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가 쌀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확대 등 선제적인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8월 27일 발표한 ‘2026년 벼 재배면적 조사결과(잠정)’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조사 결과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ha로 지난해 67만8천ha보다 7천500ha 감소했다. 여기에 가공용으로 공급되는 ‘수급조절용 벼’ 신청면적 1만1천ha를 제외하면 실제 밥쌀 생산과 관련된 재배면적은 65만9천ha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1만9천ha 줄어든 규모다. 특히 올해 감소 예상 면적은 최근 5년간 평균 감소폭인 9천600ha의 약 2배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예산을 확대하고 수급조절용 벼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해 왔다. 전략작물 직불금 예산은 지난해 2,440억원에서 올해 4,196억원으로 확대됐다. 수급조절용 벼는 참여 농업인이 생산한 벼를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의무 출하하고 직불금과 벼 판매대금을 받는 방식이다. 평상시에는 해당 물량을 가공용으로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이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정착 경험과 재배심사 기술을 중남미 국가에 전수한다. 국립종자원은 볼리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 자메이카, 페루 등 중남미 5개국 농업 관계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8월 23일부터 2주간 ‘품종보호제도 및 재배 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하거나 제도 운영을 활성화하려는 중남미 국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가 품종보호제도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축적한 제도 운영 경험과 심사기술을 공유하고, 각국이 자국의 농업 여건에 맞는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은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정착 경험과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해 이번 연수과정을 제안했다. 국립종자원은 2007년부터 UPOV와 연계한 역량강화 연수를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33개국에서 20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품종보호제도와 재배심사 체계 및 절차, UPOV 협약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는다. 이어 감자 재배심사와 영상분석을 활용한 특성조사 등 실습을 진행하며 실제 신품종 심사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캄보디아에서 논물 관리를 활용한 저탄소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아세안 농업부문 메탄 감축에 나선다. 공사는 ‘한-아세안 메탄 감축 협력사업(AKCMM)’의 첫 국가별 시범사업을 캄보디아에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재원으로 아세안 국가의 메탄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탄 감축을 위한 정책과 제도 기반 마련부터 배출량 측정 방법 개선, 국가별 감축사업 개발과 이행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시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올해 현지 타당성 조사와 시범사업 계약을 마쳤으며, 사업은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에서 2027년 5월까지 진행된다. 물을 댔다 빼며 논 메탄 발생 억제 캄보디아 농업부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며,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도 주요 배출원 가운데 하나다. 논에 물이 장기간 고이면 토양 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메탄이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에서는 논에 물을 댔다가 빼는 과정을 반복하는 ‘간헐적 관
국립종자원이 올해 파종에 사용할 보리 정부보급종 신청을 시작한다. 국립종자원은 7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보리 정부보급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 물량은 누리찰쌀, 새쌀, 재안찰쌀, 흰찰쌀, 큰알1호, 한강 등 6개 품종, 총 955톤이다. 신청은 기본 신청과 추가 신청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본 신청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는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지역 제한 없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종자는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가격은 현재 진행 중인 보리 수매가가 확정된 이후 7월 말 공개된다. 정부보급종 신청과 공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부보급종 콜센터(1533-8482), 국립종자원 누리집, 또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과 설탕 가격이 내린 반면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FAO가 발표한 2026년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30.3포인트로 전월(130.8포인트)보다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7%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곡물 가격지수가 110.2포인트로 전월 대비 3.5% 하락했다. 흑해 지역의 밀 수확이 본격화되고 남미의 옥수수 공급 전망이 개선된 영향으로 밀과 옥수수 가격이 모두 내렸다. 반면 쌀 가격은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와 기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92.0포인트로 전월보다 3.8% 상승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가능 물량 감소 전망과 캐나다·호주의 기상 악화에 따른 유채유 공급 우려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육류 가격지수는 131.0포인트로 0.4% 올랐다. 가금육과 양고기 가격은 상승했지만, 돼지고기는 유럽연합의 공급 확대와 아시아 지역 수요 둔화로 하락했고 쇠고기도 호주의 수출 물량 증가 전망으로 소폭 내렸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7.4포인트로 1.5% 하락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기존 벼와 밀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품종 확인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콩과 보리까지 확대한다. 