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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축산 현장에서 직접 배운다.’

축과원, 방학 기간 축산관련 대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기회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축산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학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실습은 대학교 별 실습을 요청하면 희망부서와 협의를 통해 해당대학에 실습가능 여부를 알려줘 실습통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겨울방학 중에는 고려대와 단국대, 건국대, 충남대, 전남대, 부산대, 강원대, 한서대, 제주대, 호서대 등 10개 대학교 31명의 학생들이 동물바이오공학과와 동물유전체과, 축산물이용과, 축산환경과, 영양생리팀, 낙농과, 한우시험장,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등 8개 부서에서 각각 실습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전공별 원하는 부서에서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2달간 각 실별 순환실습을 받을 수 있다. 동물바이오공학과에서 실습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바이오신약연구실, 바이오장기연구실, 가금형질전환연구실, 특수목적견연구실에서 각각 1∼2주일간 교환 실습을 하게 된다. 형질전환 가축의 유즙에서 바이오 신약개발을 연구 중인 바이오신약연구실에서는 형질전환돼지 생산과 형질전환 유전자 확인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실제 실습을 하게 된다.

바이오 장기 연구실에서는 돼지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배양기에서 체외 성숙시키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가금형질전환연구실에서는 닭의 사양 환경과 번식생리 특성을 공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특수목적견 연구실에서는 임신대리모견 관리와 복제견의 생리적 특성을 관찰하고, 특수목적견 생산을 위한 난자채취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전공 3학년 전현정 학생은 “학부교과과정에서 교과서를 통해서 습득한 지식을 이와 같이 실제 연구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좋다.”라며 “국가 기관에서 일하는 박사님들과 함께 일하면서 향후 진로를 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축산관련 학과에서 배우고 있는 이론을 연구현장에서 실제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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