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인천보훈회관 회의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시민행복 음악회’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보훈가족 200여 명이 초대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민행복 음악회는 인천시가 매월 하루를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민 삶 속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정기 공연으로, 올해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광복절을 앞두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상징적인 장소인 보훈회관에서 진행된다. 무대에는 테너 정진성, 소프라노 정수진, 색소폰 연주자 최정섭, 바이올리니스트 김용호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올라 총 12곡의 국내외 명곡을 선사한다. 바이올린으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뮤지컬 넘버 ‘광야에서’, 아르헨티나 탱고 ‘Por una cabeza’가, 색소폰으로는 ‘Know you by heart’, ‘You raise me up’, ‘고맙소’가 연주된다. 성악 무대에서는 테너 정진성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와 트로트 발라드 ‘별
인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가 초기 창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공동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창업팀에는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의 협업,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인천
법인회사 뷰티쁨이 눈가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 ‘아이사이 아이쎄라’를 선보이며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차 물량이 5,000대 전량 완판된 데 이어 현재 7차 물량이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사이 아이쎄라’는 눈가 피부의 탄력 관리와 컨디셔닝을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다. 사용자는 제품 사용 후 화장 밀착감 향상, 피부 결 정돈, 눈가 윤기 등 다양한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기에는 부드러운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중주파 EMS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복잡한 조작 없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뷰티쁨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모델에는 이온자임 기능과 갈바닉 부스터 기술이 적용되어, 홈케어 루틴과의 궁합이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온자임은 이온화된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는 데 활용되며, 갈바닉 기술은 미세한 전류를 통해 피부 표면의 컨디션 정리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모두 일상적인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의학적 효과나 치료 목적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사이 아이쎄라는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홈케어 경험을
방학•휴가를 맞이하여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률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위에서 추돌•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한 중상자뿐만 아니라 사고 직후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지연성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차량 충돌 시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한 목(경추)과 허리(요추) 부상, 뇌진탕, 근육•인대 손상 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나 기능 장애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일반 시내 도로보다 차량 속도가 빠르고 충격 강도가 크기 때문에 목•어깨•허리의 뻐근함 또는 지속적인 통증, 팔•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 두통, 이명, 사고 후 심리적 불안감 등 후유증이 다양하고 심각하다. 편타성 손상이라 불리는 목의 과신전 손상의 경우는 고속 충돌사고에서 흔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없다가 며칠 후 심각한 통증과 운동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 메타한방병원 김성헌 병원장은 “사고 직후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X-Ray,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뼈와 관절, 근육을 비롯해 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후유증을 조기에 발견하면 만성
축구나 농구 같은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신체가 크게 회전하면서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어지기도 한다. 이때 충격이 클 경우, 무릎 관절을 잇고 있는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순간에는 무릎에서 ‘투둑’ 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빠르게 감소하여 전방십자인대파열을 무릎 염좌로 오인하고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파열된 전방십자인대를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 관절에 과부하를 일으켜 무릎 연골에도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니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활동 전에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해야 하며, 스포츠 활동 중에는 격렬한 동작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진 후에 무릎에 통증 및 부종, 관절 불안정증과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여러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다가오는 8월 9일 말복, 올여름의 마지막 복날이 코앞이다. 연일 ‘역대급 폭염’과 ‘최장 열대야’라는 말이 뉴스에 오르내릴 만큼,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지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3,1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체력을 보강하고 몸을 다독이기 위한 보양식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보양식은 예전처럼 비싸거나 진한 국물 요리를 즐기기보다는,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좋은 집밥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한 상 차림보다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식단이 선호되는 것이다. ■ ‘가성비·집밥·간편식’… 달라진 보양식 풍경 최근 입맛의 세분화와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을 중장년층만의 식문화로 여기던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복날 메뉴도 과거 한, 두 가지로 고정된 것에서 이제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중이다. 뜨거운 국물 대신 간편한 영양 보충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보양식 역시 시대에 맞게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보양식=외식’ 공식이 서서히 깨지고,
냉방장비·영양제 지원 등 지자체 대응현황 집중 점검 일부 지자체 선제적 폭염 대응 실시 농가 “영양제 폭염 대응 효과 높아…, 더 많은 지원 필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의 폭염 대응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농협과 함께 ’폭염 대응 시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시·도를 순차 방문 중이며, 현재까지 5개 시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자체가 추진 중인 냉방장비(환기팬 등)와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 지원이 농가에 적시에 지급되고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금, 양돈농가 10여곳을 직접 방문하여 축사 내 온도 조절·급수관리 등 폭염 대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도에서 행안부 특별교부세와 자체 예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가금 농장주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급여한 이후 닭의 활동량이 증가했고,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걸 체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농가가 혜
기대수명의 증가, 장수사회가 되면서 외모와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부는 신체 노화의 정도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기관으로, 건강한 피부는 단순한 외모를 넘어 면역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주름, 탄력 저하,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의 신호는 노년기의 삶의 질과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기본이 튼튼한 피부는 자외선, 대기오염,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또한 만성질환과 연관된 피부 건강 저하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 번의 시술이나 관리만으로 피부 건강을 지킬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피부 노화는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늦추기 위한 예방적 접근이 핵심이다. 수원 차앤박피부과 박세영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스킨 부스터 시술은 이러한 노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피부 탄력·보습·재생·톤 개선에 두루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쥬란과 리제반은 PN 성분을 통해 손상된 피부 조직을 재생하고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쥬베룩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8월 2일(현지시간), 미국의 명문 경마장 사라토가(Saratoga)에서 열린 G2 등급 사라토가 스페셜 스테익스(Saratoga Special Stakes, 6½펄롱)에서 닉스고(Knicks Go)의 자마 ‘Ewing(유잉, 2세 수말, 모마: Sassy Ali Joy)’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닉스고 자마 중 첫 번째 블랙타입 우승마가 되었다. 이번 경주에서 Ewing(유잉)은 출발 지연으로 초반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직선 구간에서 탁월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지난 경주 G3 우승마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Obliteration을 1마신 차로 꺾었다. 최종 기록은 1분 18초 03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Ewing은 데뷔 이후 2전 2승을 기록하며 신예 스타로 급부상했다. ‘Ewing(유잉)’은 지난 4월 플로리다 OBS 경매에서 58만 5천 달러(한화 약 8억 원)라는 고가에 낙찰된 이후, 데뷔경주인 신마 경주에서 12마신 차 압승했고, 경주 직후 세계적인 경마 전문지인 Thoroughbred Daily News(TDN)에서 ‘라이징스타(Rising Star)’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번 사라토가(G2) 우승으로 경매가 이상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일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180만원을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참여로 마련된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의 현장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aT는 성금 기부를 비롯해 수해 복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 60여 명이 나주, 무안, 홍성 등 피해 농가를 찾아 토사 제거, 침수 가재도구 정리, 시설 복구 등을 도우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등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성금 모금과 복구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