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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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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외 없다, 해수부 이전 논란 속 항만 미래 논의

전재수 장관, 극지연구소 이전설 일축하며 인천항 지원 약속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기관 설립과 신항 교통체증 해소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23일 해운빌딩에서 열린 ‘인천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맹성규, 박찬대, 허종식, 박선원, 노종면 의원을 비롯해 인천항발전협의회, 항만업계, 해수부·국토교통부·인천시 관계자, 시민사회,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인천은 수도권 거점항만으로서 위상에 비해 연구예산과 인력 양성 측면에서 부산보다 열세”라며 “인천 해양정책을 전담하고 육성할 ‘해양항만수산산업진흥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해상근로자 안전교육을 위한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조성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항의 장기 발전 전략 필요성을 지적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하고, 남북경협 거점·신재생에너지 항만 등을 포함한 50년 미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항 1-2단계 개장 시 예상되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외곽순환도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울진해양과학관, MOU 체결

깊이 있는 해양 이해 위해 전시·교육 협력 강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지난 19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해양인식 제고와 해양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바다에 대한 과학적 역량을 높이고, 깊이 있는 전시·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시·교육 정보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전시·문화행사·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기관 소장자원 및 시설·장비 상호 이용 △해양가치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 구축 △기타 공동사업 또는 교류·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이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바다에 과학적 시각을 접목해 국민들의 바다 이해를 돕고, 삶 속에서 해양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초 국립 해양문화시설로, 개관 이후 해외 박물관과 국내 유관기관 총 2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양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며, 국민 누구나 해양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해양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

삼목항서 ‘섬사랑 실천대회 3차’… 인천대·이오시스템 등 해양정화 활동 전개

지역사회와 손잡고 해양쓰레기 해결·청정 섬 조성에 앞장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과 지역 협력기업 ㈜이오시스템(대표 한정규), 인천섬발전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인천 중구 삼목항 일대에서 섬사랑 실천대회(3차)를 열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섬사랑 실천대회는 인천 섬 지역의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무의도(1차), 8월 예단포(2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행사로, 이날 인천대 RISE사업단과 이오시스템 임직원, 인천섬발전지원센터 관계자 등 23명이 참여해 삼목항 해안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장 활동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항만과 연안 환경 개선 방안, 관광객이 찾고 싶은 청결한 섬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 “섬사랑 실천대회는 단순한 청소 활동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 운동”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규 ㈜이오시스템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해양 정화 활동을 이어가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수산물, 원산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인천시, 조기·명태·병어 등 성수품 특별점검…거짓 표시 적발 시 최대 7년 징역

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조기, 명태, 병어 등 주요 성수품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관과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추석 제수용품과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를 혼동 또는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종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위반 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8256개 수산물 판매업소를 점검해 75개 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이 중 미표시 64건, 거짓 표시 11건으로 행정 조치를 취했다. 이동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품목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으로 소

인천시, 제7기 귀어학교 입교생 모집…도시민 귀어 정착 지원

5주간 이론·현장 실습 교육 제공, 수료생은 귀어창업·주택 지원사업 신청 가능

인천시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어와 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제7기 인천 귀어학교 입교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올해 마지막 기수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이, 귀어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수산업 기초 교육과 실질적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모두 배우는 종합반으로 구성된다. 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나뉘며, 2주간의 이론교육에서는 귀어귀촌 기본 소양과 어업 기술, 수산 관련 자격 취득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후 3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에서는 교육생이 희망하는 어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 1주, 전문가 지도 하의 어선·양식어업 실습 2주가 진행된다. 수료생은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어선 구입, 양식장 시설 개선, 어구 구입 등 귀어 창업 자금으로 최대 3억원까지 연 1.5% 금리(5년 거치 10년 상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신청은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에 첨부된 응시원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

고래와 인간, 오감으로 만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특별전, 체험형 전시로 가족 관람객 큰 호응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선보이는 특별전 고래와 인간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을 넘어,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 측은 개관 이후 관람객 분석을 통해 어린이 동반 가족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읽고 보는 형식을 탈피해, 시각·청각·촉각·후각을 자극하는 체험 요소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했다. 어린이들에게는 감각을 통한 학습 효과를, 성인들에게는 색다른 흥미를 선사하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로 확장된 셈이다. 전시 동선을 따라 마련된 체험 코너는 영상으로 만나는 고래의 진화(시각), 고래 모형과 피부 촉감 체험(촉각), 반구대 암각화와 조개 가면 체험(촉각), 고래 노랫소리(청각), 향고래 용연향 체험(후각) 등으로 구성됐다. 또 고래 스탬프 투어, 나만의 고래 그리기, 고래에게 메시지 남기기 등 다감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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