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다문화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5회 경기다문화연극제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다.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며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권리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 국제연극제’라는 부제를 내걸고 중국 안후이성 안칭시 서커스단을 초청해 국제적 무대로 확장했다. 배우 현대철의 ‘삐에로의 외출’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대금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구리시 아름누리문화학습동아리 ‘흥부가 기가 막혀’, 광명시 극단 해오름 ‘춤, 그리고 우리 이야기’,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 ‘고향을 그리워하며’, 시흥시 어울림 ‘망부석 재판’, 김포시 레인보우빌리지 ‘춘향이와 변학도’ 등 5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후 5시 35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한원식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은 “15회를 맞은 경기다문화연극제는 경
 
								인천 대표 관절전문병원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21일 전 의료진이 참여한 그랜드라운딩(Grand Rounding)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척추·고관절센터, 어깨관절센터, 로봇관절센터 의료진 등 모든 부서가 참석해 입원 환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개원 기념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정준 병원장은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16년간 인천 시민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켜온 지역의 든든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환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지금의 바로병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동양장사거리에서 개원 후 2021년 간석역으로 이전하며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12년 연속 지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라운딩에서는 대학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24시간 응급실 운영 시스템도 점검됐다. 이를 통해 척추·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척추신경 손상 등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수술과 입원 처치를 제공, 지역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국제바로병원은 개원 16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지역사회 감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최근 국내 의료 시장에서 절개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한 수술 대신, 즉각적인 효과와 빠른 회복이 가능한 비침습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사이에서는 시술 직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 가운데 얼굴 윤곽을 다듬어주고 탄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비절개 실리프팅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비절개 실리프팅은 피부 절개 없이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해 처진 조직을 당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술 직후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실이 체내에서 서서히 흡수되는 과정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장기적인 탄력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즉각적인 리프팅과 장기적인 피부 재생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실리프팅이 주로 얼굴 전체를 당겨주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세밀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코 라인, 눈썹, 애플존, 팔자주름 등 국소적인 부위에도 실을 적용할 수 있어, 얼굴 전체적인 인상뿐 아니라 부분적인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흐릿했던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거나 팔자주름을 완화해 동안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및 주요 손해보험사들과 함께 K-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과 연계함으로써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K-패스는 정부가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요금 환급 카드로,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및 교통혼잡 완화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추령장승촌에서 제29회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추령장승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박용길)가 주관하며, 복흥면 사회단체가 함께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추령장승고을의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오는 25일에는 농악공연과 대금 연주, 기원제 및 제례봉행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내외빈과 주민이 함께하는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이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벨리댄스, 난타, 국악 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지역 예술단과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으로,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는 장승색칠하기, 연날리기, 장승 포토존, 솟대 전시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용길 제전위원장은 “추령장승축제는 전통 장승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문화적 정
 
								인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이진, 이하 센터)는 22일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제4회 정신건강 문화축제–마음, 쉼, 챙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인식 제고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음건강 챙김존 ▲신체건강 챙김존 ▲복지서비스 챙김존 ▲추억 챙김존 ▲인식개선존 등 총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주민들은 각 부스에서 심리 상담, 건강 측정, 복지정보 안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신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주민들은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마음 건강의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가을철 대표 힐링 여행지로 ‘석모도 수목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목원은 서해의 바다 풍경과 울창한 산림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개관한 석모도 수목원은 북방한계성 및 해양성 식물의 연구에 적합한 환경을 인정받아 조성됐다. 현재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온실 등 12개의 테마원을 갖추고 있으며, 총 1176종 약 14만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특히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지형 덕분에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철에는 청량한 바닷바람과 산림의 단풍이 어우러져 도심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제격이다.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숲 해설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해설사는 석모도 수목원의 ‘5경(바람·돌·물·빛·향기)’을 주제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며, 나무와 초화의 유래와 생태적 특징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를 위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예약은 석모도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단체 관람객은 전화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난 21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제5회 강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이 음악과 춤, 열정으로 가득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경쟁을 넘어 청소년들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축제형 공연 무대로 꾸며져 관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팀들이 밴드,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했다. 밴드 중등부에서는 강화여자중학교 ‘혜성’이 파워풀한 연주로 최우수상을, 동광중학교 ‘동광밴드’가 우수상을 받았다. 고등부에서는 강화여자고등학교 ‘G.B.밴드’가 최우수상을, 강화고등학교 ‘데일밴드’와 청소년수련관 ‘인디그라운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노래 부문에서는 중등부 승영중학교 학생이 최우수상을, 강화여자중학교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고, 고등부 덕신고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중등부 강화여중 ‘어도러블’과 ‘유니스’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고등부 강화여고 ‘루미너스’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열기를 더욱 끌어올린 것은 축하공연이다.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근육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어깨 들썩임, 헛기침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며,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으로 오해받기 쉽다. 하지만 이는 뇌신경계의 복합적인 기능 이상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틱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뇌의 기능적 불균형이 지목된다. 특히 전두엽과 기저핵 사이의 신경회로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충동 억제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 핵심이다. 좌뇌와 우뇌의 발달 속도 차이, 뇌 각 영역 간의 성숙 시기 불일치 등 신경발달학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도 중요한 원인이다.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과잉 또는 부족한 상태에서 틱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이로 인해 뇌의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제어가 느슨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서울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는 뇌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며, 신경 발달의 불균형과 자율신경계의 과항진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을 억제하기보다는 뇌의 기능적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