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복합리조트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주차 정책을 둘러싼 이용객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요금 수준과 할인 방식, 주차 환경 전반이 복합리조트 이용 특성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현장 안내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입차 후 10분 무료 이후 10분당 2,000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를 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만2,000원 수준으로, 인근 시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 최대요금은 4만8,000원이지만, 단시간 이용에도 요금이 빠르게 누적되는 구조다. 문제는 요금 체계뿐 아니라 할인 방식에도 있다는 분석이다.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무료 주차 혜택이 제공되지만, 복합시설 특성상 여러 매장을 분산 이용하는 소비 패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특정 매장에서 기준 금액을 맞춰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인근 파라다이스시티는 10분당 1,000원 수준의 요금과 함께 매장 이용금액 합산이 가능한 할인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이용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차 환경 역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인스파이어는 넓은 외부 평면 주차장을 중심
한때, ‘앱을 만든다’는 것은 기술자만의 영역이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서버를 구축하며,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복합적인 작업은 오랜 시간과 높은 비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금, 그 전제가 무너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창작의 민주화’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다. 그것은 비즈니스의 진입장벽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사건이며, 동시에 경쟁의 본질을 바꾸는 전환점이다. 기술의 민주화, 개발의 권력 이동 과거 앱 개발의 핵심 자산은 ‘코딩 능력’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AI 기반 바이브 코딩이나 AI 코드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이 공식을 뒤집고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이런 기능의 앱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하기만 해도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심지어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구성, API 연동까지 AI가 대신 수행한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자의 역할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재정의’한다. 기술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문제 정의 능력’과 ‘사용자 경험 설계’로 이동하고 있다. 즉,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사우나 시설을 둘러싼 지하수 수질 논란이 행정 분쟁을 넘어 형사 사건으로까지 확대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하수 사용 중단에 따른 경영 부담, 공유재산 사용 계약 문제, 환경 오염 의혹까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사우나 업주와 랭정기관 간 대립이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사우나 업주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019년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하수를 목욕장 용수로 사용해 왔으나, 수질 검사에서 생활용수 기준 부적합 판정이 반복되면서 현재는 지하수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업주는 “지하수를 사용할 수 없어 수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수도 요금만 수천만 원에 달해 심각한 경영 부담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갈등은 공유재산 사용 계약 문제로도 번졌다. 해당 사우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내 시민 편의시설로,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2019년 체결된 사용 허가 기간은 2024년 1월 종료됐다. 업주 측은 “계약 연장을 조건으로 14억 원이 투입된 시설 포기각서를 요구받았고 이를 거부하자 무단 점유로 몰려 형사 고발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하수 오염 원인이 인근 시설의 배수나 폐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시
차은우가 약 130억원 규모의 세금 납부를 모두 마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번 납부액은 개인소득세를 중심으로 산정된 것으로, 기존에 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가운데 중복 과세된 부분이 정산되면서 실제 금액이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차은우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후 200억원대 세금 부과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세부 정산 과정에서 실제 납부액은 130억원 수준으로 정리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구체적인 설명 대신 절차에 따른 이행 사실을 강조했다. 국세청은 판타지오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 간 계약 구조를 살핀 뒤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내용이 외부에 알려졌을 당시 차은우는 SNS를 통해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급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차은우 소속사 측은 “금일 개인소득세를 완납함에 따라, 기존에 납부한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중 중복 과세된 부분에 대해 환급받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추가적인 특혜나 예외 적용이 아닌, 세법에 따른 통상적인 정산 과정”이라며 “현재는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
회삿돈 수백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던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했다.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형 집행이 면제된 지는 10개월 만이다. 법적 걸림돌은 사라졌지만, 기업 거버넌스와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하는 시장의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명예회장은 상근직으로 근무하며 회사의 AI 중심 사업 전환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그의 경영 노하우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체질 개선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복귀 방식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우선 최 명예회장이 법적 책임이 따르는 등기 임원이 아닌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했다는 점이 쟁점이다. 미등기 임원은 주주총회의 승인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선임이 가능하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주주들의 직접적인 심판을 피하기 위해 주총을 우회한 ‘꼼수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영상의 실권은 행사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은 비껴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최 명예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
인천시는 최근 종량제봉투 수요 급증과 관련해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긴급 점검한 결과,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료 수급 우려로 종량제봉투 구매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시민 불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 내 생산업체를 방문해 생산 라인 가동 상황과 원료 비축 현황, 유통 흐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최근 하루 판매량은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하는 등 일시적인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났지만, 현재 인천시가 확보한 종량제봉투 재고는 총 600만 장으로 약 166일, 5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수요 증가에도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수요 급증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이 가능한 안정적인 공급망이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생산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공급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시민들께서는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고 평소 사용량에 맞춰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영종구 기자단이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추진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영종구 기자단은 지난달 31일 결의문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통폐합은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기자단은 특히 영종도가 인천공항과 함께 성장해 온 공항 중심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의 산업 구조와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 추진은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기관 정책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반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단은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결의는 인천공항 통폐합 논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여론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경선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일 후보 확정을 앞둔 가운데, 인천 서구청장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틀간의 투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경선 결과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더불어민주당과의 본선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맞대결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강범석 구청장과 정책·경제 전문가를 내세운 김유곤 위원장의 구도로 압축되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범석 후보는 지방과 중앙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인천 서구청장 재선과 인천시장 비서실장, 국무총리실 근무 경력을 언급하며 “당선 다음 날부터 행정 공백 없이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구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23건의 외부기관 평가에서 성과를 거두고 공약 이행률 84.3%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구민 중심 체감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으로 오는 7월부터 서구가 검단구와 서해구로 분리되
엑시큐어하이트론 소액주주들이 경영 정상화와 거래재개를 목표로 이사회 진입을 추진한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의 자회사인 컨두잇투자자문은 엑시큐어하이트론 주주들과 공동보유약정을 체결해 총 18.1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주연대의 이사회 진입을 본격적으로 자문·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주연대는 현재 이사 4인과 감사 1인 선임, 정관 개정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 상태다. 이번 주주제안의 핵심은 전체 이사회 10명 가운데 4명을 주주 측 인사로 선임하는 것이다. 주주연대는 이를 통해 외부 감시 수준을 넘어 이사회 내부에서 직접 경영 투명성과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관 개정 안건에는 내부통제위원회 설치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 등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이번 움직임은 한국거래소가 오는 3월 25일 엑시큐어하이트론의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다. 주주연대는 회사가 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정관 개정을 추진해 주주들이 주도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주주연대는 주요 경영진인 손오공과 더테크놀로
KG그룹 계열사 소수주주들이 과거 KFC코리아 매각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자산 유출 의혹과 관련해 당시 경영진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계열사 간 거래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그룹 자산이 총수 일가에게 부당하게 이전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11일 KG그룹 소수주주연대는 KFC코리아 매각 당시 KG모빌리언스 이사였던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곽정현 상무를 비롯해 관련 계열사 전직 이사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주주연대 측은 일련의 거래 과정에서 그룹 재산이 곽재선 회장의 자녀인 곽혜은 씨에게 이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요청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KG그룹 계열사인 KG올앳(현 KG모빌리언스)은 2017년 초 별도 법인 KG F&B를 설립해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KFC코리아를 약 31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약 3년 뒤인 2020년 7월 KG모빌리언스와 KG F&B는 KFC코리아를 또 다른 계열사인 KG써닝라이프에 약 70억 원에 매각했다. 이는 최초 인수가의 약 22.8% 수준이다. 주주연대 측은 당시 KFC코리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