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우리 농식품 수출에서 한류스타 등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한 몫 톡톡히 해낸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국내외 인기스타들이 홍보대사로 나서 국내 우수 농식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글로벌브랜드 육성지원사업’이 해당 제품의 브랜드 해외 인지도와 수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해외마케팅이 취약한 우수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수출국에서의 해외 상표권 등록과 마케팅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업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인기스타 풀을 활용한 한류스타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마케팅은 전략적 기업-스타간 매칭, 홍보콘텐츠 제작·활용 등 다양한 해외 프로모션에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14개 수출업체의 총 수출액은 2,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나 증가했다. 국가 전체 농식품 수출증가액인 7.7%보다 훨씬 앞선 수치다. 또한 지난해 사업 범위를 기존 수출국인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미주, 호주, 유럽 등으로까지 확장했고, 7개의 지원업체는 수출 목표국에 상표등록 및 출원까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입제도 변경사항을 담은 ‘2021 달라지는 주요국 농식품 수입제도’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위생과 검역 등 식품 안전에 대한 비관세장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됨에 따라 농식품 수출업체들은 올해부터 확 달라지는 수입제도에 대한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보고서에는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라벨링, 원산지 표기, 검역제도 등 농식품 수출 시 미리 확인해야 할 제도변화를 담고 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우유, 계란 함유식품 시설인증서 제출(EU) ▲수산물 및 수산물 함유식품 수출작업장 등록(EU) ▲식품이력 추적에 필요한 추가정보 제공 의무(미국) ▲벌크식품에 대한 중문 상품명 표기 필수(대만) 등이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특히 올해는 RCEP출범, 브렉시트 최종타결 등 글로벌 환경변화가 큰 시기”라며, “수출국가마다 상이한 통관·검역제도의 수시 모니터링으로 농식품 성공수출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라면·김치·고추장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36억 784만불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채소류와 버섯류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김치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 증가한 6억 4,720만불을 기록했다. 채소류의 경우 국내 생산량이 감소한 파프리카·딸기는 전년 동기대비 수출금액이 감소했다. 김치는 미국에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증가함으로써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4.3% 증가한 7천 5백만불을 기록했다. 유자의 경우 유자생강차 신제품이 미국 대형 할인매장에 입점하며 대미국 수출이 93.8%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23.2% 증가한 2천 1백만불을 기록했다. 다만, 인삼류는 중국·일본에서는 스틱형 제품 인기 등으로 수출액이 대폭 증가했으나, 대만·홍콩은 뿌리삼 바이어 입국 애로 등으로 수출액이 감소하여, 전체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29억 6,064만불을 기록했다.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라면·쌀가공식품·과자류·소스류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외식업 침체의 영향으로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맥주, 소주, 음료의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이외 농산물가격안정기금 48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4일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종합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그동안 농식품부와 관계부처가 발표했던 대책들을 신속하게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이하 농안기금) 운용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재정을 지원, 그간 발표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농안기금운용계획 변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①화훼소비, ②식품·외식, ③농식품 수출 분야에 483억원을 지원한다. ■ 화훼소비촉진 졸업·입학식 축소·취소 등 영향이 있는 화훼 농가 피해극복을 지원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1책상 1꽃병 운동‘, 꽃 생활화 홍보·교육,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20: 70억원) 금리를 1.5%→1.0%로 인하하고,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소셜커머스)·홈쇼핑 등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교실1꽃병(화분)‘도 지원(16억원)할 계획이다. ■ 식품·외식기업 지원 식품 수출 및 외
□ 대만까지 퍼져나가는 ”생막걸리”(생막걸리, 대만 수출 본격화)9월부터 K사의 생막걸리가 대만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고 있다.대만에 대한 생막걸리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막걸리 수출이 부진한 요즘 막걸리 업계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생막걸리는 발효로 인한 유통기한의 한계로 그간 수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K사는 지난 6월 농식품부가 실시하는 ‘대형유통업체 판촉행사’를 통해 대만의 원동백화점 10개 지점에서 생막걸리 마켓 테스팅을 실시하여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그 결과 9월부터 대만에 본격적으로 생막걸리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현지 맞춤형 라면”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한국 라면, 동남아 수출 증가)최근 라면 수출은 엔저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류 영향 등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그 비결은, 현지인의 입맛과 식습관을 고려한 라면 제품 개발인데, N사의 경우, 현지인의 1인 식사량에 맞춘 소포장 라면을 개발하여 수출하고 있고, O사는 현지인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줄인 김치라면을 개발하여 동남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쌀과자”는 웰빙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계속되는 환율하락 등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 1억 5천만$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25% 성장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농협은 올해 초부터 2014년을 농식품 수출 대도약의 해로 정해 4억$를 수출목표로 수출확대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품목별 수출생산조직육성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품목별로 수출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버섯의 경우 국내 버섯 수출 선도업체인 그린피스와 협력하에 서청도농협에서 버섯 수출공선출하회를 육성하여 연간 8백만$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딸기의 경우 진주 수곡농협은 올해 상반기에 5백만$를 수출하여 ‘13년 말 5백만$ 수준을 이미 달성하였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5백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엔저로 일본시장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화훼는 수출확대를 위하여 한국화훼농협, 부산경남화훼농협 등을 중심으로 연간 4억$ 장미 수입국인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장미 등을 항공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고양시 화훼재배농가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국화훼농협은 이미 250만$를 수출하였으며, 올해 수출목표 1천만$ 달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