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류의 본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오는 10월 17일 개최되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그 의미에 걸맞게 프로그램 구성과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은 연출을 한층 풍성하게 보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20회를 기념해 마련되는 특별 전시 및 기념 이벤트는 축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부제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되는 순창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부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발효테마파크 잔디광장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금년 들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축산 농장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8일자로 모두 해제됨에 따라 오늘 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등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감염 항체(NSP) 양성축에 대한 도태(도축장에서 도축)가 끝나는 등 모든 방역 조치가 완료됨으로써 취해지게 됐다. 금년 들어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까지 32일간 총 19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발생·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가축·차량·사람에 대한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전체 우제류 가축 긴급 백신접종, 시설·도로 소독 및 농장 예찰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한 결과, 4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었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전남 영암·무안 지역의 많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고 발생 농장의 가축에서 다수의 감염 항체(NSP)가 검출(27호, 677두)된 점을 볼 때, 축산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기본적인 방역
2025년 7월 8일 식품안전 전문 기업 네오젠코리아(Neogen® Korea)가 한국 법인 설립 3주년을 맞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회사의 비전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네오젠코리아는 국내 식품산업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982년 미국에서 설립된 네오젠은 2022년 3M 식품안전사업부를 인수하며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한 식품·동물 안전 분야 전문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와 동물의 건강 증진 및 글로벌 식량 안보를 이끈다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식품안전, 동물안전, 유전체학 종합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네오젠은 ▲미생물 검사, ▲병원성 식중독균, ▲곰팡이 독소, ▲식품 알레르겐 등을 감지하기 위한 솔루션뿐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 ▲축산용 동물, ▲위생 모니터링 및 유전자 분석 전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병익 네오젠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네오젠은 식량 공급의 안전을 보장하고 식품의 품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며, 전 세계 각지에 최적의 식품
국내 인슐린펌프 전문기업 ㈜수일개발(https://sooil.com)이 프랑스 인공지능 당뇨병 치료 전문기업 다이아벨루프(Diabeloop: https://www.diabeloop.com)와의 AID(Automated Insulin Delivery: 자동화된 인슐린 전달 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최대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네덜란드의 메디큐(Mediq: )https://mediq.com)와 4년간 약 300억 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수일개발의 혁신적인 인슐린펌프 기술과 다이아벨루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된 차세대 당뇨병 치료 솔루션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AID(자동화된 인슐린 전달 시스템)’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꿈의 완전 인공췌장에 한발 다가선 기술로 평가된다. 수일개발은 지난 6월 25일 첫 번째 물량으로 약 20억 원 상당의 제품을 독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 체결 후 즉시 이루어진 신속한 공급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다. 최수봉 수일개발 CEO(건국대 명예교수)는 "세계 최초로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한 우리
수리시설개보수 816억원, 방조제개보수 150억원 추가 배수개선’ 사업에도 250억원 추가 투입 등 기후변화로 빈도와 강도 증가하는 풍·수해 선제 대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2회 추경으로 농업SOC사업 예산 1,438억 원이 증액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태풍·홍수·가뭄 등 농업 재해예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먼저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보수·보강과 개선으로 누수·붕괴 등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향상하는 ‘수리시설개보수’에 816억 원, 조수와 파도 등으로부터 해안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조제개보수’에 150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 공사 관리 저수지 중 77%, 방조제의 73%가 설치 후 50년 이상 경과 되었고, 용배수로 역시 47%가 여전히 흙수로로 남아있어 이번 추경을 통해 노후 시설물의 안전성 확충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경지의 배수체계 개선으로 침수를 방지하고,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는 ‘배수개선’ 사업에도 2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 조기 준공, 배수장 조기 가동 등 조기에 사업효과를 거두어 기후변화로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마
치아 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정 장치가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 바로 ‘브라켓 교정’이다. 흔히 ‘장치 교정’ 혹은 ‘부착식 교정’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치아 표면에 브라켓을 부착하고 와이어를 연결해 치열을 서서히 이동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연세꿈꾸는치과교정과 송파 잠실점 배성원 대표원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인비절라인 등 투명 교정장치가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켓 교정이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다양한 부정교합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교정 협조도가 투명 장치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기 때문에 부착식 장치는 오히려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켓 교정은 메탈, 세라믹, 그리고 자가결찰형으로 세분화된다. 메탈 브라켓은 강도와 효율성이 뛰어나 기능 중심의 치료에 적합하며, 세라믹 브라켓은 심미성을 높여 성인 환자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셀프로A, 클리피씨, 데이몬클리어 등 자가결찰형 브라켓은 마찰 저항이 낮아 보다 효율적인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각각의 교정 장치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농식품 신시장 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상담회는 대미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aT는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 중남미,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중심의 3대 신흥시장과 다변화 대상국 바이어와의 1:1 비대면 매칭으로 K-푸드의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농식품 B2B 상담회 ‘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를 진행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한 신시장 바이어를 우선 초청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갈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국내 농림축산식품 생산·수출기업이며, 신청 방법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수출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통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출영토를 넓혀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국내외 임상시험 산·학·관 관계자 대상으로 개정된 ICH 임상분야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온라인 국제교육프로그램(웨비나)을 오는 15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출범한 식약처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에서 국내외 규제기관 및 국내 업계 대상으로 제공하는 규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새로운 GCP 가이드라인(ICH E6(R3) 이해 ▲설계 기반 품질강화 임상시험의 운영 ▲ICH E6(R3) 현장 적용 전략 등에 대해 순차로 다룬다. 교육 참석 희망자는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이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와 협력해 개최한 것으로 국내 산업계의 국제기준에 맞는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워크숍,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국내외 규제당국자,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규제조화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7월 1일 자로 ‘제1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자격제도의 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관리사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23년 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으로,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교육, 지도, 기술 보급, 정보제공, 상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속히 발전하는 농업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스마트농업 인력의 전문성과 표준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풀이된다. 자격시험은 단일 등급으로, 시험 분야는 원예와 축산 두 분야로 구분된다. 응시 자격은 스마트농업 관련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해당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혹은 이와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은 자에게 주어진다. 제1차 필기시험은 10월 18일(토)에 실시되며, △스마트농업의 이해 및 시설·장비 구축·관리 △스마트농업 운영 및 관리 △정보통신기술 기반 데이터 분석 △상담 및 교육 방법론 등 총 4과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은 25개의 객관식(오지선다형)으로 총 100문항으로 구성된다. 제2차 실기시험은 12월 13일(토)에 실시되며, ‘스마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진행한 올해 자선 걷기대회(1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 달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총 2794명이 참여, 약 6억보의 걸음 수와 함께 6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 걷기대회는 건협 직원과 가족,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원 등이 함께한 건강증진 실천형 자선 캠페인으로, 협회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걷기 앱 메디워크(Mediwalk)를 통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하루 1만보, 30일간 총 30만보 걷기를 목표로, 함께 걸으며 나눔에 동참했다. 누적 걸음 수는 약 6억 565만보로 1000보당 100원 기준으로 총 6056만 58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 금액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걷기 실천 외에도, 참가자들은 건강 미션 인증과 응원 메시지 이벤트에도 참여해 건강과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실천했다. 단순한 건강 캠페인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된 본 행사는 환경적 효과도 돋보였다. 걷기 참여로 인한 탄소 절감량은 약 554톤, 나무 식재 효과는 약 8만 4000그루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