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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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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없어도 농사 가능” 순창군 청년농 창업 모델, 매출 4억원 성과

경영실습 임대농장 9명 운영, 스마트팜으로 영농 진입장벽 낮췄다

순창군이 영농 경험과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소득 성과를 거두며 청년농 창업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 9명을 대상으로 총 9개 동, 1만 6544㎡ 규모의 시설 온실을 임대한 결과, 연간 총매출 약 4억 4900만원, 농가 순소득 2억 3400만원을 달성했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 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재배 기술과 농업 경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 자본 부담이 큰 농업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임차 청년들은 딸기, 메론, 고추, 엽채류 등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재배에 나서고 있으며, 이 가운데 딸기 재배 농가의 경우 연 매출 8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과 청년 자립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순창군은 내년에도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군비 5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후 온실 보수에 4500만원, 토양 개량용 목질퇴비 등 재료비 지원에 900만원, 작물별 전문 컨설팅에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촌의 미래를 설계하다” 순창군, 기본소득 넘어 ‘기본사회’ 비전 제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출범식서 순창형 모델 공개, 인구 유입·지역순환경제 성과 강조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순창형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농촌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했다. 순창군은 지난 29일 세종시 코트야드 세종 호텔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창출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과 이를 확장한 농촌 기본사회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전문가, 연구기관, 10개 시범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해 기본소득을 매개로 한 농촌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자로 나선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지난 3년간 보편적 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축적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소득을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 순환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책 실험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순창을 대한민국 농촌의 미래 실험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시범사업 준비 과정에서 500명 규모의 주민 공론화 참여단을 구성하고, 31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모바일형·체크카드형·선불카드형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 데이터 분석

“15년 집념이 결실”… 윤재상 인천시의원, ‘농수산식품국’ 신설 이끌어

농·축·수산 행정 공백 해소, 인천 농어업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인천시 농·축산·수산 행정 강화를 위한 농수산식품국 신설을 이끌어내며 지역 농어업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농·축산·수산 분야 행정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윤재상 의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0년대 초부터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농축산 관련 조직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당시 인천은 농정 전담 조직이 해체되면서 농축산 행정 기능이 축소돼 농축산유통과 중심의 제한적인 체계로 운영돼 왔다. 윤 의원은 “인천이 경기도에서 분리되기 이전에는 농정국이 존재해 지역 농축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며 “농정국 폐지 이후 농어업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크게 약화됐다”고 문제를 지적해 왔다. 이 같은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의정 활동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농수산식품국 신설이라는 성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조직 신설은 단순한 행정 조직 확대를 넘어 농업·축산업·수산업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농축산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담 행정조

농업인 새해 준비는 지금부터… 인천시, 1월 한 달 ‘실전 영농교육’ 연다

고구마·양봉·스마트팜까지… 500명 대상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인천시가 새해 영농설계를 앞둔 농업인을 위해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1월 5일부터 1월 28일까지 인천지역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모든 농업인이 알아야 할 공통분야와 작목별 전문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통분야에서는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과 과수화상병 대응 등 최근 농업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책과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전문분야 교육은 고구마, 양봉, 스마트팜, 토마토 등 인천 지역 농업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실용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사례 위주의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영농 역량 강화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교육과정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기간 동안 당일 현장접수로 수강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 영농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이 인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고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

NH농우바이오, 2026년 1월 추천품종 제왕청고·왕조 고추 2종 소개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2026년 1월 추천품종으로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품종인 제왕청고와 우수한 작황으로 인기가 높은 왕조고추 2종을 소개했다. ■ 제왕청고 고추 제왕청고는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으로,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에 강한 내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고병 내병계이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분지가 많은 개장형 생육 특성을 보여 생육 후기까지 안정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며 과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과육이 두터워 상품성이 뛰어나다.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해 건고추용으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칼슘결핍과 열과 발생에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여 재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을 비롯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탄저병, 역병에 이르기까지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2026년 1월 추천 고추 품종이다. ■ 왕조 고추 왕조 고추는 2025년 올해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농식품부, ‘농촌 기본소득·에너지전환’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신설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농촌여성정책과’ 신설, 농촌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능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정을 혁신하고 국민주권 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 조기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개편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신설, 1국(관) 대체 신설, 21명 증원함으로써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 체계로 확대되며, 2017년 방역정책국 신설(순증),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대체신설)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①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에 기존 공익직불정책과·재해보험정책과·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변경하고 2개 팀을 신설하여 농촌소득정책과·농업정책보험과·농촌에너지정책과·농업재해지원팀·농촌탄소중립추진팀으로 확대·개편한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농촌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재해의

케이(K)-푸드, 차세대 전략품목 육성…민·관 협업 ‘수출기획단’ 출범

‘2030년 K-푸드 수출 210억불 달성 목표’ 글로벌 비전 선포 K-푸드+ 수출탑 대상, 삼양식품·노바렉스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3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30년 K-푸드 수출 210억불 달성을 목표로, ‘케이(K)-푸드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글로벌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송미령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케이(K)-컬쳐의 대표주자인 케이(K)-푸드가 세계로 더 널리 뻗어나가길 바라며, 오늘 출범하는 ‘수출기획단’을 통해 케이(K)-푸드 확산을 위한 좋은 전략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케이(K)-푸드가 내수를 넘어 전략수출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돕겠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온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케이(K)-푸드는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식품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국가 전략산업이다.”라면서 “국회 농해수위도 케이(K)-푸드가 세계로 더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유망 케이(K)-푸드를 선정하고 권역별 수출 전략을 기획하는 ‘케이(K)-푸드 수출기획단’(이하 수출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 수출기획단은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부, 내년부터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기준소득금액 103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인상…연금보험료 월 최대 50,350원 지원 건강보험료 월 최대 106,650원 지원, 소급 지원기간 1개월 연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에 대해 2026년부터 ▲연금보험료 지원 기준소득금액 인상 ▲건강보험료 최대 지원금액 인상 ▲건강보험료 소급 지원기간 연장 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하여 농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올해 연금보험료는 월평균 25만 5천명, 건강보험료는 월평균 36만 9천 세대의 농업인을 지원했다.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은 95년부터 시작되어 30년간 208만명의 농어업인에게 총 3조원을 지원했다. 최근 5년 간 연금보험료 지원을 받은 농업인의 노령연금 수급자 수와 월평균 수급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58만 2천명의 농업인이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해 425천원의 노령연금을 수급 받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최근 5년 간 월평균지원세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농업인의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연금보험료 지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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