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3일 경북 예천군 축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긴급 방역조치를 신속히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사례 없이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예천군 돼지농장 1곳과 소 농장 5곳에서 구제역을 확인한 직후 발생농장과 반경 3㎞ 이내 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개체 38마리(소 24마리·돼지 14마리)에 대해서만 선별 처분을 완료했다. 또 예천군과 인접한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충북 단양 등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방역차량 69대를 투입해 축산농장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2주간 일제 세척·소독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구제역은 국내에서 상시 백신을 접종하는 O형 혈청형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 8,122곳, 약 85만2,000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과 임상검사를 모두 마쳤다.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발생농장 125곳은 주 2회,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와 역학 관련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노영호)는 가을 파종용 종자를 통한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8월은 가을 파종을 앞두고 종자 수입이 집중되는 시기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종자에는 국내 농업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검역이 중요하다. 특히 국내 유입 시 피해가 큰 병해충은 '검역병해충'으로 지정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되면 소독이나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영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수입 종자 2600여 건(약 1만4000톤)을 검역해 검역병해충 검출 등의 사유로 47건(71톤)을 폐기하거나 반송했다. 주요 사례로는 버뮤다글래스 종자 등 6개 품목에서 곰팡이류가 11건 검출됐고, 수레국화 종자에서는 잡초류가 4건 확인됐다. 특별검역 기간에는 현장검역에 복수의 검역관을 배치해 외래병해충과 수입금지 식물 혼입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병해충 감염이 의심되는 종자는 유전자 분석 등 정밀검역을 실시해 국경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이 검역창고와 종자 판매업체를 불시 점검해 불
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가운데)이 1일 전남 고흥군 고흥읍을 찾아 고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돌발해충인 풀무치 예찰·방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6월 중순 고흥만 간척지에서 풀무치가 집단 발생한 이후 수로와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긴급 공동방제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 방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농촌진흥청)
국립인천검역소가 국제 크루즈 이용객을 대상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을 비롯한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국립인천검역소는 17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크루즈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제 크루즈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과 추가 전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립인천검역소 관계자들이 크루즈 이용객에게 에볼라바이러스병 예방수칙과 해외여행 건강정보 확인 방법, 검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인천항만공사 전망에 따르면 인천항의 국제 크루즈 입항 규모는 지난해 32항차에서 2026년 120항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여행은 여러 국가를 방문하고 다양한 국적의 승객이 장시간 같은 공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감염병 예방과 입국 검역의 중요성이 크다. 국립인천검역소는 이번 캠페인에서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분디부교형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감염 경로와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주요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야생동물과 감염 위험이 있는 동물 접촉 자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이다. 에볼라바이러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함에 따라 4월 13일부로 아일랜드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발생 사실을 확인한 즉시 검역 중단을 결정했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중앙수의연구실험실 검사 결과, 9세 암소에서 비정형 BSE가 확진됐다. 해당 개체는 즉시 폐기돼 식품 체인에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정형 BSE는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오염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는 구분된다.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검역 중단과 함께 아일랜드 정부에 발생 경위와 관리 조치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며, 관련 자료를 토대로 향후 검역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2025년 기준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량은 358톤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0.08%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가성우역’을 정밀진단하기 위한 실습교육이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중국, 몽골,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해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가성우역 정밀진단 실습 교육을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19개소 진단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성우역은 염소와 같은 소형 반추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질병에 걸리면 고열, 콧물, 눈곱, 침흘림(구내염), 기침(폐렴), 설사(위장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사에 이르며 폐사율은 50~100%에 달한다. 이에, 검역본부는 가성우역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여 정밀진단에 필수적인 유전자검사법 실습 교육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가성우역 바이러스의 특성 등 이론교육도 병행하여 진행했다. 그간 정부는 가성우역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2024년 긴급행동지침을 제정했고, 2025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유전자 진단키트 상용화와 긴급 백신 비축을 완료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검역본부는 2025년 9월 질병관리청에서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의 특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단체 급식소 등에서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규명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시는 매년 역학조사관 및 역학조사반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역학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각 군·구 보건소 역학조사 담당자 30명이 참석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받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역학조사 체계 안내 ▲집단감염 발생 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절차 ▲역학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한 Epi-tool 활용 방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역학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제주지역 가축질병 및 식물병해충 유입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3·4일 양일간 제주지역의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가축방역 상황을 살폈다. 제주지역을 찾는 해외여행객이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해외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경검역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최정록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강정항 크루즈 국경검역 현장, ▲가축질병방역센터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정*과 우리나라 검역·방역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산 소고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첫 수출이 이루어진 점을 언급하며, 일선 검역관들에게 앞으로도 빈틈없는 농축산물 검역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의 유입·정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가축질병 및 식물병해충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빈틈없는 국경검역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화군이 송해면 소재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즉각 비상 대응에 돌입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은 31일 박용철 군수 주재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구제역 발생 현황과 방역 조치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강화옹진축협, 강화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 역할과 기관 간 협조 체계를 집중 논의했다. 군은 구제역 확진 직후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와 함께 초동 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우제류(소·돼지·염소) 사육 농가와 종사자, 관련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31일 오전 1시부터 2월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인천과 경기 김포 지역에 대한 가축 및 관련 인력·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해 31일 오후 1시 기준 총 243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한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원 양성 개체가 확인될 경우 신속한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화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역 차량 5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인천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 결과,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가축전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모기, 등에모기, 침파리)의 채집·검사를 통한 병원체의 국내 잔존 여부 및 신종 가축전염병 유입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이번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을 진행했다. 예찰사업은 전국 7개 시도 138개 채집지점(거점센터 120개소, 공중포집기 18개소)에서 가축질병을 일으키는 매개체를 채집한 후 분류하고 질병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집지점의 경우, 거점센터는 2023년~2024년 럼피스킨 국내 발생지의 지형, 환경 등 매개체 유입 위험도를 고려하여 4개 시도(경기, 강원, 충남, 전북)의 소(牛)농가 각 30개소씩 총 120개소를 지정했으며, 공중포집기는 7개 시도(경기, 강원, 인천, 충남, 전북, 전남, 제주)의 질병 유입 위험지역 18개소를 지정했다. 예찰 결과 총 41,993마리의 매개체가 채집됐으며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