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4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병성감정기관의 진단기술 표준화를 위한 정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민간 진단기관 등 총 59개 기관 업무담당자 80명이 참여하며, 매년 정도관리를 통해 연도별 부적합율이 감소하는 등 진단능력 표준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번 정도관리는 축산 현장발생 질병에 대해 ‘질병진단능력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에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은 검역본부가 병성감정진단 결과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하고, 시·도 담당자의 병성감정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현장 밀착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질병진단능력 검사는 브루셀라병·꿀벌낭충봉아부패병·돼지유행성설사병·뉴캣슬병 등 실제 양축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가축 전염성 질병의 진단능력을 검사하는 것이다. 향후 이번 정도관리 결과를 바탕으로‘찾아가는 질병진단교육’과‘맞춤형 질병진단교육’등 가축병성감정기관의 질병진단 표준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서비스 업무 소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국가공인 가축병성감정 실시기관으로 지정되어 각종 검사를실시하고 있는(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김태환)는지난달 26일자로 꿀벌 3종 질병에 대한 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추가 등록된 해당항목은 낭충봉아부패병 Sacbrood virus (PCR) 제2종 가축전염병, 미국부저병 Paenibacillus Larvae (PCR) 제3종 가축전염병, 유럽부저병 Melissococcus pluton white (PCR)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꿀벌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들이다. 특히 최근 잇따른 발생으로양봉농가에 골칫거리인낭충봉아부패병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성감정기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상황이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앞으로 꿀벌 질병 예방 및 치료분야에 적극 참여해 국내 양봉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유충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초기에는 백색에서 회황색으로 변하고 병세가 진행됨에따라 머리부터 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변하며 마지막으로 암갈색으로 변해 차차 건조, 폐사까지 이르는 질병이며 미국·유럽부저병은 감염봉군에서 채밀한 오염된 꿀의 재사용, 오염된 기구의 사용이나 교환,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