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현대인은 늘 피로를 느끼지만, 이를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약 2주 이상 지속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일상 속 피로는 주로 육체 활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며, 대개 휴식만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만성 피로는 지속적인 휴식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로하며, 움직이면 오히려 더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이를 일시적인 피로로 여겨 무시한다면 두통, 수면 장애, 우울증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집중력 하락과 스트레스 상승으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자도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 즉 만성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 공진단을 활용한다.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 엄선된 약재를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맞춰 조제한 보약인 공진단은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피로 회복 등 여러 가지 효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아무리 효과가 좋은 보약이라 할지라도 개인별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처방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는커녕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복용법을 알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다. 대체적으로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만약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한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공진단 처방과 올바른 복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공진단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중에 검증되지 않은 약재로 만든 공진단이 판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기타 약재로 대체한 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기도 한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구입 시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친 정품 재료로 만들었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