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5월 15일 : 1011.57 (△0.66) 발표, 슈퍼너스 제약

  • 등록 2025.05.19 1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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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5월 15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5월 15일,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3% 내린 2,621.36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도 0.79% 하락한 733.2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대형주 전반에 영향을 주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일부 성장주에서도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원, 코스닥 7조 1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134조 원, 코스닥 371조 원으로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던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5% 상승한 42,322.75 포인트로 마감되며 강세를 보였고,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18% 하락한 19,121.32 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금융 및 에너지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했다.


NZSI INDEX는 0.66% 상승한 1,011.57 포인트로 마감되며 상승 전환하였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7.50% 상승한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1.56% 하락하면서 양 시장 간 성과 격차는 유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가 단기 고점 부담 속에서 조정을 받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며, 글로벌 금리와 미중 무역 협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등 대외 변수의 방향성이 향후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은 슈퍼너스 제약의 2025년 1분기 실적 및 전망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슈퍼너스 제약(Supernus Pharmaceuticals, Nasdaq: SUPN)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에 특화된 미국 바이오 제약사다. ADHD, 파킨슨병, 간질, 편두통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FDA 승인 치료제를 6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18.7억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어, 동종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이러한 시장의 저평가와는 대조적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ADHD 치료제인 Qelbree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4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GOCOVRI는 16% 증가한 3,070만 달러를 올렸고, APOKYN도 1,500만 달러로 견고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Trokendi XR과 Oxtellar XR은 각각 20%, 62% 매출 감소를 보였으나, 이는 제네릭 경쟁 심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체 제품군의 총매출은 1억 4,9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Trokendi XR과 Oxtellar XR을 제외한 핵심 제품 매출만 따로 보면 26% 증가한 1억 2,680만 달러로 성장 폭은 더욱 크다.


슈퍼너스의 상업화 치료제는 Qelbree, GOCOVRI, APOKYN, Trokendi XR, Oxtellar XR에 이어 2025년 4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ONAPGO™까지 총 6종이다. ONAPGO는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최초의 피하 주입형 아포모르핀 디바이스로, 출시 직후부터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너스는 이렇게 다수의 FDA 승인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보험 시스템과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업화 역량도 매우 뛰어나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서도 슈퍼너스는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난치성 간질 치료용 SPN-817은 현재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mTORC1 기반의 신개념 항우울제 SPN-820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 2b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ADHD 및 기타 CNS 질환을 겨냥한 SPN-443은 1상 시험을 완료하고 연내 적응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물질은 각기 다른 기전과 고유한 시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슈퍼너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상업 제품 못지않은 전략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mTORC1 (mechanistic Target of Rapamycin Complex 1)는 세포 성장, 단백질 합성, 자가포식 조절 등 다양한 세포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중추적인 단백질 복합체로 생리적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슈퍼너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4억 6,360만 달러에 달한다. ONAPGO 출시 관련 마일스톤으로 2,500만 달러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 흐름은 안정적이며, 매 분기마다 자금을 꾸준히 축적해 나가고 있다. 조정 영업이익은 2,5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억 500만~1억 3천만 달러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통 제약사 수준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적이다.


이처럼 슈퍼너스는 상업화 제품과 파이프라인, 재무 구조, FDA 승인 경험까지 모두 갖춘 미국 CNS 전문 제약사이지만, 시가총액은 18.7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동일한 규모의 치료제를 보유한 경쟁사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이 연 7~8% 성장하고 있고, 고령화 사회 진입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으로 치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슈퍼너스는 장기적으로 재평가가 불가피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제약사와 비교했을 때, 슈퍼너스의 경쟁력은 더욱 뚜렷해진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아직도 CNS 치료제 분야에서 임상 진입조차 드물고, FDA 승인 사례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반면 슈퍼너스는 FDA 허가를 기반으로 미국 내 보험 및 유통망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슈퍼너스는 단기적인 실적은 물론, 장기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 상업화 역량까지 고루 갖춘 기업이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이러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추신경계 치료제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장기 투자자라면 한국 제약사들과의 경쟁력 차이를 감안해 슈퍼너스의 본질적 가치와 시가총액을 비교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이 기업은 저평가된 상태에서 꾸준히 가치를 축적해가는 성장주로 평가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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