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서울시 자치구별 평균 지표 온도와 도시숲 지도를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 비율에 큰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랜샛 위성 영상(2024.8.29.11시)의 온도 밴드를 분석한 지표 온도와 도시숲 분야 상위 국제저널 'Ecological Indicators'에 실린 서울시 도시숲 지도를 상호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도시숲 면적 비율은 30.6%이며, 강북구(62.3%), 종로구(61.1%), 관악구(57.4%), 은평구(52.2%), 도봉구(51.3%)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면적 비율은 영등포구(5.8%), 강서구(10.2%), 성동구(10.8%)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도시숲 비율이 높은 강북구, 종로구, 관악구,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서초구에서 지표면 평균 온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도시숲을 확대해 지표 온도를 낮춰야 한다”며 “유휴지를 활용해 교통섬과 가로수 등 작은 숲을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머리가 묵직하게 아프고 뒤통수가 당기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열사병만을 의심해선 안 된다. 두통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목뼈 주변 이상에서 비롯되는 ‘경추성 두통’ 역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추성 두통은 뒷목과 머리 뒤쪽을 중심으로 한쪽 두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청소년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고개를 숙이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경추의 C자 커브가 무너지고, 디스크가 점차 눌리면서 신경 압박과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 그 결과로 경추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고, 이로 인한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두통과 달리 눈의 피로감, 시야 흐림, 이명, 팔 저림, 어깨 결림 등 다양한 신체 불편을 동반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두통약을 복용해도 쉽게 호전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만성화되거나 목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는 점이다. 인천 신기찬통증의학과 노현주 원장은 “두통이 반복된다면 우선 전문 병원을 찾아 경추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 근육 긴
피부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행스럽게도 과학기술의 발전은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스킨 부스터가 있다. 스킨 부스터는 재생을 유도하고 전반적인 피부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단순한 미용을 넘어 피부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생리학적 기능을 되살리는 피부 활성화(Biorevitalization)를 통해 피부 탄력이나 보습, 톤, 결 개선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앤박피부과 분당정자점 이현정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스킨 부스터의 핵심 효과는 첫째,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인다는 점이다. 둘째, 히알루론산과 같은 수분 유지 성분이 피부 깊숙이 작용해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셋째, 칙칙한 안색 개선과 거친 피부 결 정돈에 도움이 된다. 넷째, 피부 재생을 통해 넓은 모공을 조여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잔주름이나 여드름 흉터와 같은 피부 손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킨 부스터의 종류는 다양하며, 대표적인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히알루론산(
고올레인산 함량 높은 한우고기 섭취 시 건강지표 개선 효과 확인 한우고기 섭취와 함께 탄수화물 섭취 제한시 근감소증 예방 효과도 기대 기능성 중심 건강한 한우 이미지 제고 위한 홍보 강화 계획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고기 기반 고지방식의 건강 개선 효과 규명 연구'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성호 교수)에 의뢰한 결과를 발표하며,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고지방 한우고기 섭취가 체지방 감소 및 심혈관 건강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동물실험, 문헌 고찰, 소비자 인식조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24주간의 탄수화물 제한 식이 및 고지방 한우고기 섭취가 인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상실험은 40~64세 비만 위험군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되었다. 실험결과, 탄수화물 섭취만 제한해도 체지방과 내장지방,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일부 골격근량이 증가하는 등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단백질과 오메가-3의 섭취가 함께 제한된 탓에 근감소 우려도 일부 관찰되었다. 이후 올레인산이 풍부한 고지방 한우고기를 하루 130g씩 12주간 추가 섭취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일, 경기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마이크로러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작 6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러닝은 5분 이내 짧고 간결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특정 지식이나 정보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콘텐츠로 공사는 올해부터 임직원이 효율적으로 직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학습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 중심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숙련된 직원의 업무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역량을 강화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경기본부 안전관리센터의 스마트한 안전 점검" 콘텐츠가 차지했다. 이 콘텐츠는 공사 사업 현장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과 시스템 활용법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내용적 측량" 콘텐츠가 선정됐다.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측량 기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총 4건으로 ▲건설 현장 안전점검 시리즈 ▲깨끗한 물의 비밀 - 수질
내년부터 FTA 우유관세가 전면 개방되는데, 국산 우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경쟁력 강화 방안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요? ▶문 조합장= ‘24년 기준으로 수입되는 멸균우유는 전년대비 30% 증가하며 국내 우유시장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입 멸균우유의 소비기한은 보통 1년으로 설정되어 있고 원유 등급 표기가 없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직접 음용하는 용도로 구매하기 보다는 대부분 B2B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유의 핵심 가치는 ‘신선함과 원유의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음식은 좋은 식재료에서 시작하듯이 건강한 우유는 신선하고 좋은 원유 품질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조합은 지속적인 조합원 목장 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유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유업계 최초로 콜드체인시스템 적용했고, 제조일자 표기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처럼 수입 멸균우유가 할 수 없는 혁신 서비스 제공과 우수한 품질의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입니다.
㈜우성과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7월 9일 본사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회장,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 팀장 등 주요 임직원 45명이 참석해 상반기 주요 성과와 실적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반려동물 사업 및 양돈계열화 확대 등 미래 성장 엔진 사업 추진 방향과 WOOSUNG VALUE-UP 3단계 로드맵을 공유하며 사업 다각화 및 수익기반 안정화 전략도 함께 점검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국내외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성은 최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 환경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은 ‘개미’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한 음식점 대표 A씨와 법인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블로그,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게시물에서 특정 음식점이 곤충인 ‘개미’를 음식에 얹어 먹는 요리를 판매하는 행위를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메뚜기, 식용누에, 갈색거저리유충(밀웜) 등 총 10종만 식용이 가능한 곤충으로 인정하고 있어 ‘개미’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수사 결과 A씨는 ’21년 4월부터 ’24년 11월까지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 2종을 국제우편(EMS) 등으로 반입한 뒤, ’21년 4월부터 ’25년 1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요리에 ‘산미’를 더할 목적으로 3~5마리씩 얹어 제공하면서 약 1만 2천회, 1억 2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개미’를 식용으로 사용하려면 식품위생법령에 따라 식약처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해당 음식점에 대해 관할 기관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관리·공유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이다. 현재 196개국과 4개 부속 영토가 보유한 39축종, 약 1만 유전자원이 등록돼 있다. 신규 등재된 가축은 ▲소(축산원 한우) ▲돼지(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닭(구엄닭, 고센닭, 청솔 실키닭, 적갈색 재래종 GNU, 오계 SNU, 적갈색 재래종 SNU) ▲(진도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 단양불개) ▲(창녕 토끼) ▲호로새(제주 호로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15자원을 선정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었다. 특히 호로새가 신규 축종으로 등록돼 의미가 크다. ‘진도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는 털색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가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운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척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 바른몸의원 정형외과 박세진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단순 요통과는 달리 다리 저림, 방사통,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신경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만성화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돌출되거나 터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요추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며,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드는 행위나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단순히 허리가 아픈 것을 넘어 엉덩이부터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방사통), 다리 저림, 감각 저하, 허리 움직임 제한, 기침 시 통증 악화 등의 신경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초기에는 허리 뻐근함 정도로 느껴지지만, 추간판 탈출이 진행되면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