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을철 염소 사육농가가 신경 써야 할 질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방목기간 동안 기생충, 흡혈곤충 등에 의한 질병 감염이 우려되므로, 방목을 마무리하고 축사로 돌아올 때는 반드시 종합 구충제를 먹여야 한다. 이 시기에 발견되는 뇌척수사상충증, 일명 ‘요마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발병하면 걸음걸이가 부정확하고 뒷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마비 초기에 발견하여 전용치료제를 주사해 치료해야 회복이 가능하다. 구순주위염과 곰팡이성 피부염이 발생 하면, 초기에 상처 치료용 소독제를 뿌려준다. 축사 내 사육이 늘어나면 접촉에 의해 피부염이 급속히 전파되므로, 증상이 있는 염소는 반드시 건강한 염소와 분리시켜야 한다. 큰 일교차로 염소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양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깨끗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소금과 미네랄 블록(덩이)등을 축사 내에 비치해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기온차가 심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 새끼염소의 설사병, 흔들이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보온등, 보온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구제역 예방백신은 염소의 경우 매년 4월, 10월 접
상생경마로 말산업 생태계 인공호흡 하지만 5천억 유보금 소진은 코앞 긴축과 차입에도 온라인발매 도입 없이는 내년 버티기 어려워 지난 29일 한국마사회는 제7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했다.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로 시작된 한국경마는 이후 ‘조선마사회’를 거쳐 1949년 9월 29일 ‘한국마사회’로 개칭하면서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마사회는 매년 9월 29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해마다 창립을 맞아 기념행사와 대내외 말산업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으나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창립기념행사에 대해 마사회 내부에서 보는 시각은 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별개로 ‘경영여건악화에 따른 긴축경영으로 기념행사 예산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만 해도 마사회는 연 매출 7조 3,670억원을 기록했다. 1조 1,700억 원 이상의 제세금과 1천억에 가까운 출산발전기금을 매년 납부해오며 국가제정과 축산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마시행이 불가능해지며 작년 기준 제세금은 1,700억 원대로 폭락했으며 축산발전기금은
한국마사회는 9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나의 말 이상형’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승마 자격 검증’ 아이디어가 올랐다.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한국마사회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한국마사회가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말 산업 정책 개선 아이디어 ▲한국마사회 개방 공공데이터의 활용도 제고 아이디어 ▲말 산업 민간 혁신 사업화 아이디어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근두근 나의 말 이상형’은 MZ 세대에게 유행인 온라인 테스트 형식을 차용해 본인의 성향과 맞는 이상형 경주마를 큐레이션 해주고, 선정된 경주마의 정보와 추후 경주 일정을 소개해 준다는 아이디어다. 우수상인 ‘데이터 기반의 승마자격 검증’은 영상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승훈련 및 자격 검증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아이디어이다. 최종 수상작에게는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마사회장 상장이 수여됐다.
한국마사회는 8월부터 말산업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1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해 12월까지 무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고등·대학생이며 학부모도 함께 참여 가능하다. 2018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수의사, 장제사, 말관리사, 기수와 승마선수 등 각종 말산업 직업군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진로탐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대면교육방식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방식을 추가 운영한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현장교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문 강사들이 학교나 기관을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이용이 가능하다. 강사들은 시청각 자료는 물론 각종 교구, 말 관련 장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의 강당이나 운동장 등 넓은 공간을 통해 거리두기 환경에서 시행할 수 있다. 집합교육이 불가한 상황을 위해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준비되어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한국마사회는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수준 향상 및 경주마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매년 보유중인 씨수말을 통해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서 보유한 7두의 씨수말을 통해 민간 씨암말 394두에 교배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주마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의 국내 보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씨수말 한두의 가격은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 민간에서 도입하기엔 무리가 크다. 이 때문에 90년대 이전 국내 경주마 생산은 전무한 수준이었으며 대부분의 경주마는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 1993년 한국경마가 개인마 주제로 전환되며 마주의 경주마 구매수요 증가했다. 