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목디스크다. 이는 목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 즉 디스크가 원래 자리에서 밀려나 경추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목디스크가 주로 중장년층에게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령대와 관계없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경우, 목에 큰 부담이 가해지며 디스크가 손상될 위험이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자세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반복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을 숙인 채 화면을 바라보게 된다. 이때 머리의 무게가 목에 고스란히 실리면서 목의 근육과 인대에 큰 긴장이 발생하고, 결국 디스크에 손상을 입히게 되는 것이다. 구미 기찬통증의학과 안규열 원장은 “초기 목디스크는 뒷목과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이나 손가락으로 저릿한 증상이 퍼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심지어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자고 일어난 후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거나,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5월 16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5월 16일, 한국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된 흐름 속에서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2,626.87을 기록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었고, 반면 코스닥 지수는 1.11% 하락한 725.07로 마감되며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원, 코스닥 7조 1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시가총액은 코스피 2,138조 원, 코스닥 367조 원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주에 대한 경계 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분위기다.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8% 오른 42,654.74포인트로 마감되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52% 상승한 19,211.10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술주 강세가 다시 한 번 시장을 이끌었다. NZSI INDEX도 0.60% 상승한 1,017.55포인트로 마감되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국산 유제품 소비 활성화 및 유통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 자연치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국산 원유 기반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운영 상황에 따라 행사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산 신선 원유를 원료로 제조한 자연치즈 20여 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모차렐라 치즈, 구워먹는 치즈, 스트링 치즈, 리코타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되며, 행사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10% 추가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 브랜드로는 ▲서울우유 ▲동원F&B ▲데어리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국내 대표 유가공업체 5개사가 함께하며, 국산 원유의 신선함과 품질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치즈는 국내산 원유를 기반으로 한 자연치즈로,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높은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원유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9일,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객관적 통계자료를 활용해 산출됐다.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형 도농복합시(10개) 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의 상위 30% 지역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7.26점, 도농복합시는 43.29점, 도시형 도농복합시는 51.87점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유형별로 삶의 질 수준이 상이했다. 농어촌 군 지역은 고용률과 삶의 만족도, 사회활동 참여율 등의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재정자립도’, ‘문화시설접근성’, ‘하수도보급률’은 전년과 같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도농복합시는 복지 및 인프라 영역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한우농장과 돼지농장이 일반농장에 비해 상위 등급 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한우농장 총 105호에서 출하한 30개월 미만의 한우 거세 2,003두와 일반농장의 한우를 비교한 결과, 저탄소 농장의 한우는 △등지방두께 0.5mm↓ △등심단면적 6.4cm2↑ △도체 중량 11kg↑ △근내지방도 0.7↑ △사육 개월 3.5월↓ 등의 특징을 보였다. 특히, 사육 개월은 짧고 도체 중량 및 근내지방도가 높게 나타났다. 돼지의 경우 저탄소 축산물 인증 돼지농장 총 104호의 1+등급 출현율이 일반농장에 비해 4.6%p 높았다. ‘라이브스톡 사이언스(Livestock Science)’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메탄과 암모니아를 감축하면 반추위 에너지의 이용 효율, 프로피오산 생성 비율, 장내 유익 미생물 활성도가 높아져 한우의 근내지방과 육질 등급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은 한우 105호와 돼지 104호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취득 기준은 △깨끗한 축산농장, 해썹(HACCP)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 새 수장에 오세진 (사)대한양계협회이 선출됐다. 축단협은 20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세진 후보를 제13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덕선 (사)친환경축산협회장이 제12대에 이어 제13대 감사로 연임키로 하고, 부회장은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부회장은 오세진 회장(당선인)이 추후 지명, 대표자회의를 통해 선출 예정이며, 제13대 임원진의 임기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다. 이날 회의에는 축단협 소속 회원단체 25개중 24개 단체에서 대표자 및 대표자 위임인이 참석했으며, ▲ 축단협 활동사항 보고 ▲감사결과 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신규 가입 단체 승인 ▲회칙 개정 ▲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 회의에서 한국흑염소협회의 축단협 신규 가입이 승인되었고, 회장 및 임원의 임기에 대한 날짜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6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 1년간”으로 명시하는 방향으로 회칙을 개정하여 최종 승인 의결됐다.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
감기, 독감, 장염처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감염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그 전파 경로의 많은 부분을 ‘손’이 차지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원 수안내과의원 구호석 원장은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이 손씻기”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손씻기는 매우 간단하지만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감염병 예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은 모두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가장 강력한 예방 수단으로 권고하고 있다. 손씻기만 잘해도 감염병의 발병 위험을 20~5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대상은 아이들과 노인이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고열이나 탈수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노인들에게는 감염이 입원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노원 수안내과의원 구호석 원장은 “손씻기는 알고 있어도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이 떨어지기 쉽고,
(사)친환경축산협회가 ‘2025년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자 기본교육’을 이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친환경축산 교육·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유기축산 및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가와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가 대상이다.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자 기본교육은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자 하는 축산농가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2년에 1회 이수가 원칙이며, 인증을 받은지 5년 이상의 사업자의 경우는 4년에 1회 이상 이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농업교육포털’을 통해 온라인 교육 수강이 가능하나, 고령 농가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매년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인증기준 및 준수사항 소개 △축산법 내 무항생제 인증 관련 개정 내용 설명 △친환경축산직불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되며, 영상 시청과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한편, 13일 충북 괴산의 한살림영농조합법인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데 이어 앞으로 7월 30일까지 약 세 달간 총 6회에 걸쳐 남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와 같다.
포근한 햇살에 마음이 녹고, 알록달록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괜스레 설레는 봄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기도 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공기 중 습도는 떨어지고, 이런 변화는 여성의 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원장은 “특히 질 점막은 피부보다 더 얇고 연약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 온도나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건강할 때는 촉촉한 분비물과 자연 면역 작용으로 세균이나 자극으로부터 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봄처럼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수분 유지 기능이 떨어져 쉽게 건조해지고, 미세한 자극에도 붉어지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렇게 건조해진 점막은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쉬워, 일상적인 활동이나 위생용품 사용만으로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는 반복적인 가려움과 따가움, 소변 시 자극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질염과 같은 감염 질환이 자주 재발하기도 한다. 완경기 전후의 여성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유독 더 민감하게 다가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증상을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겨 그냥 넘기다 보면, 자칫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와 정책협약을 맺고, 농업인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정책협약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현 위기상황을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농축산연합회가 공동 인식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선정한 6대 핵심 농정과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식량안보 차원의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농업인 소득보장, 재해안전망 구축 등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이 중요하다”면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은 “농업홀대 기조에서 벗어나, 국가 식량안보를 위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정치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국가예산의 5% 이상으로 농업예산 확충 및 농가부채 경감대책 마련 등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농민 민생현안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서 주요내용 ■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