콩과 보리의 재배면적과 유통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과학적 품종 관리로 종자 신뢰도를 높이고 식량안보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국립종자원이 개발한 유전자 표지(DNA Marker) 기반 분석기술을 도입해 국산 콩 13개 품종과 보리 52개 품종을 정밀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품종의 순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품종 혼입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 정책이 추진되면서 콩과 보리의 재배면적과 유통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계약재배 확대와 가공산업 성장까지 맞물리면서 농가와 종자업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품종의 순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려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품종 확인 서비스는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품종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판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종자 혼입이나 품종 변경 등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종자의 신뢰성과 품질 관리 수준을
NH농우바이오는 7월 추천 품종으로 TY타이탄 토마토, 가을스타 배추, 청명가을 배추 3종을 소개했다. ■ 복합내병성 갖춘 대추방울토마토 신품종 ‘TY타이탄 토마토’ NH농우바이오가 새롭게 선보인 ‘TY타이탄’은 복합내병성을 갖춘 대추방울토마토 신품종이다. TYLCV(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를 비롯해 ToMV, 잎곰팡이병, 세균성점무늬병, 선충, 역병 등 주요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병해 발생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 확보가 가능하며, 과형이 균일하고 광택이 뛰어나 상품성도 우수하다. 또한 과실 경도가 높아 저장성과 유통성이 뛰어나고 열과 발생이 적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까지 갖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대추방울토마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 김장철 출하용 품종으로 적한한 가을스타 배추 ‘가을스타’는 농가와 유통업계, 절임배추 업체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복합내병계 가을배추 품종이다. 뿌리혹병과 바이러스병, 노균병 등에 대한 복합내병성을 갖춰 재배가 용이하며, 김장철 출하용 품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
모내기와 시비 동시 작업…노동력·생산비 절감 기대 비료 사용량 29% 절감·수확량 10% 증가 정밀농업 기반 고품질 쌀 생산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논 상태에 따라 비료 살포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이앙 동시 위치별 맞춤형 비료 살포 스마트 이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비료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벼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정밀농업 기술로, 농가 경영비 부담과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됐다. 현재 벼농사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전 비료를 뿌리고, 이후 생육 단계에 따라 가지거름과 이삭거름 등을 추가로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스마트 이앙기도 자율주행 기반으로 일정량의 완효성 비료를 논 전체에 균일하게 살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실제 논은 물 빠짐 정도와 유기물 함량, 지력 차이 등에 따라 필요한 양분량이 서로 달라 같은 양의 비료를 일괄 살포할 경우 생육 불균형과 비료 과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비료 사용은 병해충 발생과 도복 위험을 높이고, 수질오염과 농가 생산비 증가로도 이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시비량 산정 ▲시비 처방 지도 생성 ▲실시간 농작업 위치 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안동 지역농협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종자 보급 확대와 신품종 공급 협력에 나섰다. 이상기후와 병해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인 종자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지난 19일 안동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 안동 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동 지역에 적합한 보급 품종을 발굴하고 밭작물 종자 생산·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동시 대표 쌀 품종인 ‘백진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농진원의 밭작물 종자 생산단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단지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농진원은 특수미와 밭작물 신품종을 소개하며 지역농협의 관심을 끌었다. ‘백진주’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 제안에는 여러 지역농협이 공감을 나타냈고, 콩·참깨·들깨 등 밭작물 신품종 설명 과정에서는 현장 공급 요청도 이어졌다. 또 안동 지역 계약재배 비중이 높은 콩 품종 ‘대원’의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 품종도 제시됐다. 농진원은 이상기후와 병 발생으로 안정적 종자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립종자원은 농가가 자가 채종한 종자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여부를 파종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중 무상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유채, 면화, 콩, 옥수수, 주키니호박, 파파야, 카네이션, 페튜니아, 알팔파 등 자가 채종 후 파종 예정인 종자이며, 판매용 종자는 제외된다. 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종자원 본원 또는 가까운 지원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무상검정은 종자용으로 유통되지 않는 자가소비 종자까지 사전 확인을 지원해 비의도적인 LMO 재배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남윤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종자용 LMO는 국내 수입 승인된 사례는 없지만, 유통 종자와 재배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파종 전 검정을 통해 농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