이에 맞춰 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국산 경주마 생산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경마선진국으로부터 고가의 씨수말을 들여와 민간 생산자에게 교배를 지원하며 국산 경주마 생산지원과 수준향상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93년 9%에 불과했던 국산 경주마 점유율은 2002년엔 75%를 넘어섰다. 또한 99년에는 경주마 ‘새강자’가 국산마로는 최초로 최고의 대상경주인 그랑프리(G1)를 우승하며 국산 경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유도 남자 81kg급 이성호 선수가 도쿄 올림픽 참가를 위해 25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선수는 기존 출전자 중 결원을 대신해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올림픽 개막 이틀 전에 티켓을 거머쥔 셈이다. 25일 출국해 27일 첫 시합을 앞두고 있다. 쉽사리 오지 않는 기회를 얻은 만큼 컨디션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이성호 선수는 22일 소속팀인 한국마사회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김우남 회장은 이성호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천운을 잡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공식 SNS에 수상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반쯤 감긴 피곤한 눈에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을 만큼 단순하게 생겼다. 이름은 ‘말마(MALMA)’, 단번에 한문 馬가 떠오를 만큼 이름도 단순하다. 이세상의 모든 ‘마’를 보여주겠다는 말마는 가르‘마’, 파노라‘마’, 마그‘마’와 같은 언어유희 웹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말마 애니메이션 음식편을 통해 ‘마’가 들어간 다양한 음식으로 변한 말마를 선보였다. 말마 웹툰을 지켜본 한 구독자는, “코로나 19로 1년 넘게 경마공원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라도 귀여운 캐릭터로 소통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마케팅 관계자는 “말마 캐릭터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말마 웹툰과 애니메이션은 한국마사회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미활용 IT기기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무상기증했다. 마사회는 17일 ‘사랑의 PC나눔’ 기증식을 열고 데스크톱PC 674대를 포함한 IT기기 총 951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과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2012년부터 내용연수가 경과하거나 활용하지 않는 IT기기를 폐기하는 대신 재활용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마사회는 데스크톱, 모니터, 프린터, 노트북, 스캐너 등 IT기기 총 2300여대를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해외동포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기증해왔다. 마사회 관계자는 “IT기기 기증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해소에 이바지함은 물론 기기의 폐기 대신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의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한국IT복지진흥원 정일섭 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수업 및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과 학생들에게 기증된 기기들을 전달해 우리사회 정보격차와 교육격차를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흑염소에 건초를 급여하지 않고 펠렛조사료와 배합사료로만으로 사양관리에 성공한 사례가 나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 사천의 들얼농장(대표 강춘성)은 흑염소를 건초없이 펠렛조사료와 배합사료만 급여하여 사육한 결과 비육상태가 우수했으며 도축결과 반추위의 상태도 매우 양호하고 간이나 신장 등 장기도 비대하거나 염증없이 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춘성 대표는 “흑염소를 기르는데 있어서 건초를 전혀 급여하지 않았다”며 “비육흑염소는 배합사료 7에 고섬유소하농발효펠렛 3 비율로, 번식흑염소는 배합사료 5에 고섬유소하농발효펠렛 5 비율로 각각 급여했더니 비육성적과 육질 등이 아주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강춘성 대표는 “흑염소에 건초를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섬유소하농발효펠렛하고 배합사료만 먹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도했는데 앞으로는 확신을 갖고 사육해도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들얼농장에서 사육된 흑염소를 도축한 결과 반추위의 발달상태가 우수하고 장기 상태도 우수했다. 도축성적은 암염소가 생체중 45kg에 지육이 27kg으로 지육율 60%, 정육이 17.64kg이었으며 숫염소는 생체중 50kg에 지육이 29kg으로 지육율 58%, 정육이 20.76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5일 제10회 말산업 국가자격(3급) 필기시험을 서울과 제주에서 실시한다.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9회 시험까지 총 772명의 합격자(말조련사 394명, 장제사 83명, 재활승마지도사 295명)를 배출하여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 해왔다. 자격시험 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종목으로 만 17세 이상에 특정한 제한요건만 아니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말조련사는 말의 용도별 조련, 말의 능력 향상 등 말조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며 장제사는 말발굽 깎기, 편자의 제작 등 전문적인 장제업무를 수행한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직업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492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필기시험 이후 8~10월 기간 실기시험을 거쳐 11월 경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필기시험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시험장 방역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응시자와 국민의 보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