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청계천 광통교에서 ‘미안해, 고마워! 제1회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를 갖는다.이번 입양의 날 행사는 반려동물은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과 같은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장려함과 동시에 동물유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4일을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제1회 유기동물 입양의 날 오전 행사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희망 가정과 대학생 서포터즈, 연예인 홍보대사인 SBS 아나운서 박찬민․박민하 부녀와 개그맨 이상준 씨가 참석한 가운데 입양의 날 선포식과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된다. 발대식 이후에는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오후 행사는 ‘미안해, 고마워’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선발된 유기동물 입양 희망 가정과 함께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이동하여 진행한다. 선발된 입양 희망 가정은 협회에서 동물 교육 및 입양 심층 상담 후 실제 입양을 받게 되며, 연예인 홍보대사와 대학생 서포터즈는 동물보호소 청소 및 빨래, 벽화 그리기, 바닥 페인트칠 등의 봉사활동을 할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국재래흑염소의 반추위로부터 고효율 섬유소 분해효소 유전자를 메타게놈 연구 기법을 통해 1,900종 이상 대량 발굴했다.소와 흑염소와 같은 반추위 초식동물은 식물의 섬유소를 영양분으로 섭취하고 있지만, 정작 섬유소 분해 작용은 반추위의 미생물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반추위의 섬유소를 분해하는 미생물은 대부분 공기 중에서 살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현재까지 99 %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신 첨단 DNA 염기서열 해독 기법을 적용해 미지의 미생물군 전체의 DNA, 즉 메타게놈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대량 발굴이 가능해졌다. 흑염소는 반추동물이지만 소와는 달리 목질계 섬유소에 대한 소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고효율 섬유소 분해효소 발굴을 위한 목표로 선정했다.한달 동안 볏짚 사료만으로 사육한 성숙한 흑염소를 대상으로 반추위의 미생물을 회수해 전체 DNA를 추출하고 약 20억 염기정보를 생산해 이로부터 총 1,892개의 신규 섬유소 분해효소 유전자를 발굴했다.현재까지 발굴된 섬유소 분해효소 유전자 총 1,892개에 대해 산업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총 13건의 유전자에 대해 산업재산권을 출원한 바가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초기 단계에 있는 승마산업과 말고기 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국내에는 재래마, 더러브레드 등 2만 8,000여 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경마로 생산되고 있고, 승용마나 육용마(고기용 말)로의 개량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재래마는 국내 환경적응성이나 지구력이 강해 이들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생활승마나 재활승마 등 다양한 용도로 승용마를 육성할 수 있다.독일과 같은 유럽의 승마산업 선진국들도 자국의 토종마와 경주마인 더러브레드를 교잡시켜 다양하고 우수한 웜블러드 승용마들을 육성, 승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 후보 승용마 17두와 재활승마용 말 2두를 산업체와 대학 등에 공급해 승마활성화에 활용되도록 조련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승용마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승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승용마의 품성, 지구력, 승용능력 등 평가 기준 마련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승용마의 조기 공급과 활용을 위한 정액 동결기술과 인공수정 등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도 시작했다.말의 털색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원하는 털
강원도는 최근 사육중인 꿀벌이 질병에 의한 폐사와 이에따른 채밀량 감소로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어 이에 적극 대처하고 꿀벌의 면역력 강화를 통한 꿀벌보존으로 생태계 안정과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경영안정지원 사업 등 3개 사업에 모두 9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사업은 양봉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채밀기 100대, 프로폴리스채집망 320상자, 꿀자동펌프 56대와, 꿀벌의 항병성 강화를 위해 면역증강제 1,240kg, 벌통교체 1,870셑, 화분건조저장시설 110대 등 이다. 또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부터 토종벌의 생존 활력화를 위해 소독제 1,843병, 영양제 2,996kg, 소각벌통 교체 729대를 지원하여 애벌레 부화 전 질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사육기반이 안정화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양봉농가에서도 방역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시군이나 가축위생시험소에 신고하여 질병전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주시는 FTA에 적극 대응하고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화분지원 및 방역약품 지원 등 사업비 150백만원을 지원한다. 꿀벌들은 일찍부터 봄을 준비하기 때문에 2월중순이면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하며 꿀벌들이 왕성한 활동에 앞서 꿀벌들의 먹이인 화분(꽃가루)을 조기에 공급해 줌으로서 겨울에 동면하면서 소모했던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양봉 농가들은 봄철이 오기 전 꿀벌들에게 화분(꽃가루)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등 철저한 꿀벌의 사양 관리를 하여야 한다. 