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더위지수(THI)에 따라 육계(고기용 닭) 체내에서 차등 발현되는 유전자를 밝혔다. 연구진이 가축더위지수에 따른 유전자 발현 양상을 비교한 결과, 심각단계에서 체내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245개 유전자 발현량이 차이를 보였다. 차이를 보인 유전자는 칼슘 신호 경로, 아데노신3인산(ATP) 대사 과정, 소포체 단백질 처리 등에 주로 관여하는 유전자들이다. 유전자 발현량의 차이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 이온 불균형, 에너지 소모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반응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 밝혀진 차등 발현 유전자의 단백질 또는 전사조절인자 등은 사료첨가제 개발에 활용하거나, 발현량 연관 변이를 마커로 개발해 고온 적응성이 뛰어난 개체 선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가축더위지수에 따른 유전자 발현 양상을 축종별로 연구하고 있으며, 그 연구 결과를 통해 고온 적응력이 뛰어난 가축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양호~폐사까지 5단계로 나눠 가축더위지수·관리요령 제공 휴대전화 문자 알림 서비스로 폭염 대비 가축관리 큰 도움 전북 남원에서 육계(고기용닭)를 키우고 있는 한병무 씨는 여름이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전례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1,000여 마리 닭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하고부터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병무 씨는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가축더위지수와 관리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데, 송풍기를 돌리거나 냉각판(쿨링패드)을 가동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할 수 있어 여름철 가축 관리에 매우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해당 지역의 한우·젖소·돼지·닭의 고온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축더위지수(THI)1)1) Temperature Humidity Index, 온도와 습도에 따라 가축이 실제로 체감하는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지수와 사양기술정보를 모바일(이동통신)과 컴퓨터로 제
여름철 젖소가 더위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우유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생산성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축사환경이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젖소가 더위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지 확인할수 있는 방법으로 ‘더위 스트레스 측정 지표 활용 방법’을 권하고 있다. 가축더위지수가 72 이상이거나 분당 호흡수가 80회 이상이면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황이므로 즉시 송풍팬, 안개 분무 시설 등 냉각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젖소 홀스타인종은 27도℃ 이상일때 사료 먹는양과 우유 생산량이 줄고 번식 성적도 낮아지므로 여름철 젖소의 생산성 저하 최소화를 위해‘더위 스트레스 측정 지표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 지표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것은 ‘가축더위지수(THI)’다. 온도와 습도를 모두 반영한 스트레스 정도를 알려주므로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가축더위지수는 조견표를 활용해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젖소는 이 수치가 72 이상일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72 이하일때는 특이한 행동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72~78의 경우에는 그늘을 찾아 들어가 체온을 조절하거나 호흡수가 증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