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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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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울진해양과학관, MOU 체결

깊이 있는 해양 이해 위해 전시·교육 협력 강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지난 19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해양인식 제고와 해양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바다에 대한 과학적 역량을 높이고, 깊이 있는 전시·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시·교육 정보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전시·문화행사·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기관 소장자원 및 시설·장비 상호 이용 △해양가치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 구축 △기타 공동사업 또는 교류·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이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바다에 과학적 시각을 접목해 국민들의 바다 이해를 돕고, 삶 속에서 해양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초 국립 해양문화시설로, 개관 이후 해외 박물관과 국내 유관기관 총 2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양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며, 국민 누구나 해양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해양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

삼목항서 ‘섬사랑 실천대회 3차’… 인천대·이오시스템 등 해양정화 활동 전개

지역사회와 손잡고 해양쓰레기 해결·청정 섬 조성에 앞장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과 지역 협력기업 ㈜이오시스템(대표 한정규), 인천섬발전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인천 중구 삼목항 일대에서 섬사랑 실천대회(3차)를 열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섬사랑 실천대회는 인천 섬 지역의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무의도(1차), 8월 예단포(2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행사로, 이날 인천대 RISE사업단과 이오시스템 임직원, 인천섬발전지원센터 관계자 등 23명이 참여해 삼목항 해안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장 활동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항만과 연안 환경 개선 방안, 관광객이 찾고 싶은 청결한 섬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 “섬사랑 실천대회는 단순한 청소 활동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 운동”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규 ㈜이오시스템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해양 정화 활동을 이어가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래와 인간, 오감으로 만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특별전, 체험형 전시로 가족 관람객 큰 호응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선보이는 특별전 고래와 인간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을 넘어,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 측은 개관 이후 관람객 분석을 통해 어린이 동반 가족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읽고 보는 형식을 탈피해, 시각·청각·촉각·후각을 자극하는 체험 요소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했다. 어린이들에게는 감각을 통한 학습 효과를, 성인들에게는 색다른 흥미를 선사하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로 확장된 셈이다. 전시 동선을 따라 마련된 체험 코너는 영상으로 만나는 고래의 진화(시각), 고래 모형과 피부 촉감 체험(촉각), 반구대 암각화와 조개 가면 체험(촉각), 고래 노랫소리(청각), 향고래 용연향 체험(후각) 등으로 구성됐다. 또 고래 스탬프 투어, 나만의 고래 그리기, 고래에게 메시지 남기기 등 다감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강화군, 지속 가능한 어촌 위한 해양 정책 드라이브

어민 소득·정주 여건 개선 전방위 사업, 관광·교통 인프라도 확대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종합 해양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 자원 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까지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강화군은 한강과 임진강 하구에 위치해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서해의 대표적 ‘황금어장’으로 꼽힌다. 새우젓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지만, 어촌 역시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위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점농어·조피볼락 치어 방류와 함께, 백합·바지락 등 종패 살포 사업을 이어가며 수산자원 증강과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또 수산종패연구소 유치에도 나서며,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신품종 개발과 자원 보존에 힘을 싣고 있다.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현재 접경지역에 위치한 강화 해역은 어선 출입이 ‘일출부터 일몰까지’로 제한돼 있어 조업에 불편이 크다. 군은 성어기에 한해 출입 가능 시간을 ‘일출 전 2시간, 일몰 후 2시간’으로 연장해 달라고 국방부와 해수

바다 위 사행의 기록, 제항승람

국립인천해양박물관, 9월의 해양유물 선정…17세기 조선·명 교류의 희귀 자료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9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1624년 대명(對明) 해로사행의 여정을 그린 기록화 제항승람(梯航勝覽)을 공개했다. 이 화첩은 조선 인조 2년, 정사 이덕형(1566~1645)을 필두로 한 사절단이 북경으로 향하던 여정을 담은 귀중한 사료다. 17세기 초반 동아시아는 요동 점령, 인조반정 등으로 국제정세가 급변했다. 조선은 인조의 책봉을 받기 위해 사절단을 파견했으나, 후금의 요동 장악으로 전통적인 육로 사행이 불가능해졌다. 그 대안이 바로 해로사행이었다. 1621년부터 1637년까지 이어진 총 40회의 해로사행 가운데, 1624년 사행단은 의주 선사포에서 출항해 가도·석성도·여순구를 거쳐 산동반도 등주에 상륙했고, 이후 북경으로 향했다. 제항승람은 이러한 항로와 여정을 화폭에 담은 기록화다. 이번에 소개된 화첩은 총 25폭의 그림과 서문·발문을 수록한 2권본으로, 지금까지 전해진 사행 기록화와는 다른 판본이다. 특히 서·발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제작 배경과 목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당시 기록화 제작에는 두 가지 의도가 있었다. 첫째 험난한 여정을 함께한 사절단의 우의를 기념하기 위해서였으며,

인천대, 덕적도서 ‘섬사랑 3깅대회’ 성료

해양정화·치유·섬관광 모델 발굴…민·관·학 협력의 장

인천대학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단장 김규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일원에서 열린 ‘섬사랑 3깅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섬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섬사랑 3깅대회는 청정 해안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달리깅, 섬 해안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바다를 바라보며 성찰하는 바라보깅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멈춤의 시간을 통해 정신적 회복과 재충전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 청라마라톤 클럽, 지역 기업·봉사단체·시민 등 총 70명이 참여했다. 민·관·학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규원 인천대 기획처장 겸 RISE사업단장은 “섬사랑 3깅대회는 인천 섬의 생태적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 운동”이라며 “행사 이후에도 해양환경·문화·치유가 융합된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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