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개용 돼지감자 부침가루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감자에 포함된 영양소를 식품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침개용 돼지감자 부침가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감자는 우리나라 전국에 자생하고 있는 국화과 식물의 덩이줄기로, 우리 몸의 장내환경과 비만을 개선하고 중성지질 감소를 돕는 이눌린(inulin)을 비롯해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그러나 특유의 맛과 냄새 때문에 날것으로 먹거나 식품에 많은 양을 첨가하는 것이 어려워 가축사료 또는 즙이나 건조 형태로만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았다. 이번에 개발한 돼지감자 부침가루는 동결 건조시킨 돼지감자를 분쇄해 100mesh 체에 거른 후 밀가루, 양파분말, 마늘분말, 후추분말, 소금, 설탕, 베이킹파우더 등과 섞어 만드는 방식이다. 돼지감자 부침가루에는 프락토올리고당(이눌린의 분해로 얻어지는 물질)이 일반 부침가루에 비해 약 9배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부침가루에는 폴리페놀이 68.93mg GAE/100g 들어있는 반면, 돼지감자 부침가루에는 84.87mg GAE/100g이 함유돼 있다. 특히, 라디컬 소거능(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항산화효과가 큼) 측정 실험결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