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2월 27일 전국 16개 동물위생시험소 업무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의 필요성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검사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적으로 가축에서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 식중독세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 등에 대한 분리 및 동정 방법 교육도 실시했다. 강사로 참여한 경북대학교 오예인 교수는 국내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소개하고 항생제 내성 감소를 위한 감수성 검사 기반 항생제 선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숙련도 평가에서 부적합이 확인된 반려동물 주요 병원체 3종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교육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여 정확한 검사 방법을 습득하도록 하였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들이 항생제 감수성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질병 치료 효과도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3일, 염소사료 신제품 ‘명품안심 염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염소산업의 빠른 성장과 개량 수준을 반영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표준화된 급여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양질의 원료와 필수 미량영양소를 보강해 소화율과 면역력을 높이고, 반추위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첨가제를 적용해 사료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염소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개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농협사료는 각 성장 단계별 영양 요구량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적용을 거쳐 최적화된 사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어린 염소의 초기 성장부터 육성비육, 번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염소 맞춤형 사료 설계… 최적 성장 솔루션 제공 이번에 출시된 ‘명품안심 염소’는 ▲어린염소, ▲육성비육염소, ▲번식염소 총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며, 각 성장 단계에 맞춰 최적의 영양 설계가 적용되었다. 어린염소 사료는 빠른 성장과 주요 장기 발달 극대화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사용하였으며, 천연 항콕시듐제와 면역항체를 추가해 질병
지난해 농경지 면적이 식량자급률 55%달성을 위한 마지노선인 150만㏊에 턱걸이한 가운데, 농지 보전과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업법인처럼 농협의 농지 소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농업·농촌 현안으로 등장한 농지 보전과 거래 활성화, 고령농가 은퇴와 귀농인 정착 지원, 다양한 농지 이용을 통한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농협의 농지 소유 및 임대차 허용이 농정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행 농지법 제6조 제1항은 헌법의 경자유전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농업경영에 이용하려는 농업인, 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자, 농업법인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은 예외적으로 목적사업 수행을 위해 시험·연구·실습 및 종묘 생산지로서 농지를 취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전년보다 0.5% 감소한 150만4,615㏊이다. 1년새 여의도 면적의 26배인 7,530㏊가 줄었다. 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 55%를 위한 마지노선인 150만㏊에 간신히 턱걸이한 셈이다. 경자유전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식량자급률 제고가 어려울 정도로 경지면적은 급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별 지난 20
겨우내 움츠렸던 세상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3월. 새 학년과 새 학기, 새로운 직장 등 인생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시기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설렘과 긴장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신경 쓰게 된다. 하지만 거울을 보며 피부에 난 여드름과 흉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시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깨끗한 피부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다. 아무리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졌더라도, 피부가 울긋불긋하거나 여드름 흉터로 울퉁불퉁하다면 전체적인 인상이 흐려질 수 있다. 특히 사춘기 여드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대학 새내기가 되는 학생들, 졸업 후 취업을 앞두고 성인 여드름이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피부 문제가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다. 과다한 피지 분비와 모공 막힘,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특히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쉽게 막히고,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드름이 사라진 후에도 붉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4일, 도서·벽지 지역 거주자의 난임치료 시술을 위한 교통비 지원 근거를 담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내 신생아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난임 치료 시술을 통해 태어나고 있는 등 난임 치료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난임 부부 시술 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제주 지역의 난임 부부 시술 건수는 최근 3년간 4000여건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 지역에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한 기관은 2개소에 불과해 시술자 중 70%가 도외로 병원을 옮겨 시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난임 시술 의료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를 부담한 경우가 26.5%로 가장 많았으며, 최대 1억까지 부담한 경우가 있기도 했다. 또한 난임 부부의 80%가 난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숙박비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도서·벽지 지역 거주자가 난임치료 시술을 위해 사용하는 교통비에 대한 명확한 지원 근거를 신설, 난임치료 시술에 수반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한규 의원은 “도서·벽지 지역 거주민들은 난임치료 시술을 위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이 4일 해저광물 개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권 및 양식업권자 등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저광물 탐사 및 채취 과정에서 타인의 권리 취득과 보상 규정을 다른 입법례와 같이 어업권, 양식업권까지 포함하도록 해 이들의 권리가 보장받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해저조광권자가 해저광물을 탐사하거나 채취할 때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에 대해 토지보상법을 준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업권·양식업권에 대한 피해 보상 규정이 없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같은 해저광물자원 개발 과정에서 어업인들의 어로 제한과 공유수면 이용에 따른 경제적 손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행법에는 어업권·양식업권 보호 및 보상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항만법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항만개발사업을 시행하거나 사업시행자가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보상 규정에 어업권과 양식업권을 포함하고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주최ㆍ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상플 빈티지 마켓이 3일까지 총 2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1회차를 포함해 2회차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0만 1000명이 방문해 빈티지 문화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에 개최된 1회차에서는 2만 60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2회차에는 약 3배인 7만 5000명이 찾아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마켓에서는 국내 유명 빈티지ㆍ앤틱 브랜드가 참여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선보였고 2회차에는 시민이 직접 셀러로 참여하며 더욱 다채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1회차에 큰 호응을 얻은 빈티지 경매는 2회차에서도 지속됐으며, 희소성이 높은 빈티지 아이템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경매 수익금은 행사 종료 후 소외계층을 위하여 기부될 예정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상플 빈티지 마켓을 통해 많은 분들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 식물건강의 날’(5월 12일)을 맞이하여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식물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물검역의 역할을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2023년부터 ‘세계 식물건강의 날’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검역으로 보호하는 건강한 식물, 건강한 지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①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식물검역의 모습, ②식물건강을 지키는 우리의 소중한 습관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1인 1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2명, 우수상(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4명을 선정해 ‘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향후 검역본부 홍보관 내 전시, 영상 및 홍보물 제작 등 ‘세계 식물건강의 날’ 홍보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검역본부 누리집 참여마당 내 공모전 게시판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하고 포스터 원본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림축산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농산업 혁신벨트 사업지구로 경상남도 하동군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은 2025년 처음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내 민간 선도기업 중심으로 농업 전후방산업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며, 민간의 수요를 바탕으로 농산업 거점을 조성하여 원물생산·제조·가공-유통 등 전후방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내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류창고, 공동 가공시설 등) 조성, △지역 내 농산업 고도화 및 경영체의 역량 강화, △지역 전후방산업 간 관계 구축 등을 위해 지역당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16억 원)을 4년간 지원한다. 농산업 혁신벨트가 조성되면 농업 전후방산업 간 연결이 긴밀해짐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제조·가공업체는 높은 품질의 원물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게 되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어 신규 진입자의 창업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어 사업 초기판로 확보 등이 용이해짐에 따라 관련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흉물로 방치되어 주거 환경을 저해하는 농촌빈집을 정비하고 민간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빈집이 밀집된 마을을 대상으로 해당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생활인구를 위한 공간과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시·군이 역량 있는 민간과 협업하여 기획부터 함께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식품부는 3월 31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향후 선정된 3개 시·군에는 개소당 총 2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민간의 빈집 거래 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로서,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4일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말까지 참여 지자체 등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부의 민생경제·경기진작 관리대상 사업 중 하나로서, 빈집 철거 등 농촌 주거·안전