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금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일수는 평년(9.8일)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측하며 21일부터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 분야는 주로 논·밭, 하우스 등 쉽게 고온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고령자가 많아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또한, 폭염 지속 시에는 가축의 비육·번식 장애, 가축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농작물의 경우 수량감소, 품질저하 등 피해가 우려된다. ■ 농업·농촌 폭염 피해예방 대책 농업인 대상 예방요령 송부, 논·밭 예찰 활동, 마을방송 등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해당지역 농업인에게 예방요령 SMS 송부, 특보발령 시 드론을 통한 논·밭 작업자 예찰활동 실시, 마을방송 및 차량을 활용한 폭염예방 길거리 방송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야외 무더위 쉼터를 정자, 공원, 인공천막, 텐트 등으로 확대하고, 선풍기 설치, 이용자에게 생수, 홍보용 부채 등 물품을 제공한다. 농촌지역 고령농업인
농진청, 여름철 돈사 적정 습도유지·청결 사료관리 당부 돈사내부 습도 낮추기위해 송풍팬 활용·냉방장치 가동 먹이통 1일 1회 급여량 조절하고 부패한 사료는 즉시 제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돼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돈사(돼지우리) 안의 적정 습도 유지와 청결한 사료 관리를 당부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돼지의 고온스트레스 발생 위험을 높이고 이는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병원균과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에는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으면 돼지가 받는 고온스트레스가 많아지므로 내부 습도를 50∼60% 수준으로 유지해 준다. 돈사 내부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송풍팬을 활용해 환기량을 최대로 높여주거나, 냉방장치를 가동한다. 물을 이용해 고온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안개분무, 냉각판(쿨링패드) 등의 장치는 실외 습도가 80% 이상일 때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신선한 사료라도 병원균, 곰팡이와 같은 유해 미생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사료저장고(사료빈), 먹이통(급이기) 등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돈사 외부 사료저장고에 있는 사료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