이에 꿀벌 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이 오기 전 꿀벌유충 발육향상 및 강군육성을 위해서는 전주시 사육군수 19,000군 꿀벌의 식량인 화분(꽃가루)11,760kg를 지원하고 꿀벌의 각종 질병(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예방약품을 2월말한 지원하여 양봉농가의 꿀벌 생산성 저하 등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주시에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전주시에서 양봉농가에 꿀벌 화분(꽃가루)과 예방약품을 동시에 지원 공급함으로서 경쟁력 강화와 FTA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말(馬) 사양관리 기술을 알기 쉽게 풀이한 말 사양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관련 기관과 생산자 단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최근 말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말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말 사양관리 기술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새롭게 말을 사육하려는 신규 농가 또는 관련 종사자들은 말 사양관리 기술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말 사양관리 매뉴얼에서는 망아지 단계에서부터 육성마, 성마까지 말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은 물론 용도별 말 사양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풀이했으며, 초보자도 말을 사육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료 종류별 급여량 등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도 말 관련 기술 자료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이 책자가 말 사육농가의 기술 향상과 함께 우리나라 말 산업 선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이상근)은 22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마산업(주)와 공동으로 말고기등급제 홍보를 위해 말고기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말(馬)의 우수성 홍보와 마산업 육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2011 제주마 축제" 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말고기 등급판정 시범사업 및 등급 판정 받은 말고기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은 제주도 마산업 육성방안 일환으로 말고기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서는 품질고급화와 냉장유통체계 확립 및 등급판정제도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승용마의 조기 육성과 공급을 위해 후보 승용마 17두를 지난 22일 1차로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에 공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후보 승용마들은 2010년생으로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승용마로 등록됐고 부모가 확인되는 최초의 국산 승용마이다. 흑색(가라)과 흑백얼루기(가라월라)로 아름다운 털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 길들이기와 품성 평가를 거쳐 우수 후보 승용마로 선정됐다.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에서는 이들 후보 승용마의 조련을 맡게 되며, 일정한 조련과정을 거쳐 2012년에는 소비자에게도 공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고문석 장장은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국내 승마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만큼, 한국형 승용마를 조기에 육성하고 공급해 우리나라 승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계절번식을 하는 사슴, 특히 다른 새끼사슴들 보다 한 달가량 늦게 태어나거나 허약한 새끼사슴(12kg 이하)은 어미사슴과 함께 개별 칸으로 분리 사육하면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 암컷을 군사하면 일찍 태어난 새끼들은 늦게 분만한 다른 사슴의 젖을 여러 마리가 함께 빼앗아 먹는 경우가 많아 늦게 태어난 새끼사슴의 폐사율이 높다. 사슴농장에서 암사슴의 주 소득원은 새끼사슴 생산이며 새끼사슴의 폐사율 감소 대책은 농장의 현안 문제이다. 임신말기 과잉사양에 의해 난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분만기에는 세심한 관찰을 실시하고 난산이 발생하는 사슴은 몰이칸으로 몰아넣어 분만 보조를 해줘야 새끼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 가끔 사람이 분만 보조를 해준 어미사슴은 새끼사슴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난산 보조 시에는 장갑을 끼고 장갑에 양수를 묻혀 어미사슴이 자기 새끼를 쉽게 알아보고 돌보도록 해줘야 하며, 새끼사슴을 전혀 돌보지 않는 경우는 새끼사슴을 분리해 인공포유를 해줘야 한다. 분만된 새끼사슴은 3일경에 귀에 이표를 부착해 개체관리를 해주고 배꼽에는 강옥도를 발라주어 배꼽으로 감염되는 제대염을 막아주는 것도 새끼사슴의 관리요령
농촌진흥청은 꿀벌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 먹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꿀벌응애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훈증제 및 훈연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훈증제는 감귤 껍질에 많이 있는 리모넨, 식물성 오일인 식용미네랄오일(FGMO), 허브식물에서 추출한 티몰, 꿀벌의 접촉 유도를 위한 벌꿀과 밀납 등을 원료로 만든 조성물을 면으로 된 실끈에 묻혀 제작한 것이다. 훈연제 또한 리모넨, 식용미네랄오일(FGMO), 티몰 등의 주원료에 연기를 발생시키기 위한 질산칼륨을 넣어 만든 조성물을 사각의 투명한 종이봉지에 넣어 제작한 것이다. 그동안 꿀벌응애 방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플루바리네이트나 플루메스린 등의 화학약제로 만든 훈증제가 이용돼 왔으나, 꿀벌응애가 이들 약제에 내성이 생겨 약제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 양봉농가에서 친환경 방제방법으로 개미산 및 옥살산 용액으로 만든 훈증제를 이용하고 있으나 제조시 산 함량 조절이 어려워 꿀벌이 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꿀벌응애 방제용 친환경 훈증․훈연제는 이러한 기존의 꿀벌응애 방제의 단점을 보완해 자주 써도 내성이 생기지 않을 뿐더러 꿀벌에 피해를 주지 않고 편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