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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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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삼목항 활성화 위한 진입로 개선 강조

어촌 주민과 머리 맞대고 접근성 문제 해소 방안 모색, 관계기관과 협력 추진

인천시 중구 삼목항 현장을 찾은 김정헌 구청장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진입로 개선”이라며 어촌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삼목항은 활발한 어업 활동이 이뤄지는 동시에 인근 장봉도와 신도로 향하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어항이다. 하지만 영종국제도시 북측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직결되지 않아, 공항동로와 삼목선착장지하차도를 우회해야만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당시 우회로 조성으로 인해 삼목항 진입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으며, 협소한 진입도로로 병목 현상까지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어촌계 주민과 상인들은 진입로 직선화와 접근성 개선을 강력히 요청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영종~신도 간 평화대교 건설 등 주변 도로 환경 변화에 맞춰 삼목항 진입도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및 교통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진입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를 예술로 만나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I’M 바다예술가’ 교육사업 개시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 대상, 7종 프로그램 통해 바다의 가치와 아름다움 직접 체험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아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 문화예술교육사업 ‘I’M 바다예술가’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문화재단이 협력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해양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7종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10년 이상 경력의 7명 예술가(김은미, 김종명, 김지윤, 심설희, 심현주, 이상명, 최서연)가 직접 기획과 운영을 담당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I’M 바다예술가’는 연령대와 참여 대상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세 이상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TWOgether: 바다 드로잉’과 ‘샌드로그 Sand-log’ 두 가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TWOgether: 바다 드로잉’은 2인이 한 팀을 이루어 폐어망에 털실로 바느질하듯 바다를 표현하는 업사이클 작품 만들기이고, ‘샌드로그 Sand-log’는 샌드아트 기법을 배우고 박물관에서의 하루를 브이로그처럼 기록하는 체험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바다로 그린 그림’과 ‘바다가 걷는 날’도 눈길을 끈다. 바다로 그린

인천해수청, 연안부두 인근 방파제에 신규 등대 설치

야간 10km 식별 가능한 황색 등대… 여객선·어선 안전운항에 기여 기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리 이정섭)은 인천항 연안부두 여객선터미널 인근 선박들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항구남방파제 굴곡부에 신규 등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등대는 총 사업비 약 1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시설로, 높이 8m, 직경 1.9m의 황색 원형 강관 구조물이다. LED 광원을 활용해 야간에는 최대 10km 거리에서도 등대 불빛을 식별할 수 있으며, 기상 악화 시에도 선박의 위치 인지와 안전 항로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 연안부두 주변 해역은 지형적으로 방파제가 길고 굴곡이 많아, 특히 농무기(春霧期, 秋霧期)인 봄·가을철에 해상 안개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한 기습적인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여객선과 어선 등이 입출항 시 항로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해 왔다. 인천해수청은 이 같은 해역 특성을 반영해 방파제 굴곡부에 등대를 신설함으로써,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선 및 어선의 안전운항 여건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등대 신설은 단순한 항로표지 보강을 넘어, 실제 운항 선박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천해수청, 여름철 태풍 대비 항로표지시설 371기 안전점검 착수

선박 안전 운항 위한 ‘해상 신호등’ 집중 점검… 8월 30일까지 현장조치 병행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리 이정섭)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선박 통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 해역 내 항로표지시설 371기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로표지시설의 기능 유지와 통항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정기 점검으로, 유인 등대 3기와 무인 등표·등부표 368기 등 총 371기가 대상이다. 인천해수청은 시설물별 주요 장비인 등명기의 작동 상태를 비롯해 구조물 안정성, 통신장비 기능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상 발견 시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통해 피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항로표지는 선박이 항만과 연안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위치와 방향, 위험 지점을 알려주는 핵심 시설로 ‘바다의 신호등’으로 불린다. 주로 빛, 소리, 전파 등을 통해 선박에 항로 정보를 전달하며, 해상 안전의 최전선에 있는 기반 인프라다. 특히 여름철에는 태풍, 고파랑, 안개 등으로 시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등대, 등표 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단순 기능 확인을 넘어 실제 해양기상 상황을 고려한 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해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에 나서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그리스 최대 국립고고학박물관과 손잡다

