의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초반에는 보행 능력 회복을 위한 다리 근력 강화 운동에 집중하고, 유연성 및 균형감각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무릎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며, 무릎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발목 및 허리에 재활치료를 함께 하는 것도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 수술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며,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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