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2021년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 종자를 신청 받는다. 이번에 신청받는 보리 보급종 종자는 3품종 100톤으로 흰찰쌀보리 60톤, 누리찰쌀보리 20톤, 새쌀보리 20톤이며, 호밀 보급종 종자는 곡우호밀 1품종 109톤이다.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이며, 종자가격은 1포(20kg)당 쌀보리 22,640원, 호밀 41,730원이다. 올 봄 보리·호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 시에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봄 파종용 보리·호밀의 파종시기는 2월 15일부터 28일경이 알맞고, 파종한계기인 3월 5일을 넘기면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밝혔다. 파종량은 가을 파종 대비 25% 증량해야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한편 농가의 보급종 품종선택을 돕기 위해 보급종 품종 안내서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했다.
지난 2017년 겨울,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 예방을 목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였던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이 정례화되어 올해로 벌써 4년째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일한 대처가 전국 오리농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매년 전국의 30% 이상의 오리 입식을 금지하여 AI를 예방하려는 농식품부의 사육제한 정책은 오리농가 및 계열업체에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으므로 현실성 있는 지원기준 마련과 함께 AI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협회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18년 3월 17일 이후 국내 가금농가 및 철새에서 AI 발생이 단 한건도 없는 상황에서 마치 당연하듯이 정례화되고 있는 정부의 사육제한 방침에 거부 의사를 밝히며 “더이상 동참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오리협회는 “농식품부가 지난 5일 발표한 가축 사육제한 추진방안 상의 육용오리 및 종란 폐기 보상단가가 매우 비현실적이어서 전년도 수준으로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안에 따르면 육용오리 보상단가의 경우 전년도 873원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젖소의 생산성이 감소되고 미끄러짐에 의한 탈골, 유두손상, 송아지 폐사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육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젖소의 경우 기온이 영하 12 ℃ 이하로 내려가면 우유 생산에 필요한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액에서 젖을 생산하는 유선 조직으로 물 이동이 자동 억제돼 젖소들이 스스로 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우유 생산을 줄이므로 산유량이 떨어질 수 있다.따라서 혹한기 젖소 착유량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 ℃일 때는 정상보다 10 %, 영하 20 ℃ 일 때는 20 % 정도 사료 급여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젖소 사육농가에서는 월동 준비를 위해서 겨울철 먹일 조사료를 확보하고 우사보온과 보온 급수, 수도배관시설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들에 대해서 꼼꼼히 점검하고 수리해야 한다.특히, 착유실과 급수시설의 동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착유우가 이동하는 통로나 축사바닥의 빙판은 소가 미끄러져 탈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물기를 없애고 모래나 흙 등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은 먹이는 물의 온도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한우사양 농가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일반적으로 한우는 더위보다 추위에 강하지만 송아지는 영상 10℃ 정도로만 내려가도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송아지 건강을 위해 분만전후 1주일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며 2×2.25m(1.5평) 정도의 분만실이 필요하다.송아지 방에는 어미 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보온등을 달아주고 볏짚을 깔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준다. 농가에서 겨울철 분만을 피하기 위해서는 2~4월까지는 수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분만우는 최소 분만 2주 전부터 저녁 5시 이후 모든 사료를 하루에 1회만 먹여 주간 분만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송아지를 출산하면 소독과 함께 묶어주는 배꼽처리를 해준 다음 즉시 마른수건으로 체표면의 양수를 닦아주고 헤어드라이기로 털을 말려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미리 어미소의 젖을 닦아놓아 깨끗한 상태에서 초유를 먹인다. 설사를 방지하기 위해 분만 전 45일 전후로 어미 소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이 시기를 놓친 경우 분만직후 초유를 먹이기 전 경구로 투여하는 설사예방 백신을 사용하면 송아지의 생존율이 높아진다.육성우에서 겨울철 가장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동 사료작물이 겨울을 안전하게 잘 넘기고 봄철에 조사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진압 작업이 필요하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라이그라스(IRG) 등 월동 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인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진압을 해 줄 경우 조사료 생산량이 15 % 이상 많아진다고 밝혔다.월동 전 진압을 하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해 겨울철 건조 피해와 동해를 줄일 수 있다. 올해처럼 추위가 일찍 올 때에는 사료작물이 많이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진압은 필수다.진압을 하지 않아 사료작물이 겨울철에 건조 피해와 동해를 입으면 봄철에 조사료 생산성은 크게 떨어진다. 특히 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지표부분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진압을 해야 한다. 트랙터에 롤러를 부착해 진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진압할 때 트랙터를 너무 빠르게 운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최근 잦은 비로 습해 피해도 우려되는데, 배수로를 정비해서 물이 고이는 곳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청보리와 호밀은 습해에 약해 피해를 입을 경우 많은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