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9,5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방역상황 회의를 19일 오후에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조치 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발생농장 계열사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서는 18일 11시부터 19일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했고, 발생농장의 종오리는 19일 오전 3시경 긴급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역대(발생농장을 기준으로 반경 10km) 내 19개 농장과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시설·차량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전국 철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과 아프리카마역(AHS, African Horse Sickness)에 대한 정밀진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및 아프리카마역은 현재 유럽을 거쳐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확산되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2020년부터 국제 질병 진단 숙련도 평가 참여 등을 통해 질병 진단 체계 구축과 함께 진단능력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질병 발생 시 각 시도시험소 등의 정밀진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질병의 해외 발생 현황과 유입위험도, 정밀진단 원리, 특성 등의 이론 교육과 유전자 진단, 항체 진단, 검사 결과 판독 등의 실습 교육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올 12월에 교육을 완료한 전 기관을 대상으로 진단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아프리카마역 정밀진단 정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진단 결과는 진단기술 표준화를 위한 현장 지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시도 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CY)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62마리(여왕개미 3마리, 공주개미 4마리, 일개미 55마리)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31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원이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에서 6마리를 발견하였고, 9월 1일 전문가(환경부, 대학 등 8명) 합동조사 과정에서 여왕개미 3마리, 공주개미 4마리와 일개미 49마리를 추가 발견하고, 발견지점과 주변 지역에 신속히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8월 31일에는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하고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했으며,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발견지점 반경 2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후에만 이동토록 조치했다. 이어 9월 1일부터는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와 야적장 바닥 등에 소독약제를 살포하고,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예찰트랩 1,000개를 추가 설치하여 조사를 1주에서 2주로 확대하
모기 등 흡혈 곤충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 고열후 피부·점막 결절…식욕부진·쇠약·폐사율 10% 농식품부, 백신 54만마리 분 사전 수입·비축키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현재 서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확산 추세인 소 럼피스킨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백신 54만마리 분을 사전에 수입·비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생 시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한 적이 없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고열(41℃ 이상) 후 피부·점막에 결절(단단한 혹) 형성(지름 2∼5cm), 우유 생산량 감소, 식욕부진, 쇠약, 임신소의 유산, 수소의 불임 등이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이 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최초 발생 후 아프리카지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터키를 시작으로 동유럽과 러시아로 확산되었고, 2019년부터는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 중 이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발생 국가에서는 백신 정책을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유럽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예방관리를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했으며, 수입 동물로 인한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원숭이 두창이 국내에서 동물에 발생하지 않았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려동물(개, 고양이)과 가축에서 감염된 사례보고는 없고,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된 사례도 없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원숭이두창 감수성 동물인 원숭이는 올해에는 5월까지 수입이 없으며, 설치류는 ‘가축 외 포유류동물 수입위생 조건’(농식품부 고시)에 따라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수입하는 특정병원체부재(SPF) 동물만 수입이 가능하고, 일반 설치류는 수출국 사육시설에 대해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수입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반려동물(개·고양이)에서의 감염 사례가 없는 등 위험성은 낮지만, 해외에서 설치류에서의 감염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과 애완용 설치류에 대한 관리지침을 마련해 지자체·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대한수의사회 등과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시행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원숭이두창이 개·고양이에서 발생한 사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CY)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500여 마리(일개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3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원이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에서 200여 마리를 발견했고, 14일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30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대해 13일 발견 첫날에는 발견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 및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하고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우선 조치를 했으며, 14일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검역본부는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 및 야적장 바닥 등에 소독약제 살포, 야적장 전체 개미베이트(먹이 살충제) 살포 등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발견지점 반경 5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후에만 이동토록 조치를 취하였다. 검역본부는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하여 정밀 육안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추가 설치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주명)는 농축산물 국경검역에 헌신한 후 은퇴한 검역 탐지견 7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을 하고, 새로운 가족과 친화를 위해 ‘입양의 날 행사’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검역본부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은퇴한 검역 탐지견의 입양을 위해 공모기간을 거쳐 입양을 신청한 가정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단체에 소속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협조를 얻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마친 후 입양 가정을 선정했다. 이번 입양의 날 행사는 오랫동안 국가를 위해 전국의 공항·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에 헌신한 검역 탐지견들이 은퇴 후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복지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번에 분양되는 검역 탐지견들이 반려견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양 가족과의 친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반려견들을 위한 용품지원과 입양되는 견(犬)들의 특성 등 동물복지를 위한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알려주었다. 이주명 인천공항검역본부장은 “그동안 직장동료와 같았던 검역 탐지견을 떠나보내게 되어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외래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남권 농산물 안정 생산을 위해 3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열대거세미나방 등 비래해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전남권은 우리나라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비래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방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더욱이 열대거세미나방이나 멸강나방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고위험 해충도 충분히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하여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경우 전라남도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파 원인이 다양하므로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우리나라 최대 배 생산지인(2,552ha, ’21년) 전라남도는 과수화상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입 시에는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기관인 양 기관이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 및 역학조사 지원, 방제 기술의 상호 교류를
농식품부, 사료·식품 원료구매자금금리 0.5%p 인하 사료곡물 대체원료 겉보리·소맥피 할당물량 증량 수급상황 일일 점검·식품수출기업 상담센터 추가 가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 및 수급불안 우려에 대응해 사료와 식품 원료구매자금(사료 647억원, 식품 1,280억원) 금리를 기존 2.5~3.0%에서 2.0~2.5%로 0.5%p 인하하고, 사료곡물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에 대해 할당물량을 증량(겉보리 4→10만 톤, 소맥피 3→6만 톤, 3월)하는 등 대응마련에 나섰다. 또한 이번 금리인하 조치 이후 사료, 식품업계에서 원료구매자금 수요가 있을 경우 지원규모 확대 여부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를 중심으로 국내 관련 업계·협회, 곡물 공급상사,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관계 부처 등과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면밀히 대응방안을 마련해 왔다. 또한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산(産) 계약 물량(사료용 및 식용 옥수수)의 국내 반입이 불확실해 짐에 따라 2월 28일(월)부터 사료 및 전분당 업계와 일일점검 체계를 가동하여 업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해외직구로 수입된 금지식물의 폐기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기획수사를 추진한 결과, 식물방역법 위반 8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단순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7건을 부과했으며, 추가로 10건은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이용하여 수입이 금지된 열대과일, 열매채소 등을 은밀하게 광고하고 주문·판매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디지털 증거자료, 실제 배송 등을 분석해 위반 정보를 수집했다. 식물방역 특별사법경찰관(이하‘특사경’)은 관련 수사 정보를 통해 해외직구로 불법 수입 물품이 배송된 현장을 직접 수색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으로 시가 3억 6천만원 상당의 불법 수입 증거물 약 14톤을 적발했다. 또한 특사경은 피의자들이 외국인 노동자, 이주 여성(다문화가정)을 주요 판매 대상으로 국내에 재배되지 않는 열대과일, 열매채소 등을 수차례에 나누어 불법 수입하여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이주 여성(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외국 식재료의 수요도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대행 서비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