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이 지역 임산물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지난 1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 본부장과 지역 조합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구림농협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200㎡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3년 8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된 이 사업은 선별·포장·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집하·보관 시설을 넘어선 종합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에는 최신 유통 설비와 보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확한 임산물을 장기간 신선하게 유지하고 대량 물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임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축사에서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센터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돈버는 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이 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이번 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7월 22일 ~ 8월 8일까지 18일간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의 가구에 대해 피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위생방역본부의 본부 및 전국 5개 도본부 소속 직원(총 168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9개의 가구를 찾아가 가재도구 정리, 소독,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위생방역지원본부는 수해지역의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사 55명이 18개 축산농가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소독 실시, 임상예찰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적극 수행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재난 상황에서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많은 직원이 한마음으로 수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번 활동이 피해가구의 조속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형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방역본부는 매년 소외이웃·아동시설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공공시설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도드람타워에서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과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 구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우·한돈 등 축산물의 안정적 출하 및 유통 ▲양축 농가의 소득 증대 ▲공판장 거래 효율화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홍천축산농협 조합원들의 출하 물량을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으로 원활하게 연계하고, 도드람은 이에 대한 안정적 수용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홍천축산농협은 관내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도드람 축산물의 입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양측은 분기별 협의를 통해 출하 물량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도드람한돈’과 ‘홍천 늘푸름한우’라는 프리미엄 축산물 브랜드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농·축협 간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원활한 출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축산물의 지속적 공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생의 파트너십을
오쇼너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쇼너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을 운영해 온 해외 자산운용사다. 주식형 펀드 운용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인프라·사모펀드 등 대체투자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분기에는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문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해외 채권혼합형 펀드, 인버스 상품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규 계좌 개설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오쇼너시 관계자는 “투자 경험이 적은 개인부터 고액 자산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수익 창출 구조를 갖춘 상품 출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노화로 인한 얼굴 볼륨 감소와 탄력 저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볼 꺼짐, 팔자주름, 피부 처짐은 인상을 급격히 변화시켜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증상 개선을 위한 시술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스컬트라가 활용되고 있다. 스컬트라는 현재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에서도 조기 노화 예방, 볼륨 개선을 위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변화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컬트라는 일반 필러와 달리 주입 즉시 볼륨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자체의 볼륨과 탄력을 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스컬트라 핵심 성분인 PLLA(Poly-L-Lactic Acid)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의료용 봉합사에 쓰이는 PLLA는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연세메디노블의원 임한석 원장은 “스컬트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시술 결과 때문이다. 주입된
인천시 중구 삼목항 현장을 찾은 김정헌 구청장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진입로 개선”이라며 어촌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삼목항은 활발한 어업 활동이 이뤄지는 동시에 인근 장봉도와 신도로 향하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어항이다. 하지만 영종국제도시 북측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직결되지 않아, 공항동로와 삼목선착장지하차도를 우회해야만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당시 우회로 조성으로 인해 삼목항 진입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으며, 협소한 진입도로로 병목 현상까지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어촌계 주민과 상인들은 진입로 직선화와 접근성 개선을 강력히 요청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영종~신도 간 평화대교 건설 등 주변 도로 환경 변화에 맞춰 삼목항 진입도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및 교통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진입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해변과 워터파크, 계곡 등으로 떠나 물놀이와 수상 레포츠를 즐긴다. 이때 요트, 보트, 서핑, 수상스키처럼 팔과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현대인이라면, 여기에 어깨 질환인 오십견의 발생 가능성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으로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두꺼워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에 호발한다고 알려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나이와 관계없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증상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오십견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다. 더 나아가 팔 근력이 약해지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있어 ‘자세 불균형’은 일상적인 문제이자 통증의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골반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골반 틀어짐에 의한 골반 통증이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 구조물로,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의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반복적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 등을 오래 유지하면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좌우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 결과 엉덩이와 허리, 고관절, 심지어는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한다. 골반의 비대칭은 일상에서도 흔히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지를 입을 때 한쪽만 자꾸 돌아가거나, 바지 밑단의 마모가 한쪽에 집중되는 경우,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발의 밑창이 비대칭적으로 닳는 것도 골반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골반 틀어짐을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골반 통
불안, 우울, 불면, 집중력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일시적 스트레스나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일상 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다. 과도한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외상 경험, 신체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심각해지면 가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들며, 그 사이 증상은 점점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결국 적절한 시점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초기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었던 환자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증상을 방치하다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내원하는 사례도 있다. 정유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유리 원장은 “정신과 진료는 단순한 약물 처방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사회적 환경과 병력,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피부 상태가 민감해지면서 각종 트러블을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손이나 발에 가렵고 따가운 투명한 수포가 생기면 단순히 ‘땀띠’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수포가 가라앉지 않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포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땀띠는 땀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트러블로, 목 주위, 사타구니, 팔과 다리 살이 접히는 부위처럼 통풍이 어려운 곳에 잘 나타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사이 등에 반복적으로 수포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게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2차 증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 스트레스, 피로, 면역 저하 등의 요인과 관련되어 증상이 반복되며,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한포진을 피부 표면의 문제로 보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 열과 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