2026년, 한-그리스 수교 65주년 기념 ‘그리스 해양문명’ 특별전 공동 개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그리스 최대 국립박물관인 국립고고학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을 기념해 양국의 해양문명을 잇는 국제교류전 '그리스 해양문명'(가제)을 공동 개최하기 위한 발판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5일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오는 2026년 하반기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전시를 공동 기획·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의 주축이 될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관장대행 콘스탄티노스 니콜렌초스)은 아테네에 위치한 그리스 문화부 산하 대표 기관으로, 미케네 문명부터 헬레니즘 시대까지 방대한 고대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에는 미케네 문명의 황금컵, 고대 선형문자 점토판, 아가멤논의 가면으로 알려진 황금가면 등 고대 해양문명의 상징적 유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그리스 해전의 상징인 전투선, 트라이림(Trireme)의 정교한 모형과 실제 전투에서 사용된 청동 충각(Ram)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고대 해상 전투기술과 해양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 해역 우라늄 전수조사 “모두 안전”…시민 우려 해소 나선다

45개 조사 지점 평균 농도 2.0㎍/L, 자연 해수 평균보다 낮아

인천시가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관련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해역 45개 지점에 대한 우라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강화도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을 대상으로 한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든 조사 지점에서 우라늄 농도가 자연 해수 평균보다 낮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튜브 및 SNS를 통해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민 우려가 커진 데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3일 강화 연안에서 실시한 1차 조사에서 삼중수소(³H)와 세슘(¹³⁴Cs, ¹³⁷Cs) 모두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지난달 4일 정부 주관의 특별합동조사에서도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유정복 시장이 직접 강화 외포리 해역에서 채수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1일 강화 연안 2차 조사, 2일 영종도 주변 정밀 조사 등 추가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해양수질측정망 정기조사 지점 34곳과 강화

도심 속 바다 힐링…국립인천해양박물관, ‘고래멍’ 전시로 특별한 여름 선사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 무더위 속 시민들에 ‘쉼’ 제공 입체 영상‧파도 소리로 물멍‧고래멍, 공존 메시지까지 담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도심에서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현재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개최하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는 무더운 여름철, 바닷가 대신 시원한 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린 관람객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셔주고 있다. 가로 20미터, 세로 6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과 거대한 고래의 유영은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을 압도한다. 특히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입체적 영상은 마치 바닷속 깊은 곳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실제 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 전역에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와 고래의 울음은 단순한 시각적 전시를 넘어, ‘물멍’, ‘파도멍’, ‘고래멍’이라는 신개념 힐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고요히 화면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여름 도심 속 특별한 쉼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주말 지인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박모(32)씨는 “더위를 피해 들어왔다가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8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효제문자도 8폭 병풍’ 선정

물고기와 게, 바다 생물 속에 담긴 덕목의 의미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8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유교적 덕목과 해양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낸 효제문자도 8폭 병풍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는 유교의 기본 덕목인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등 여덟 글자를 한자로 쓰고, 각 글자의 의미를 해석해 주는 상징적인 그림을 함께 그린 전통 회화다. 조선 후기부터 병풍이나 화첩 형태로 제작돼 교육용이자 기복용 장식품으로 널리 활용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물은 8폭의 병풍 형태로, 각 폭마다 한 글자와 함께 관련 의미를 담은 해양 생물과 사물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 시각적 아름다움과 상징성이 돋보인다. 특히 글자의 획 일부를 상징물로 대체한 표현은 조선 후기 문자도 특유의 형식미를 잘 보여준다. 제1폭 ‘효’에는 잉어가 그려져 있다. 이는 진(晋)나라 왕상(王祥)이 한겨울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병든 계모를 봉양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모에 대한 공경심을 상징한다. 제3폭 ‘충’에서는 용과 물고기가 물을 거슬러 오르는 장면이 등장해 출세를 상징하는 등용문을 형상화했고, 함께 그려진 새우(蝦)와 조개(蛤)는 ‘화합’이라는 음을 따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하대학교와 해양문화 확산 위해 맞손

전시·교육 콘텐츠 강화 및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해양문화 확산과 교육 협력을 위한 뜻깊은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 전시 및 교육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특강 및 인력 교류, 소장 자원과 시설의 상호 활용 및 자료 기증·기탁, 공동 홍보, 세미나, 문화행사 개최 등이 포함됐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콘텐츠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물관 임직원과 인하대학교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역시 해양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물관과의 협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의 해양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해양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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