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난을 둘러싼 논란이 CSO 즉 의약품 영엽대행사 수수료 문제로 거론되었으나 최근 공시를 통해 드러난 구조조정의 핵심은 대규모 회생채권 출자전환이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8일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보통주 5166만308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1주당 500원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791만2828주로,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주식 수의 약 6.5배에 달한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자금 조달이 아니라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 방식이다. 회사도 공시에서 “주금의 신규 납입은 없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률 논란 뒤에 드러난 ‘채무의 주식 전환’ 이번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자금조달 목적란이다.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에는 모두 금액이 기재되지 않았고, 신주 발행 목적은 “출자전환을 통한 채무변제”로 제시됐다. 즉 회사로 새 돈이 들어오는 유상증자가 아니라, 회생채권자들이 가진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부채를 줄이는 절차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2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회생계획에
나사렛국제병원이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병상에 도입하며 첨단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나섰다. 나사렛국제병원은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등에서 임상적 효용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격 침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체 병상에 확대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기존의 무겁고 복잡한 유선 장비 대신 무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심전도와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관리하는 첨단 의료 시스템이다. 최근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실시간 환자 상태 관리와 응급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해당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사렛국제병원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병상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진은 병동 스테이션에서 다수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입원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무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함에 따라 환자의 이동과 활동 제약이 줄어 회복 과정의 편의성이 높아졌고, 간호 인력 역시 장비 관리 부담을 줄여 환자 치료와 응급 상황 대응에
최근 언어발달 지연 아동이 증가하면서, 뇌의 언어 관련 기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최적기(critical peri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말을 늦게 시작하는 문제를 넘어, 뇌의 청지각 처리와 언어 네트워크 형성이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의학 및 신경과학 분야에 따르면, 인간의 언어발달은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며 특히 생후 0세부터 6세까지가 핵심적인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뇌의 시냅스 연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외부 자극에 따라 언어 회로가 구조적으로 형성된다. 특히 생후 6개월 전후에는 모든 언어의 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보편적 청지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이후 자주 듣는 언어 중심으로 신경회로가 재편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소리는 점차 구별 능력이 감소한다. 언어발달의 첫 번째 핵심 단계는 생후 0~12개월로, 이 시기에는 뇌간과 시상, 1차 청각피질을 중심으로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 능력(청지각)’이 형성된다. 전문가들은 이 단계에서의 청각 자극 부족이나 반복적인 소리 입력의 질 저하는 이후 언어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아무리 세대가 교체되어도 변함없이 추구되고 있는 것이 미(美) 이다. 미(美)에 대한 기준은 점차 변해왔지만, 자신을 더욱 아름답고 당당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목적의 가치만큼은 여전하다.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왕조에서 최후의 여왕으로 알려진 클레오파트라는 아름다움과 촉촉한 피부를 위해 매일 우유 세안을 하고 우유를 가득 채운 욕조가 아니면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 가꾸기 위해 산성이 강한 와인을 피부에 바르거나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시며 미모를 유지했고 이런 미모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여 세력을 확장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많이 알려져 있다. 천안 리아뜨클리닉 김선철 원장은 “다만, 몸매관리는 결코 체중만 감량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고도비만인 경우 가장 시급한 것이 일정 체중 이하로 감량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지만 이렇게 다이어트 하더라도 늘어진 뱃살이나 팔뚝 살로 오히려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일도 허다하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효율적으로 체형교정과 비만 치료에 나선 사람들이 있는데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으로 원하는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통증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임플란트와 같은 수술적 치료는 긴장감과 통증이 큰 편인데,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수면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면 임플란트는 전신마취와는 달리 의식하진정요법을 활용해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진정 약물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치료 과정에 대한 기억을 줄여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방법은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가 큰 환자, 구역 반사가 심한 환자, 장시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환자의 심신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의료진 역시 보다 집중된 환경에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면 임플란트라고 해서 모든 부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하며, 약물에 대한 반응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시술 중 환자의 호흡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지속적으로
