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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격 인상조치 즉각 철회하라.

축단협, 성명 통해 전국 축산인 동참 불매운동 전개

  축단협은 성명을 통해 최근 배합사료가격을 인상한 업체에 대해 전국 축산인이 동참하는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을 시사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10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3월 26일자로 이미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업체에 대해 이번에는 불매 운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또한, 농협사료와 도드람양돈농협의 경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료가격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한것에 대해 전국 축산인들의 칭찬을 받을 만하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발표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배합사료가격 인상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사료가격 인상업체는 전국 축산인 동참 불매운동이 전개될 것”

사상 유례가 없는 축종 전반에 걸친 불황으로 축산 농가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축산 생산자 단체들은 지난 3월 26일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철회 하라” 는 성명을 발표한바 있음에도 일부 사료업체들이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 하거나 가격인상에 대해 임시방편적인 꼼수를 부리는 등 아직도 현실을 아랑곳 하지 않고 수익성만을 쫓고 있는 사료업체들에 대해 전국 축산인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최근 FTA에 따른 수입육 증가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사상 최악의 불황으로 축종불문 산지가격이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 축산 농가들의 삶의 기반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렇듯 소, 돼지, 닭, 오리 등 전 축종이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산 농가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장기화된 불황의 터널 속을 하루하루 힘겹게 헤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처럼 축산 농가들이 죽어 쓰러져 나갈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료업체들 중 현실을 인식하고 축산농가와 상생하고자 사료가격을 동결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상생의 정신을 외면한 채 고객인 농가는 죽거나 말거나 혼자만 살겠다며 동반자의 관계를 깨고 사료 값 인상을 단행하는 행위는 전국 축산인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농협사료, 도드람양돈농협 등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축산 농가들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사료가격을 동결한 조치는 전국 축산인의 칭찬을 받을 만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본격적인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사료업체들도 축산농가와 함께 하는 상생의 기업정신으로 돌아가 사료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만일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사료가격 인상을 강행하는 업체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축산인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여 그 기업이 이 땅 위에 뿌리 내릴 수 없도록 단호한 심판을 내릴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2013년 4월 10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사무국: 전화 02-585-5286. FAX 02-59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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