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오스트리아·일본 역사정원 사례 공유 한국정원 고유 가치와 수자원 관리 방안 살펴 단종의 유산 품은 영월, 정원도시 발전 방향 모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안병기)과 영월군이 세계 역사정원의 가치를 살펴보고 영월의 역사와 정원문화를 연결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 기관이 주관한 ‘2026 영월 국제정원심포지엄’은 지난 8일 영월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시간을 품은 정원, 왕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왕이 머물고 휴식했던 공간의 정원이 오랜 시간을 거쳐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과정과 그 가치를 조명했다. 발표는 스웨덴 드롯닝홀름 궁전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일본 교토의 역사정원 등 세계 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스웨덴 드롯닝홀름 궁전 조경가 Nils Kolbjorn Waern은 ‘드롯닝홀름 궁전: 지나온 350년, 앞으로의 100년’을 주제로 궁전과 정원이 이어온 역사를 소개했다. 드롯닝홀름 궁전은 바로크 정원이 역사적 경관을 이루는 대표적인 왕궁 공간이다. 이어 오스트리아 연방정원의 Gerd Koch는 ‘벨베데레 궁전 정원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발표하며 역사정원의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국립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0월 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임산물을 주제로 한 ‘먹거리 숲 : 숲을 걷다, 숲을 맛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업인이 생산한 임산물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임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업인 18개 팀을 비롯해 요리사와 수공예가 등 60여 개 출점팀이 참여한다. 임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원식탁 : 숲푸드 플레이트’에서는 자연주의 채소 요리팀 ‘뿌리온더플레이트’와 함께 밤·표고버섯·산수유·참다래 등 제철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밤우엉 포타주 ▲표고버섯콩피 콜드 파스타 ▲산수유 소스를 활용한 참다래 샐러드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을 위한 ‘숲푸드 보물찾기’도 진행한다. 서울숲 곳곳에 숨겨진 밤, 표고버섯, 곶감, 오미자 등 숲푸드 모형을 찾아오면 실제 임산물 먹거리로 교환할 수 있다. 행사는 온라인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총 3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임산물과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을 소개하는 ‘먹거리 숲 임산물 지도 전시’와 마르쉐 요리팀이 임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메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0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서울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와 함께 ‘NDC 이행을 위한 도시숲 탄소흡수원 미래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관측 기반 도시숲 탄소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도시숲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확대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학·연구기관·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온실가스 관측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숲 탄소흡수원 가치 평가 ▲도시숲 토양의 탄소순환 특성 분석 ▲도시숲 관리 및 정책 방안을 다뤘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도시숲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후속 연구과제를 논의했다. 김선희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이라며 “도시숲의 탄소흡수 기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안병기)이 도로명주소나 건물 이름을 검색해 해당 지역의 예상 단풍 절정일을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29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국민이 원하는 장소 단위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수목원과 공원, 산, 관광지 등 가을 나들이 장소의 도로명주소나 건물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예상 단풍 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나무의 잎이 50% 이상 물든 시점을 단풍 절정으로 보는 식물계절 관측기준을 적용했다. 서비스 개발에는 시민들이 직접 관찰한 단풍 기록도 활용됐다. 2025년 9월 25일 시작된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에는 지난 1년간 2,806명의 시민과학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025 단풍연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829명의 단풍 관측자료가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시민들은 생활 주변의 나무와 공원, 산림 등에서 단풍이 물드는 과정을 관찰하고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 국립수목원은 축적된 관측자료를 지역별 단풍 시기 분석과 정보서비스 개발에 활용했다. 앞으로도 시민관측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지역별 계절예측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4일 강원도 인제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첫 단풍은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식물계절 시민관측활동을 통해 시민이 현장에서 잎의 색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사진과 함께 기록한 자료다. 식물계절은 꽃이 피고 단풍이 드는 등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식물의 변화를 의미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점봉산은 다양한 산림생물과 유전적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관리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이번 관측은 올해 첫 단풍 시기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지역 식물의 계절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점봉산을 비롯한 전국의 관측자료를 꾸준히 축적해 지역과 식물별 단풍 시작 시기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식물계절관측 웹앱을 통해 주변 식물의 계절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으며, 첫 단풍을 비롯한 관측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장계선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점봉산의 첫 단풍은 가을을 알리는 반가운 풍경이자 우리 숲의 변화를 보여주는 생태 기록”이
