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교정 치료를 앞두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장기간 해외 체류 중에는 치과 내원이 쉽지 않고, 기존 교정 장치는 조정 시기가 늦어지면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내원 간격이 길어도 정밀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투명교정이 활용되기도 한다. 인비절라인은 기존의 금속 교정과 달리, 치아 상태를 3D 디지털 스캔으로 정밀 분석해 맞춤 장치를 제작한다.한 번의 정밀 설계만으로도 교정 전 과정이 계획되기 때문에, 치료가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치를 단계별로 교체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치과 내원이 어려운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에게 특히 적합하다. 호산나치과 과천점 천지혜 대표원장은 “인비절라인은 단순히 투명하다는 장점뿐 아니라, 정확도와 예측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기반 교정 시스템이다. 해외 체류 중이라도 예측된 시뮬레이션을 기준으로 치료가 진행되어, 치료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비절라인은 심미적인 부담이 거의 없는 교정 장치로,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도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다.투명한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49개 군(71%) 신청 인구감소지역 기초자치단체 소재 10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참여 농식품부, 10월 중 평가위원회 거쳐 6개 군 내외 선정 예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 공모 접수결과, 69개군 중 49개 군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선정 규모(약 6개 군) 대비 약 8.2배에 달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26~’27년 간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국민주권정부 5대 국정목표에 해당하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역점 사업에 해당한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49개 군(71%)이 신청했으며, 69개 군이 소재하는 10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신청했다. 인구감소지역 대부분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류, 발표평가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6
(사)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에 이기홍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0월 14일(화) 대전 BMK컨벤션홀 5층에서 제57차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전체 대의원 216명 중 210명이 투표(투표율 97.2%)에 참여한 결과, 기호 1번 이기홍 후보가 76표를 얻어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2번 구경본 후보는 75표, 기호 3번 한동윤 후보는 59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기홍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4년이다. 이기홍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구경본 후보님과 한동윤 후보님께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돈산업을 지키기 위해 협력적 리더십과 대정부·대국회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풍부한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실현에 앞장서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정부와 한돈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만
탈모는 이제 중장년층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들어 20~30대 남성 환자 중에서도 탈모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M자형 이마 후퇴나 정수리 탈모처럼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이미지가 중요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탈모가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닌, 자신감과 자존감에도 직결되는 심리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두피열’이다. 두피열이란 인체 내부의 열이 두피로 집중되어 과도하게 상체로 열이 몰리는 현상으로, 혈류 흐름에 문제를 일으켜 모근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만든다. 두피열은 단순히 열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속 열 순환이 위아래로 균형 있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 체열이 머리로 쏠리면 두피의 피지선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이는 결국 모낭을 위축시키고 탈모를 촉진한다. 발머스한의원 수원점 연지영 원장은 “두피열 진단을 위해 적외선 체열 검사, 자율신경계 분석, 두피 촬영(BHT) 등을 활용하여 체열 불균형과 모낭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평가한다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수봉공원 인공폭포 일대에서 제5회 수봉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족, 주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먹거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을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오후 3시부터는 자개 무드등 만들기, 자석 캔버스 그림 그리기, 탈곡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이어 인천문화재단 요기조기 음악회, 펜타포트 슈퍼루키팀 사전 공연, 미추홀구 여성합창단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저녁에는 백지영, 육중완 밴드 등 전문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미추홀구민 가요제와 함께 장민호, 경서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축제장 곳곳에는 푸드트럭과 거리공연이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문화,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수봉공원은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자연·관광 명소로 가을 풍경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한림읍 상명리(이장 양희찬)와 협력하여 느지리오름(한림읍 상명리 소재) 환경정화 활동과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물품 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ESG 가치를 실천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제주지원은 상명리새마을회와 힘을 모아 느지리오름을 환경정화 대상 오름으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제주지원은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정화 물품을 상명리새마을회에 전달하고, “함께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함께 가꾸는 오름”이라는 공동체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깨끗한 오름은 제주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며, 지역 사회와 함께 보전하는 것이 진정한 ESG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사업과 경영 개선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4일까지 ‘aT 제안 Week(집중제안주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업과 기관 운영 전반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수급 안정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 ▲유통 개선 등 주요 사업은 물론 ▲ESG 실천방안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다. 공사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우수 제안은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제안자에게는 포상이 주어진다. 선정된 제안은 공사의 고객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방법과 주요 사업 소개 자료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aT ESG경영부로 하면 된다.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3일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하우스를 방문해 재배환경과 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권 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이 운영 중인 딸기·토마토 스마트팜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방문한 스마트팜 농가들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병해충 관리, 양액 공급, 온·습도 제어 등을 자동화하고 있어, 노동력을 절감하면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로 방문한 김정희 농가는 첨단 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균일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상추를 재배해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군의 지원을 통해 딸기 육묘장 설치를 완료, 연간 약 3000만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두 번째로 방문한 김윤경 농가는 지난해 군의 지원으로 연동하우스를 설치하고, 올해 양액재배시설을 추가로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향후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연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업인이 더 쉽고 간편하게 농지를 찾을 수 있도록 10월 14일부터 ‘농지은행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알림서비스는 “관심 지역에 농지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어 수시로 농지은행 통합포털을 확인해야 하니 자동 알림이 필요하다”라는 농업인 의견을 반영해 제도화한 것이다. 농업인이 ‘농지은행 통합포털’에서 회원 가입 후 읍·면·동 단위로 최대 3개의 관심 지역을 등록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등록된 다음 날 오전 10시에 카카오톡 알림톡과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관심 지역 매물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 농업인이 편하게 농지를 찾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고객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 등 고객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제도로, 분기별 1회 제안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채택되는 경우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137건, 4억 5,060만 원)이 지자체 중 부정수급 적발·환수 조치 최다 경북(107건), 경기(97건), 충북(76건), 경남(73건) 등의 순으로 적발 환수 금액, 전남(4억 5,060만 원) 이어 경남, 경기, 경북, 강원 등의 순으로 높아 김 의원 “철저한 교육과 적극적인 단속 등으로 부정수급 예방에 최선 다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5.6월) 공익직불 부정수급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2건에서, 2021년 113건, 2022년 136건, 2023년 236건, 2024년 234건, 2025년 6월 기준 53건으로 5년여간 총 774건으로 확인됐다. 환수 금액도 2020년 350만 원, 2021년 1억 9,780만 원, 2022년 3억 6,880만 원, 2023년 8억 9,660만 원, 2024년 11억 5,700만 원, 2025년 6월 2억 9,710만 원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해 총 29억 2천여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지역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07건, 경기 97건,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