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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블루텅’ 국제적 진단능력 인정

英 동식물위생청 주관 ‘블루텅’ 진단숙련도 평가 적합 판정 받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2025년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에서 주관한 블루텅(Bluetongue)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Proficiency Test)에 참여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블루텅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등에모기(Culicoides spp.)를 통해서 소와 면양 등에 전파되며, 감염 시 발열, 안면부종, 유·사산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지역에서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유입을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검역본부는 블루텅을 포함한 해외 가축전염병의 조기 차단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국제 수준의 진단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진단 기술의 정확성과 표준화를 검증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5개국의 연구소가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제공한 블루텅 항체 시료를 분석하여 양·음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제출했고, 그 결과가 100% 정확도를 나타내 진단 숙련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결과는 검역본부의 블루텅 진단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진단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신속히 대응하고 가축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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