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해외 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K-arts on the Go)’의 2026년도 제1차 공모를 11월 17일(월)부터 12월 1일(월)까지 진행한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해외의 우수한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초청을 받으면 이를 위한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해외 공연‧전시는 그 특성상 문화예술인 또는 작품이 직접 현지에 가야 하는 특성상 적지 않은 항공료와 운송료가 발생한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예술인들이 편리한 절차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2024년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지원제도 ‘케이-아츠 온더고’를 도입했다. ‘케이-아츠 온더고’에 대한 현장의 호응은 높았다. 2025년도 사업 공모를 3차례 진행한 결과 공연‧전시 83건(예술인‧단체)이 신청한 가운데 소정의 요건을 만족한 총 56건(예술인‧단체)이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신청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순해 수요자 입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 이하 진흥원)과 함께 여가친화경영을 통해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기관 149개사(신규 인증 93개사, 재인증 56개사)를 ‘2025년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 이로써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이후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총 700개사가 되었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문체부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힘쓰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제도를 운영, 여가친화적 조직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신청 건수는 총 184건으로 최종 인증된 149개사 기업·기관은 서류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를 통해 여가 요건 형성, 여가친화제도 실행, 조직문화 등의 항목을 평가받고,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인증된 기업·기관들은 대부분 분·시간 단위 휴가 사용, 휴가 이월, 휴가 당겨쓰기, 보상휴가제 등 다양한 휴가제도와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연차촉진제와 자율사용제 등을 통
이중턱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단순히 턱 밑 지방을 제거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중턱은 턱 밑 지방이 두드러져 보이는 현상이지만, 실제로는 턱뼈 위치, 피부 탄력, 연조직(근막) 처짐, 지방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특히 하악이 작아 턱 끝이 뒤로 들어간 무턱(하악 발달 부족)의 경우 지방이 적어도 턱선이 접혀 보이며 이중턱처럼 보일 수 있다. 지방이 주요 원인일 때는 이중턱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다. 턱 아래 지방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윤곽을 선명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정면과 측면에서 인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 탄력이 떨어지거나 턱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 지방흡입만으로는 결과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대구 리프트성형외과 조명수 원장은 “이중턱은 지방만 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원인이 무턱이라면 턱끝 보형물 등으로 구조를 보완하고, 턱선 처짐이 크다면 턱선 실리프팅을 병행해야 옆모습에서도 자연스러운 목–턱 각(angle)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년층에서 피부 늘어짐이 동반된 경우에는 부분절개 리프팅이나 목거상술을 병행해 유지력을 높일 수도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가을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하나로, 올가을 특별히 빛나는 ‘숨은 관광지’를 소개한다. 숨은 관광지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명소, 혹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만의 매력을 품은 관광지, 캠페인 기간 한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등으로 구성됐다.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의 숨은 관광지에는 ▲생태의 보고 ‘운곡람사르습지(오베이골 습지)’ ▲세계 유일의 건축도자 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스카이워크를 산책하며 설악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설악향기로’ 등이 있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신규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등 27곳을 선보였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람사르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다. 해당 지역은 원래 계단식 논과 158세대, 36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마을은 1981년 인근 발전소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운곡저수지를 조성하며 사라졌다. 이후로 사람의 출입을 금지했고 그로부터 28년이 지난 2009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을 때,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과 작가상을 수상한 극단 ‘사람 그리다’의 대표작 ‘차원리’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재공연된다. 올 상반기 인천 공연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차원리’는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캐스팅과 보강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홍주환, 조효준, 유가은이 새롭게 합류해 색다른 호흡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주)후플러스의 창작공간 지원사업 ‘예술에 담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동 제작됐으며,극단 사람 그리다가 제작을 맡고 바람엔터테인먼트가 주관·홍보를 담당했다. ‘차원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일한 지문과 신분증을 가진 사람들, 사라진 집, 그리고 ‘차원의 문’이 존재한다는 유튜버의 주장 등이 얽히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은 코믹한 상황극의 형식을 빌려 유머와 긴장감,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함께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도경국은 “차원리는 초현실적 설정 속에서도 현실의 감정을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웃음과 긴장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로부터 국내 토종닭의 혈통 보존 및 과학적 개량을 책임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국내 최초 지정을 공식화했다. 