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피부 문제 아닌 면역 불안정의 신호

  • 등록 2025.02.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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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팽진과 가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두드러기 증상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소실되는 급성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약물, 먼지, 음식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증상이 6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라면 다른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팽진, 가려움 등의 두드러기 증상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두드러기의 만성화가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성두드러기는 외부 자극 요인의 문제가 아닌 체내의 문제와 관련되어 나타난다. 이는 면역 불안정의 신호로 바라봐야 한다.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되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두드러기는 체내 면역 불안정의 신호이며, 림프 기능 저하와 독소 과잉이 핵심 원인으로 나타난다. 림프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 및 세균 방어 작용을 담당하는 면역 기관이다. 이러한 림프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면역 불안정 및 독소 과잉 반응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의 만성두드러기 치료는 한약 처방이 중심이 된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한약 처방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서 장부 기능의 개선 및 림프 기능 정상화, 면역 회복 등을 도와 두드러기의 원인을 다스릴 수 있다. 또 피부의 팽진 및 가려움의 완화를 위해서 한약도포치료, 광선치료 등의 다양한 피부 치료 과정이 병행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드러기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관리도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 불안정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시간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이동우 원장은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피부로 나타난다고 해서 피부의 증상 개선만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닐, 본질적인 체내의 문제를 다스려 면역 안정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만성두드러기의 치료 목표가 된다”고 전했다.

원건민 press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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