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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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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헤어라인 대칭이 자연스러운 결과 좌우한다

모발이식에서 헤어라인 디자인은 수술 결과의 자연스러움과 얼굴 전체 인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헤어라인의 대칭이 맞지 않으면 작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어색하게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헤어라인은 단순히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부분이 아니라 얼굴의 비율과 균형을 결정하는 기준선이다. 왼쪽과 오른쪽의 높이가 다르거나 곡선이 불균형하면 얼굴이 비대칭으로 보이거나 이목구비가 왜곡돼 보일 수 있다. 반면 대칭적인 헤어라인은 얼굴을 더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사람의 눈은 미세한 비대칭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헤어라인에서 단 2~3mm 차이만 있어도 얼굴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거나 머리 모양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M자 탈모나 앞머리 후퇴가 있는 경우 대칭을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시각적으로 탈모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세밀한 설계가 요구된다. 모모의원 수원점 문효섭 대표원장은 “헤어라인 대칭은 단순히 정면에서만 보는 문제가 아니다. 측면 라인, 구레나룻, 두피 밀도를 함께 고려해야 옆모습에서도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라인을 비대칭으로 설계하면 앞에서는 예뻐 보여도 옆에서 보면

“나이 많다고, 젊다고 제외”…여성 농어업인 건강검진 ‘연령 차별’ 손본다

윤준병 의원, 여성 농어업인 건강검진 확대법 대표 발의 70세 이상·50세 미만 가임기 여성까지 검진 사각지대 해소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 제도의 연령 제한과 직종 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예산 사정을 이유로 매년 달라지던 검진 대상 기준을 바로잡고,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건강권 보장을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시·고창군)은 30일,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여성 농어업인 건강검진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어업 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예방해 여성농어업인의 모성권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법적 근거와 달리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정부가 예산을 이유로 매년 검진 대상 연령을 임의로 제한해 형평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윤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년도 기준 여성어업인은 51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검진이 이뤄지는 반면, 여성농업인은 51세 이상 70세 이하로 대상이 제한돼 동일한 여성 농어업인임에도 직종에 따라 건강검진 접근성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 여성농업인의 유병률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임에도 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

인천, 미래형 의료복합도시 시동…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800병상 중증 전문병원 건립, 의료·바이오 융합 거점 도약

인천시가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의료복합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시는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열고,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복합서비스타운 조성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청라메디폴리스PFV 주주사 임원진과 지역 국회의원, 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공유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지난 2021년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이후 지난 2023년 12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완료를 거쳐 이번 착공에 이르렀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부지 9만 7459㎡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병원은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를 갖춘 중증 전문병원으로 조성돼 인천 지역 중증 환자는 물론 해외 환자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병원 외에도 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

백내장 수술,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안과 전문의 수술경험과 정밀 검사

신체 노화와 함께 시력 변화가 나타나면서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두 질환 모두 눈 속 ‘수정체’의 변화와 관련돼 초기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 눈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중장년층뿐 아니라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시력 불편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현상이다. 반면 백내장은 투명해야 할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전반적으로 흐려지고, 눈부심이나 빛 번짐, 야간 시력 저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잘 안 보인다’는 불편으로 시작돼 백내장을 노안으로 오인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혼탁이 진행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 전반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시력 저하가 심해질 뿐 아니라 개인의 안구 상태에 따라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이 함께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수정체가 지나치게 단단해지는 단계로 진행되면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회복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점

겨울철 깊어지는 노화 고민 리프팅, 수술적 방법과 세르프 맞춤형 선택 중요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 심한 실내외 온도 차가 반복되는 겨울철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는 시기다. 이로 인해 피부 건조함이 심해지면 잔주름이 깊어지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등 노화 현상이 가속화되기 쉽다. 특히 겨울은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시술이나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리프팅을 통한 외모 개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 보메성형외과 이상윤 원장은 “겨울철은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동시에 집중적인 관리를 계획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리프팅은 크게 수술적인 방식과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나뉘며, 개인별 노화의 정도와 고민 부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피부 처짐이 심하거나 근본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눈꺼풀 처짐이 심하다면 상안검 수술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인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하안검 수술은 처진 피부와 근육을 정리하면서 필요시 눈밑지방재배치를 병행해 울퉁불퉁함을 동시에 해결한다. 볼 처짐이나 팔자주름, 무너진 턱선이 고민이라면 피부와 근막층(SMAS층)을 직접 당겨