임산물 15개 판매 부스 운영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로 판로 확대 재배·품질관리 컨설팅도 병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추석을 앞두고 임업인이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을 도심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에서 ‘숲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임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15개 숲푸드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밤과 대추를 비롯해 산양삼, 표고버섯, 다래, 산나물 등 다양한 임산물과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판매와 함께 임산물의 재배와 품질관리 등에 대한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연구진이 행사기간 현장에 상주해 임업인에게 재배·품질관리 기술을 안내하고, 소비자에게는 임산물의 효능과 활용법 등을 설명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행사에서 품목별 판매 실적과 방문객 선호도 등을 조사해 향후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지원 정책에도 활용
초가을 정원을 진한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우리 자생식물 ‘분홍바늘꽃’이 9월의 정원식물로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바늘꽃과의 숙근성 다년생 초본식물인 분홍바늘꽃(Chamaenerion angustifolium (L.) Holub)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홍바늘꽃은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줄기 끝에 기다란 이삭 모양의 진한 분홍색 꽃을 피운다. 1m 이상 곧게 자란 줄기를 따라 꽃이 무리 지어 피어나 초가을 정원에 선명한 색감과 계절감을 더한다. 얇고 길쭉한 열매가 바늘을 닮아 분홍바늘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등 높은 산지의 양지바른 곳과 자갈밭, 숲 가장자리 등에서 자란다. 키가 크고 꽃이 풍성하게 모여 피는 특성을 활용하면 정원의 중심부나 화단 뒤쪽에 배치하거나 여러 포기를 군락으로 심어 자연스럽고 풍성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야생화 정원이나 생태정원에도 잘 어울린다. 분홍바늘꽃은 꽃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도 특징이다. 잎과 줄기를 가볍게 스치거나 손으로 문지르면 상쾌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산책로 주변 등 식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에 심기에도 적합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15년간(2011~2025년) 발생한 성묘객 산불 182건을 분석한 결과, 추석을 3주 앞둔 시점부터 성묘객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성묘객 산불의 약 80%가 추석 3주 전부터 추석 연휴 사이에 집중됐다. 시기별로는 추석 14~21일 전에 발생한 산불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1~7일 전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설·청명·한식·추석 등 4대 명절을 모두 분석한 결과에서는 명절 1~7일 전 산불이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명절 연휴 기간 35건, 명절 8~14일 전 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의 경우 다른 명절보다 벌초와 성묘가 일찍 시작되면서 산불 위험도 앞당겨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묘지와 산불 발생 지점의 공간적 특성에서도 뚜렷한 경향이 확인됐다. 묘지 밀도가 높을수록, 또 산불 발생 지점이 묘지와 가까울수록 성묘객에 의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묘객 산불 발생 확률이 0.5를 초과하는 고위험 지역은 경상권과 경기 지역에 다수 분포했다. 대표적인 고위험 지역은 경북 안동시 3만4,974ha, 경남 합천군 3만1,6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전국 산림 식물의 계절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식물계절 관측 기준을 전면 보완했다. 국립수목원은 8월 31일 전국 10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식물계절은 봄철 잎이 나오고 꽃이 피는 시기부터 가을철 단풍과 낙엽이 지는 시기까지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식물의 변화를 말한다. 기온과 강수량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기후변화를 파악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식물의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고 식물마다 잎과 꽃의 형태가 달라 조사자에 따라 관측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장기간 축적한 지역별 자료를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기준에 따른 관측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전국 공립수목원과 함께 산림식물의 계절변화를 관측해왔다. 이번 개정판은 17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관측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발간한 초판을 전면 보완한 것이다. 개정 매뉴얼에는 ▲식물계절 관찰 방법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과정과 단풍·낙엽 단계별 판단 기준 ▲관측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방법 등을 담았다. 특히 주요 식물별 실제 사진과 구체적인
산림과학원, 임도 유무에 따른 목재 수확 현장 비교 고성능 임업기계 활용 시 1㎥당 4만3,730원→1만3,641원 현재 임도 밀도 ha당 4.3m…적정 수준 25.3m로 확충 필요 산림에 임도를 체계적으로 조성하면 국산 목재 수확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임도 유무에 따른 목재 수확 작업을 비교한 결과, 임도가 설치된 곳에서 수확 비용이 최대 7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임도는 산림 경영을 위해 사람과 장비가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로다. 작업지까지 이동 시간을 줄이고 각종 임업 장비의 접근성을 높여 목재 수확 등 산림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우리나라 산림 여건에 적합한 최소 필요 임도 밀도는 ha당 6.8m로 조사됐다. 목재의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한 경제림의 적정 임도 밀도는 ha당 25.3m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임도 밀도는 ha당 4.3m 수준이다. 효율적인 산림 경영을 위해 임도 확충이 필요한 이유다. 연구진은 임도 설치가 실제 목재 수확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임도가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