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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사업 중 부도 맞았어도 재기 성공

2013년 하반기에는 산양치즈와 발효유, 체험 학습장 계획

 


10여년의 노력 끝에 5억원의 채무를 상환하고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갑작스런 부도를 맞기도 했으나 다시 재기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산양치즈와 발효유, 체험 학습장을 계획하고 있는 강원 삼척시 미로가축인공수정소 최정언사장.

강원도 삼척시 미로가축인공수정소 최정언(51세)사장은 한때 잘 나갈때가 있었다. 그는 산양유 부문에 외길을 걸어 98년 농어민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월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최정언 수정사는 본래 연암대를 86년 졸업하고 양돈업체인 철원 춘림농장에서 농장장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 했으며 이후 동물약품회사에 잠시 몸담고 있다가 90년도 삼척에 계시는 아버님이 아프시다는 애기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서 인공수정사 일을 하며 틈틈이 사업계획을 짰다.

그러다 95년 호주산 유산양 50두를 들여와 98년 산양유 가공허가를 득해 한국생협연대, 초록마을에 납품하며 산양유의 문제점인 연중번식과 산양취(노린내)를 해결했으며 산양유로 신지식인과 농친청에서 연구자금을 받아 산양멜라토닌을 이용한 연중번식 논문을 발표해 농진청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10여년의 노력 끝에 그동안 빌린 5억원도 갚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다 그만 부도를 맞은 것은 2006년, 빛만 지고 주저앉아 있을 수 없어 지인들이 만들어준 8백만원으로 김밥을 만들어 학교 매점에 납품하고, 수산물과 농산물 통신판매도 하였다.
그리고 2009년 인공수정사업을 다시 시작해 현재 그간 빛도 모두 갚고, 삼척 동해 태백에서 가장 많은 인공수정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 하반기 산양치즈와 발효유, 체험 학습장을 계획하며 다시 일어서는 최정언 수정사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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