새만금항 신항,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

서해권 첫 국제 크루즈 거점…전북 해양관광 새 성장축 기대

새만금항 신항이 대한민국 8번째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며 서해권 국제 크루즈 시대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 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해양수산부가 새만금항 신항과 경남 마산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만금항 신항은 부산·인천·제주·여수·속초·포항·서산에 이어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집중됐던 국내 크루즈 항만 구조에서 벗어나 서해권에 새로운 국제 크루즈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해 온 크루즈 관광 육성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새만금항 신항은 선석 길이 430m, 수심 14m 규모로 22만 톤급 대형 국제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항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는 접안 능력 22만5000톤, 선석 길이 430m, 수심 12m의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다. 항만은 2026년 하반기 5만 톤급 2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2030년 4선석, 2040년까지 총 9선석으로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조 2476억원으로

인공지능으로 만나보는 ’올해의 한국경마’ 10대 키워드

사람의 질문과 AI의 분석으로 읽어낸 올해의 한국경마 건전화, AI기반 혁신, 공원 활성화 등 ‘변화의 상징’ 눈에 띄어 2026 말의 해 향한 도약의 방향성도 들여다 볼 수 있어 정기환 마사회장 “국민과 함께 달리는 한 해 되기를”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전성시대다. 올해 초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풍 이미지 변환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AI는 매우 빠르게 우리의 일상과 업무 속으로 스며들었다. 챗GPT를 비롯해 제미나이, 클로드, 미드저니 등 생성형 AI는 전세계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학습과 수정을 반복하며 매우 빠르게 정교화 되어가고 있다. 올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함과 동시에 한 해의 기록을 입체적으로 정리해 보는 새로운 뉴스 큐레이션의 일환으로 챗GPT와 함께 2025년 한국경마의 기록을 살펴보고 10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 반전드라마 쓰며 넘버원으로 우뚝 선 ‘스피드영’... 연도대표마의 영광까지 2022년 데뷔 직후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지만, 당대 최강자 ‘글로벌히트’와 ‘석세스백파’의 그늘에 가려져 왔던 ‘스피드영’이 제21회 대통령배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연말 펼

겨울마다 반복되는 아이 콧물과 코막힘, 감기 아닌 비염일 수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아이가 반복적으로 콧물을 흘리고 코막힘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잦아진다. 많은 보호자들이 이를 단순한 감기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같은 증상이 겨울 내내 이어진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감기와 비염은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발생 원인과 경과, 관리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이 흐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끈적하고 누런 콧물로 변하고, 발열이나 인후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와 같은 특정 알레르겐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자극에 대한 코 점막의 과민 면역 반응으로 발생한다. 물처럼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재채기와 코 가려움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감기와 달리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 비염은 건조한 실내 환경과 잦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악화되기 쉽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코 점막이 쉽게 자극을 받아 염증 반응이 심해지고, 찬 공기에 노출될 때 증

자꾸 삐끗하는 ‘발목불안정증’, 방치하면 관절염 위험… 초기에 잡아야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위축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보행이나 운동은 발목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일상에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다. 심하지 않을 경우, 가벼운 타박상으로 여겨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경미한 염좌라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발목 부상이 반복될 수 있으며 결국 인대가 느슨해지고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 관절은 인대라는 강한 조직에 의해 지탱되는데, 염좌 발생 시 이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면서 제 기능을 잃게 된다. 특히 발목 외측 인대 손상이 주된 원인이 되며, 한 번 느슨해진 인대는 뼈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관절의 유격을 만든다. 이로 인해 만성적인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적인 보행 중에도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인대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를 발목불안정증이라고 한다. 발목불안정증이 생기면 평평한 평지를 걷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발목을 삐끗하거나, 길을 걷다 갑자기 발목에 힘이 빠지는 듯한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발목을 돌릴 때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외관상 부종이 가라앉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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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어촌 기본소득 본사업 추진 방향·공론화 방안 논의 본격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2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이하 기본소득특위)’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 전환을 위한 추진 방향 설정 안건과 함께 공론화 추진계획이 논의됐으며, 이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워킹그룹 구성이 이루어졌다. 특위위원들은 향후 본사업 전환을 대비하여 기본소득 지급 대상 지역의 설정 기준과 적용 범위, 현재 4:3:3인 국비와 광역·기초지자체의 재정 분담 비율 개선,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 마련 등 주요 쟁점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농어촌 기본소득 본사업 방향은 연구 용역을 통해 모색하고, 특위 내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워킹그룹은 학계 및 연구기관에 속한 기본소득특위 위원 5명으로 구성하고, 논의된 주요 쟁점과 검토 결과는 특위 전체회의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어촌 기본소득이 본사업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 취지와 효과, 주요 쟁점에 대한 국민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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