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화 안 될 땐 치즈·요구르트 만들어 드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유로 몸에 좋은 치즈와 발효유를 손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우유에는 단백질을 비롯한 유당, 유지방, 칼슘을 포함한 무기물, 비타민 등 많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그러나, 우유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유당불내증1))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우유 마시기를 꺼려한다.이때 우유 대신 치즈나 발효유를 먹으면 속은 편하면서도 우유의 영양소를 그대로 먹을 수 있다.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당의 90%가 제거되고 나머지는 숙성 중 분해된다. 발효유도 발효 중 유산균이 유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서 유당이 대부분 사라진다.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치즈는 우유두부로 알려진 ‘퀘소블랑코’다. 어린 아이도 쉽게 만들 수 있을 만큼 쉬워 ‘베이비 치즈’로 불리기도 한다.우유는 95℃(끓기 직전)까지 끓인 후 불을 끄고 5분 정도 가만히 둔다. 식초를(레몬, 구연산도 가능) 조금씩 넣으며 천천히 젓는다(식초 넣는 양: ‘3배 양조 식초’의 경우 1리터에 5ml~6ml).우유가 굳기 시작하면 식초를 그만 넣고 온도가 내려가도록(70℃) 가만히 둔다. 올이 촘촘한 천에 우유를 쏟아 치즈를 분리한다. 치즈가 빠져나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