최근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어깨가 지나치게 좁거나 넓어 보이는 경우, 골반이 빈약해 전체적인 비율이 아쉬운 경우, 허리선이 일자로 보이거나 팔뚝 피부 처짐으로 의상 선택에 제약을 느끼는 경우 등 다양한 체형 고민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체형 고민은 단순히 지방의 많고 적음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개인의 골격 구조, 근육의 발달 정도, 피부 탄력, 연부조직의 분포, 신체 비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같은 체중이라도 어깨 너비와 골반 라인, 흉곽의 형태, 허리선의 곡선에 따라 전체적인 인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체형을 바라볼 때 단순한 부위별 미용 개선을 넘어,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와 균형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연세바로척병원 원유건 원장은 “골격성형은 신체 라인을 구성하는 뼈대와 연부조직의 관계를 함께 살피고, 개인별 체형 고민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향을 설계하는 분야다. 특히 정형외과적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신경, 혈관, 근육, 인대 등 주요 구조물을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 미용 시술과는 다른 정밀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격성형 항목은 어깨확대와 축소를 비롯해 골
신체의 기둥으로 불리는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를 비롯해 천추와 미추로 구성된 복합적인 구조물이다. 척추는 몸의 중심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뇌에서 뻗어 나오는 핵심 신경망인 척수를 보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노화,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척추의 정렬이 어긋나면 신체 전반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신경 압박과 염증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다행히 척추 질환 환자의 대다수가 비수술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신경차단술이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과민해진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원리다. 시행 시간이 비교적 짧고 별도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에게도 적용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신경차단술이 보편화된 시술이라고 해서 누구나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양상은 비슷할지라도 그 원인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추간판이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탈출인지, 척추관 내 신
좌식 생활이 보편화된 한국 사회에서 관절 질환은 전 연령대를 막론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무릎은 신체의 하중을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인 만큼 노화와 손상에 민감하다.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80% 이상이 무릎 관련 질환을 경험하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대다수가 이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며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무릎에서 느껴지는 시큰거림이나 찌릿한 통증은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증거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만 불편함을 느끼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평지를 걷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마찰음이 들리거나 관절 주위가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나 반월상 연골 파열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관절 질환은 자연 치유를 기대하며 시간을 지체하기보다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연령대와 생활 양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활동량이 많은 20~40대 젊은 층에서는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나 무릎 주변 인대 손상이 주된 원인이 되며, 반복적인 무릎 사용이 잦
최근 코성형을 고려하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높이를 올리는 것보다 얼굴 전체 비율에 맞는 라인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SNS와 다양한 후기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지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무리하게 콧대를 높이거나 미간 부위를 과도하게 채운 경우, 얼굴이 답답해 보이거나 이른바 ‘눈몰림’처럼 강하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으로 보였다는 고민도 적지 않다. 러블리안성형외과 최원일 대표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높이를 올리는 수술이 아니라 얼굴의 중심축을 정리하고 전체적인 비율을 맞추는 과정이다. 특히 미간에서 시작되는 콧대 라인은 눈 앞머리 사이 거리, 코가 시작되는 위치, 이마에서 코로 이어지는 흐름까지 함께 고려해야 이질감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눈몰림처럼 보이는 인상을 호소하는 사례는 코 시작점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 흔히 나타나며, 미간 부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눈 사이가 실제보다 좁아 보이고 얼굴 중심부가 무거워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특히 개인의 골격 구조보다 과한 높이를 추구할 경우 이러한 부자연스러움은 더욱 두드러질
저출생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난임부부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난임부부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 생활습관 변화가 이어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난임부부 지원 제도는 임신과 출산을 돕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를 중심으로 난임부부 지원 규모가 확대되며 시술비 지원, 횟수 확대, 의료비 보장 범위 강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난임부부 지원 정책은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출생아 증가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난임은 피임 없이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했음에도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난소 기능 저하, 배란 장애, 자궁 및 난관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남성 역시 정자 수 감소와 운동성 저하 등으로 난임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35세 이후에는 생식 기능 저하가 나타나면서 난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서울 퍼틸리티 여성의원 황지영 원장은 “난임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