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열악한 보건 · 의료 · 교육 등 정주 여건을 주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 무안 ‧ 신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 · 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이하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전부개정안을 5일 대표 발의했다.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은 제 21대 국회 당시 서삼석 국회의원의 제정안 발의를 통해 농촌 주민이 자발적으로 경제 ·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다만 어촌의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어촌 읍면지역의 평균 시설 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 인근 광역단체 11곳 중 1개소 이상 의료시설을 보유한 곳은 제주뿐으로 나타났다. 미용 · 목욕 시설은 경북 · 부산을 제외한 9개 광역단체의 경우 1개소 미만에 불과했으며, 은행 기관은 11개 모두 0.1 개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사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어촌 소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어촌의 지역 소멸률은 85%로 3년전인 2020년(77.2%)에 7.8%가 증가했다. 특히 부산 · 인천 · 목포 · 여수 등 도시 어촌의 지역소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박덕흠·이양수·정희용·김선교·서천호·김상욱 의원은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운영의 법적 규정 마련 필요성과 기금 조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제발표에는 김세종 성남시혁신지원센터장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금의 조성 및 지원 현황을 분석하고 지원성과와 개선과제를 제시하며, 기금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언했다.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실장, ▲주영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이종명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혁신본부장,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정아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장, ▲황준성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 ▲황규식 산업통상
팔각도가 200호점 돌파를 기념해 총 3,000만원 규모의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물류비,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비 등 창업 필수 항목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더불어 초기 자금 마련이 어려운 예비 점주들을 위해 최대 1억원의 창업 대출 지원도 제공하여 보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팔각도는 특허받은 팔각 불판을 활용한 숯불닭갈비와 닭 특수부위 메뉴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대만에도 진출하여 계속해서 확장하는 중이다. 또한 배달 및 점심 영업을 위한 메뉴를 강화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다. 현재 외식 창업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에 대한 신중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팔각도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안정성을 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창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창업 지원 프로모션은 한정된 인원(선착순 5팀)과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예상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팔각도 관계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5일 인천 남동구청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상철 본부장과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이상철 본부장은 “남동구는 2026년 건협 인천지부가 새로이 발돋움 할 지역으로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함께 상생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인천(원장 홍은희)은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강화 고구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 배양묘 3만 5000주를 육묘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묘를 조직배양하고 63개 신청농가에 오는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묘는 1주당 2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조직 배양묘는 일반묘에 비해 고구마 생산량이 20∼30% 많고,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겉모양도 균일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직배양실(124㎡)과 순화온실(330㎡)을 구축하고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직 배양묘를 분양하고 있다. 속노랑고구마와 함께 호풍미, 소담미, 통채루 등 농업인이 원하는 다양한 신품종을 공급하고 있다. 분양된 조직 배양묘는 증식해 고구마순으로 본 밭에 정식하고, 가을에 고구마를 수확해 다음 해에 씨고구마로 활용하면 된다. 또한 매년 연초 시행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조직 배양묘 증식과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순회 기술지도를 통해 계속해서 개별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고구마는 맛과 품질이 우수해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우리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의견 청취 3~5월까지 단기비육 한우고기 매월 10마리 규모 상설 판매 ‘소 사육방식 개선방안’ 추진…별도 단기비육 등급제 도입 추진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오후, 단기 비육 한우고기를 시범 판매하는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업계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그동안 한우산업은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을 통해 고급화를 이룬 측면이 있지만, 사육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료값 등 경영비 증가로 인해 농가 채산성이 악화되고 분뇨·악취처리 등 환경문제가 커지는 점도 있다.”라고 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안정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한우의 사육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하여 ‘소 사육방식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며, 단기비육 한우고기의 유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의 단기비육 등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판매도 단기비육 등급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과 병행하여 실제 소비자 반응 등을 조사하여 등급기준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단기비육 한우고기가
LG CNS의 주식 가격이 상장 한달만에 IPO(기업공개) 공모가 6만1900원 대비 24.7% 하락함에 따라 공모 참여 신규 주주들 사이에 '자사주 매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국제 정세나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해 볼때 LG CNS 주가가 반등해서 공모가를 회복하기에는 당분간은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3월 4일 4만6550원까지 하락했다가 자자수 매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일 기준 5만1000원까지 깜짝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5개월 이후에는 2대 주주인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의 의무보유 기간이 풀리면서 매도 대기 물량이 추가로 나올 것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될 것이고 이를 우려하는 주주들의 매도까지 더해질 경우 LG CNS 주가는 추가적인 하락세가 우려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 조치로 효과를 보고 있는 기업으로 국민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사례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5일 총 1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밝혔다. 당시 주가가 가파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볼멘소리와 위기감이 커지자 주주가치제고 차원에서 추진했다. 발표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9900원까지 내려갔다가 5만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5일 광주광역시에서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남 지역사무소는 지역의 축산환경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소하였으며, 주요 축종인 한육우, 돼지, 가금의 사육 두수와 분뇨 발생량이 가장 많은 호남지역을 제1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개소식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전남·북 도청, 농협경제지주, 대한한돈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학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축산환경 문제의 접근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비전과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호남 지역사무소는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친화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의 인증 심사와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의 사후관리 등 현장점검 및 컨설팅 중심의 업무 수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홍길 원장은 “이번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는 우리 기관이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회”라며, “전남·북 지역 축산농가와 친밀한 스킨십을 바탕으로 축산환경 관련 현안사항 해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경기·강원, 영남, 제주 등 타 권역에도 지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여가 시간에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산을 오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체력이 증가하며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산을 오르내리는 것은 오히려 무릎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하산 시에 무릎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 골연골 및 무릎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골연골은 무릎뼈 끝에 자리한 조직으로써 뼈끼리의 마찰 및 뼈의 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무릎 관절을 과사용하거나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이 조직들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골연골에 큰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미한 손상만 생긴 경우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사치료 중 하나인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
작년 11월경 다이소가 판매한 '스탠클리너'에서 납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납 농도가 ㎏당 1mg이 허용 기준인데, 실제로는 2mg이 검출된 것이다. 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 물질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은 물론 생식 기능 저하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이소 꿀템'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던 스탠클리너가 이런 치명적인 결함을 드러내면서, 다이소의 다른 제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에서 발생한 사고에 그치지 않는다. 다이소는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로서, 그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번 스탠클리너 사태는 다이소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박영주 아성 다이소의 부사장 겸 아성HMP 대표의 경영 능력에 대한 비판도 불가피해졌다. 문제의 제품들, 유독 아성HMP에서 유통된다? 박영주 대표는 아성HMP의 대표이자 아성 다이소의 부사장으로 두 회사의 품질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반복적으로 품질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