이는 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과학원과 함께 추진해 온 토종닭 종축 관련 제도 개선의 최종 결실이며, 토종닭 산업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은 지난 9월 2일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제9조 제2항, 등록 대상 가축에 ‘토종닭’ 추가)을 통해 토종닭 혈통관리의 법적 기반을 확립한 데 이어, 토종닭 개량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가축개량기관 지정(농식품부 고시 개정)까지 연달아 이루어낸 협회 노력의 결과이다. 그동안 토종닭은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상 종축(種畜)으로 명시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와 개량에 한계가 있었다. 협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과학원을 비롯한 식약처, 학계, 연구기관, 계열사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2023년 4월부터 '토종닭 산업발전 TF'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축산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이끌어냄으로써 토종닭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 (사)한국토종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평화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 ‘백범을 따라 평화의 길을 걷다’(3박 4일, 중국 상해·남경) 평화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외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고,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평화공존 과제와 시민의 역할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25명은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루쉰(魯迅)공원을 탐방한 뒤, 중국 고속철을 이용해 남경으로 이동해 남경대학살기념관과 난징리지샹위안소 유적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위안부유적전시관 내 ‘끝없이 흐르는 눈물’ 조각상 앞에서는 참가자들이 준비된 손수건으로 조각상의 눈물을 닦으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행 첫날에는 중국 산동대학교 한중일협력연구센터 우림걸 교수가 ‘한중 항일운동의 여정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한중이 서로의 독립과 주권 회복을 위해 연대했던 인문·정신적 유산이야말로 양국이 다시 평화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창군이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강천산군립공원에서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찍GO 받GO 투어 이벤트’를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창의 자연유산과 지역 특산품을 동시에 알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총 480명의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순창군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강천산 내 ‘모과나무(강천사 앞 위치)’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은 뒤, 순창군 지역 내에서 사용한 1인당 1만원 이상의 당일 영수증을 지참해 강천산종합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간단한 명단 작성 절차를 거치면 장류세트(된장, 고추장, 쌈장 각 120g)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 ▲지역상권 소비 촉진 ▲순창 장류브랜드 홍보 등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천산의 가을 풍경과 지역 특산품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 모델’로서, 관광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어 이벤트는 순창의 자연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는 4일, 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원유생산 예측 정확성을 높여 선제적 원유 수급안정 대책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낙농산업 통계자료(유우군 능력검정자료, 농가별 원유 생산실적 등)를 체계적으로 연계·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원유생산 예측 정확성 및 분석 효율성 향상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정확성과 신뢰성이 향상된 농가 단위 원유생산예측모형을 고도화하고, 원유 계획생산 지원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상된 낙농통계 자료의 활용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분석환경을 구축하여 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계 활용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데이터 항목의 표준화와 매핑 테이블 구축, 정기적인 파일 교환 체계 마련은 물론, 향후 Open API 기반의 실시간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영 낙농진흥회장은 “제도와 정책이 아무리 잘 설계되어 있더라도, 그 기초가 되는 통계의 정확성과 자료의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실효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회장 한태상)는 지난 4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부에 최영일 군수의 특강 및 표창패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장기자랑 및 경품추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1부에서 강연자로 직접 나선 최 군수는 ‘돈 버는 농업’을 주제로 순창군의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최 군수는 “순창군은 현재 군비직불금 지원, 농가 소득 기반 확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수익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또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대형 농기계 보조사업 등을 통해 영농 기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의 재원 조달 계획과 사용처, 선순환 경제모델 등을 소개하며 “이번 성과는 지난 3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