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7월 11일 : 1294.33 (▽0.63%) 발표, 경제신문 ‘기사형 광고’의 민낯

  • 등록 2025.07.13 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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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11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11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3,175.77포인트로 마무리되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작용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0.35% 상승한 800.47포인트를 기록하며, 중소형 성장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는 최근 코스닥 시장 내 IT와 바이오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거래대금은 코스피가 10조 9천억 원, 코스닥이 6조 9천억 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소폭 줄어든 2,582조 원으로, 코스닥은 409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부 대형주의 주가 약세와 동시에 코스닥 종목의 상대적 강세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증시는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63% 하락한 44,371.51포인트로 마감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20,585.5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NZSI INDEX는 0.63% 하락한 1,294.33포인트로 마감되며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51.88% 상승했으며,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55.07%에 달한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상법 개정 수혜 기대, 실적 개선, 고배당 정책 등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19.91% 상승에 그쳤으며, 배당을 포함하더라도 총수익률은 21.41%로 집계되었다. 일부 빅테크 기업의 부진과 유럽계 경기 둔화가 수익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한국 시장의 초과 성과는 여전히 뚜렷하며, 글로벌 시장 대비 수익률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향후 글로벌 경제의 회복 흐름과 미국 금리 정책 변화에 따라 이러한 격차는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늘은 경제신문 기사형 광고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최근 국내 주요 경제지 온라인 사이트에 ‘기사형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뉴스 기사처럼 보이지만, 클릭하면 투자 리딩방 가입, 종목 추천 서비스, 유료 결제 창으로 연결되는 상업적 콘텐츠다. 일부는 ‘월 1,000만원 수익’, ‘전문가 무료 공개 강의’ 등 자극적인 문구로 투자자를 유혹한다.

 

문제는 이 광고들이 노리는 대상이 일반 대중이 아니라는 데 있다. 실직, 퇴직, 실패, 투자 손실 등으로 삶의 기반이 흔들린 이들이 주 대상이다. 이미 심리적으로 무너진 이들은 차분한 판단이 어려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기사처럼 포장된 광고는 하나의 정보가 아니라 심리적 위안이며, 절박한 기대다.


특히 일부 광고는 실제 언론사의 기자 이름이나 로고, 편집 형태를 그대로 차용해 신뢰감을 유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언론사가 검증한 정보라 믿고 클릭하지만, 실상은 단순한 광고이자 고액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다. 언론은 광고임을 표시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광고 대상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심리 상태에서 광고를 소비하는지에 대한 고려는 전무하다. 경제지라는 이름 아래, 절망에 빠진 이들의 마지막 희망을 수익으로 환산하고 있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광고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유료 리딩방’에 가입하게 되고, 이른바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은 급등주 정보를 미끼로 반복적인 결제를 유도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대부분 손실이다. 문제는 피해자가 발생해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다. 광고주는“투자는 개인 판단”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언론사는 “단순 광고 게재”였다고 선을 긋는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실질적 고통과 손실은 투자자 개인에게 전가된다. 심리적으로 무너진 상태에서 마지막 희망처럼 클릭한 그 광고 하나가 결국 더 큰 절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경제지라는 이름을 달고 이러한 광고를 기사처럼 실어주는 행위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언론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감시자이자 정보 제공자다. 그러나 현재 일부 경제지는 자본의 하수인 역할에 충실하며, 절망의 끝에 선 이들의 불안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공공성과 윤리를 저버린 기사형 광고는 단순한 상업 행위가 아니다. 이는 언론이 사회적 약자를 이용한 고의적 이득 취득이며, 신뢰 기반을 파괴하는 반사회적 구조다. 특히, 해당 광고를 실은 언론사는 그들이 만든 플랫폼에서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언론은 ‘정보 전달자’이자 ‘책임 있는 중개자’여야 한다. 그러나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기사형 광고를 게재하는 순간, 언론은 더 이상 신뢰의 수호자가 아니라 절망 유통업자에 불과하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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