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4월 23일 : 965.22 (△1.15%) 발표, 신테카바이오

  • 등록 2025.04.28 1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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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4월 23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4월 23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7% 상승한 2,525.56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지수 역시 1.39% 오른 726.08로 마감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을 반영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2천억 원, 코스닥 7조 2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2,052조 원, 코스닥 366조 원으로 각각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증시도 투자심리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7% 상승한 39,606.57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 급등한 16,708.05포인트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NZSI INDEX 역시 1.15% 상승한 965.22포인트로 마감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 도입 이후 흐름을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2.83% 상승한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6.18% 하락해 여전히 한국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글로벌 시장 흐름에 연동되면서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방산주 등 주도 업종의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AI 기반 신약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설립된 신테카바이오가 더 이상 독립된 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과장된 기술 홍보와 실질적 매출 부재, 대표이사의 주식담보 대출 등 위기 징후는 이미 전방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 AI 헬스케어 벤처라는 겉포장, 하지만 안은 텅 비어있다
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9월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용 슈퍼컴퓨터 기술을 출자받아 연구소 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외형상의 설명일 뿐, 실제 매출 기여도는 극히 미미하다.


현재 유일한 종속회사는 비상장 1곳에 불과하며, 연결 매출이나 수익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자체 기술력의 상업화는 공시를 통해 자주 언급되지만, 실질적인 실적과 연결된 경우는 드물다.


▷ 자금위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신테카바이오의 가장 큰 문제는 본업에서 현금을 벌어들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최근 3년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모두 적자이며 누적 손실은 270억 원 이상이고,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의 누적 손실은 763억원이다.


・ 제14기 : -85억 원・ 제15기 : -80억 원・ 제16기: -105억 원
이는 기업의 기본적인 존속 조건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다. 보유 현금은 2022년 기준 353억 원에서 2024년 120억 원으로 급감했다. 자산총계 또한 2022년 556억 원에서 2024년 437억 원으로 줄었다. 이와 같은 자산 감소는 지속된 적자를 자본잉여금으로 메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늘려온 구조가 계속되기 어렵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 대표이사 주식담보 대출, 사실상 최후의 수단
2025년 1월, 정종선 대표이사는 상상인저축은행에서 약 20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 대출을 받았다. 이는 회사가 더 이상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며, 대표이사의 개인 신용을 활용해 회사가 연명하고 있는 기형적 구조임을 드러낸다.


문제는 이 자금으로도 버틸 수 있는 시점이 2025년 4월까지라는 것이다. 이후 추가적인 자금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 임금체불 등 실질적 위기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4년 말 기준 퇴사자가 다수 발생한 점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2024년 기준 직원 수는 총 61명이며, 연간 급여총액은 32억 원 수준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3년 5개월로,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력이 체불 위기에 내몰릴 경우 대규모 이탈도 불가피하다.


▷ '조건부 계약'으로 포장된 공시… 투자자 기만 우려
신테카바이오는 2024년 11월부터 루다큐어, 키메라테라퓨틱스 등과의 공급 계약을 공시하며,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상업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이들 계약은 모두 '조건부 지급' 구조로, 매출 인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실제로 현재까지 수령한 금액은 0원이다. 그럼에도 언론을 통해 'AI 플랫폼의 상업화 본격화', '신약 개발 본궤도 진입' 등의 긍정적 수식어가 반복되며 투자자에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IR이 아닌, 의도된 오도행위에 가깝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높아… “2025년 30억 미달 시 직격탄”
2024년 회사의 실제 매출은 1억 원에 불과하며, 2025년 예상 매출 81억 원 중 대부분은 조건부 수익 구조다. 매출 인식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실제 인식 가능 금액은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상장 연도를 포함해 5년 이내에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테카바이오 역시 2025년에도 매출 30억 원을 넘기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크고 이는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경고 신호라 할 수 있다.


▷ ‘존속이 어려운 기업’, 투자자 보호 시급
공시와 보도자료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을 강조하지만, 회사가 직면한 현실은 '현금 고갈', '대표 지분 담보 대출', '임금체불 가능성', '조건부 계약 중심의 공시'로 요약된다. 실적 없는 기술 홍보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자본잠식 직전 단계에 있으며, 내부 자금 고갈과 외부 조달 한계가 겹치며 독립 존속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뿐 아니라 실제 재무제표와 계약 조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장의 장밋빛 전망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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