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무릎통증 반복, 정확한 진료 필요

  • 등록 2025.07.11 1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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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에는 신체 부상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릎 부상 중에서도 반월상 연골의 파열을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면에 자리한 조직으로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직업적으로 하체를 많이 쓰거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반월상 연골 파열의 발병률이 높은 편으로 나타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통증은 일상생활 중에서도 종종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반월상 연골 파열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방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반월상 연골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파열된 조직을 계속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악화될 수 있다. 이는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을 빠르게 유발하게 되니 질환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월상 연골 파열의 증상으로는 무릎통증 외에도 무릎 잠김 현상, 무릎 힘 빠짐 증상 등이 있다. 또한 움직일 때마다 무릎 관절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병변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무릎이 붓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반복되기도 하므로 무릎에 이상 증세가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반월상 연골 파열의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조직에 가벼운 손상만 발생한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해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거나 심한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조직의 파열 범위가 넓은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반월상 연골 파열의 수술적 치료에는 봉합술과 절제술, 이식술이 있으며 환자의 조직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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