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해양문화 확산과 교육 협력을 위한 뜻깊은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 전시 및 교육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특강 및 인력 교류, 소장 자원과 시설의 상호 활용 및 자료 기증·기탁, 공동 홍보, 세미나, 문화행사 개최 등이 포함됐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콘텐츠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물관 임직원과 인하대학교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역시 해양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물관과의 협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의 해양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해양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이정섭)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해수청은 다음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 운항 확대 및 안전점검 강화 등 종합적인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여름 휴가철 동안 인천지역 14개 항로를 이용할 연안여객선 승객은 약 10만 7000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986회에서 204회를 추가한 1190회로 증편해 수송 능력을 약 3% 확대 운영한다.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한 점검도 이미 완료됐다. 인천해수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과 합동으로 여객선 20척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항목은 여객선 관리 실태, 선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했다.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인천지역 특별교통대책본부도 가동된다. 인천해경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24일 해양문화 확산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조사·연구·전시·교육 사업, 보유 소장자료의 상호 대여 및 자원 공유, 해양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해양문화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 것이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연구와 전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국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해양문화유산의 공공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월미도에 건립 된 해양 전문 박물관으로, 해양문화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해양유산 조사와 연구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22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고래를 주제로 한 대규모 특별기획전 '고래와 인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날 제정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고래 관련 연중 전시 3부작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로, 고래의 진화부터 생태, 인류와의 문화적 관계까지 폭넓게 조망하는 대형 전시다. 전시에는 국내외 22개 기관이 협력해 제공한 143여 건의 유물과 자료가 소개되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근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의 실물 크기 탁본, 신생대 고래화석, 고래수염으로 만든 19세기 코르셋, 조선시대 자산어보, 서양의 고래 이야기 백경(Moby Dick)과 피노키오 속 고래 등 보기 드문 유물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입구에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중에게 알려진 수중사진가 장남원의 대형 혹등고래 사진작품 움직이는 섬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프롤로그 ‘바다의 거인을 만나다’에서는 심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연출을 통해 고래의 세계로 초대한다. 1부 바다의 주인, 고래에서는 고래의 진화사를 집중 조명하며, 포항 출토 고래화석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이 손을 맞잡고 해양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발전에 나선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인천시립박물관(관장 김태익)은 15일 양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조사·전시·교육·연구사업 발굴,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공동 활용,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양 기관이 함께 해양문화와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혀가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행 이정섭)이 제7회 세계등대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인천 팔미도등대에서 청소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대안교육기관인 늘품학교 학생 44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등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해양의식 함양과 등대의 역사적·기능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체험교실은 등대의 역사와 역할, 팔미도등대 홍보관 관람, 인천상륙작전 관련 역사교육, 해안포 작동 시연 등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팔미도등대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곳으로, 청소년들이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행사 특성상 섬에서 야외활동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등 응급상황에 대비, 인천영종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대원이 동행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팔미도등대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해양문화 확산과 청소년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미도등대는 1903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등대로, 1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여름방학을 맞아 바다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 'Whale #2'를 통해 고래와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를 조명한다. 해당 작품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웅장한 고래의 움직임을 구현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박물관은 이 작품을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전시를 성사시켰다. 전시는 단순한 시청각 체험을 넘어, 기후위기와 해양 생물 보호라는 시대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박물관 측은 “해수 온도 상승과 해양 소음 증가는 고래의 서식 환경과 의사소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위기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시도”라고 설명했다. 고래는 단순한 대형 해양 포유류가 아닌, 바다의 탄소 순환을 담당하는 핵심 생명체다. 배설물과 사체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고, 탄소를 심해로 전달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2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과 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찬영), 인천서구문화재단(경영본부장 최형주), 연수문화재단(대표이사 최재용), 인천중구문화재단(사무국장 채진규), 남동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와 인천 지역 문화예술자원의 융합을 통해 공동 전시·교육·홍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박물관과 인천문화재단은 현재 2025 늘봄학교 해양문화예술교육, 고래특별전 및 문순득 연계 교육, I’m 바다예술가 등 해양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5개의 구 문화재단과도 협력해 문화행사와 축제 운영은 물론, 공동 홍보 및 체험 부스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과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운영, 전시·교육·행사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 및 네트워크 확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과 인천, 문화와 예술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가 될 것”이
고창 심원면 두어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갯벌생태마을'로 공식 지정되며, 국내 갯벌 생태 보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갯벌생태마을은 우수한 갯벌 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이를 지속가능하게 보전, 이용할 역량을 갖춘 마을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로, 두어마을은 이번 지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갯벌 생태 마을임을 입증했다. 두어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핵심 지역으로 이미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EAAFP 철새 이동 경로 네트워크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다중 생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두어마을이 단순한 지역 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 가치를 지닌 곳임을 보여준다. 특히 두어마을은 갯벌식물원, 갯벌탐방로,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어촌6차산업 특화센터 등 풍부한 생태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갯벌 생태계 복원지로서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탄소 흡수원 조성을 위한 식생 복원, 도요물떼새 서식지 조성 등 활발한 생태 복원 활동은 성공적인 생태 복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두어마을은 특화어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협의체를 구성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7월의 ‘이달의 해양유물’로 영국탐험가 바실과 맥로드의 서해 탐사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유물은 1816년 동아시아에 파견된 영국 해군의 항해 기록으로, 당시 '미지의 동아시아'로 인식되던 조선에 대한 서구의 시선과 정보 축적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탐사서는 리라호(HMS Lyra) 함장 바실 홀(Basil Hall)의 조선 서해안과 대 류큐섬 탐사기와 알세스트호(HMS Alceste) 의무관 존 맥로드(John M'Leod)의 영국 군함 알세스트호의 조선 해안과 류큐섬 항해기로 구성돼 있다. 두 항해기는 조선과 류큐(현 오키나와) 해역에 대한 지리 정보와 문화 교류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서양 국가가 조선 연안을 탐사 목적으로 항해하며 남긴 최초의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16년, 영국은 중국과의 무역 확대 및 동아시아 내 영향력 강화를 위해 외교 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과 함께 항해한 군함 알세스트호와 측량선 리라호는 사절단이 중국에 머무는 동안 조선과 류큐 해안을 탐사하며 통상 확대와 해상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했다. 이들은 같은 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